◇ 클래식 ‘가을, 그리고 세레나데’, 9월 23일, 수원SK아트리움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제182회 정기연주회로, 서정적 음악에 담긴 아름다운 노랫말로 가을의 정취를 전한다. 낭만시대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 Op. 103’으로 무대를 열고, 이어 구스타프 말러의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를 들려준다. 또한, 가을과 어울리는 한국가곡과 미국영가를 선보인다. 작곡가 조혜영의 ‘못잊어’, ‘금잔디’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하고, 미국 작곡가 로버트 드 코미어, 모세스 호건의 '날고 싶어라', '다니엘을 구해내지 않으셨는가?'를 통해 노예 노동의 괴로움과 내세의 자유를 노래한다. 제임스 김 예술감독이 지휘자로 나서고, 바이올린 심보라미, 대금 이필기, 피리 김보미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 뮤지컬 ‘잠시, 후’, 9월 23~24일, 여주 세종국악당 ‘잠시, 후’는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청년작가상’에 선정된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에 나가 놀지 못하게 된 어린이가 미세먼지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찾아 떠나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먼 훗날에'를 부른 가수 박정운이 세상을 떠났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정운은 지난 17일 오후 8시쯤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8세. 1965년 태어난 박정운은 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다 1989년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그는 장필순, 오석준과 함께 만든 곡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1년 발표한 곡 '오늘같은 밤이면'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먼 훗날에', '그대만을 위한 사랑', '그대 내 품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고인의 유가족이 아직 한국에 도착하지 않아 장례 절차는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연극 ‘트루웨스트’가 새로운 얼굴, 새로운 무대 구현, 그리고 이전보다 원작에 충실한 이야기로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배우 오만석이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다시 ‘트루웨스트’의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윤경호, 오종혁, 문태유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시나리오 작가 '리'의 계획이 불현듯 나타난 형 ’오스틴‘에 의해 무산되면서 서로 질투하고 증오하다 끝내 동경하는 과정을 담았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샘 셰퍼드의 작품으로,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나타낸 부조리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오비상(Obie Awards) 감독상과 연기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연극계의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54회 토니상 (Tony Awards)에서 최고 연극 부문 등 총 4개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 당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 최초로 연장공연을 했다. 또한, 지난 공연에는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트루웨스트’를 연출한 오만석은 15일 진행된 기자간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6일 센터 교육장에서 2022년 디지털성범죄 예방 콘텐츠 공모전 ‘우리가 함께하면’ 시상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근절, 피해자 일상 회복과 응원 및 연대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일반 시민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예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콘텐츠는 동영상과 이미지(웹툰) 두 개 부문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모집된 내용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17점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동영상 부문은 ‘한 뼘의 세상’(이현아)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균열’(태베)과 ‘함께 하면 두렵지 않아요’(윤원형)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미지 부문은 ‘안녕? 난 지원이야’(문혜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이해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연대의 목소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 수상작들을 모음집으로 제작해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과 홍보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심장은 두 개의 심실(좌심실, 우심실), 두 개의 심방(좌심방,우심방)로 이루어져 있으며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우심실에서 폐동맥으로 각각 혈액이 순환된다. 각각의 심방과 심실 사이에는 판막이 있다. 또한 좌심실과 연결된 대동맥, 우심실과 연결된 폐동맥 사이에도 판막이 있다. 이들 판막들의 이름은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실 사이), 삼천판막(우심방과 우심실 사이), 대동맥판막, 폐동맥판막이다. 이 판막들은 방의 문(door)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문이 열리면 피가 지나가고 다 지나가면 닫혀져 한쪽으로만 피가 흐르게 해준다. 만약 이러한 판막들이 좁아지거나 손상이 되면 혈액이 잘 지나갈 수 없게 되거나 잘 닫히지 않으면 심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삼첨판막, 폐동맥판막의 순으로 판막질환이 잘 발생한다. 승모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승모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은 경우를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이라 하고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대동맥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은 경우를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이라 한다. 대부분 삼첨판 폐쇄부전증은 승모판이나 대동맥판막의 질환에 따른 이차적으로 잘 발생한다. 증상은 활동할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며, 두근거리거
◆ 스마트 시티(smart city) → 지능형 도시 (원문) 시민 체감형 스마트 시티 조성에 서두른다. (고쳐 쓴 문장) 시민 체감형 지능형 도시 조성에 서두른다. (원문) 인천은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스마트 시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고쳐 쓴 문장) 인천은 탄소 중립을 지향하는 지능형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원문) 시민 참여형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도시 문제 발굴단을 운영한다. (고쳐 쓴 문장) 시민 참여형 지능형 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 문제 발굴단을 운영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내년 3월 초연을 앞둔 창작 뮤지컬 ‘루쓰 Ruth’(공동연출 홍성연 김다현)가 전 배역 공개 심사를 실시한다. ‘루쓰’는 성서의 ‘룻기’를 원작으로, 루쓰와 보아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고전적 작품성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이 시대의 상처받고 길을 잃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국민 동요 ‘올챙이송’의 작사·작곡가이자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시리즈로 100만 관객 달성을 이룬 바 있는 힘컨텐츠 윤현진 대표가 극작·작곡·프로듀서를 맡았다. 아울러 ‘에스메의 여름’으로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0 공연 베스트7’을 수상한 홍성연과 데뷔 20주년을 맞는 뮤지컬계 황태자 김다현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힘컨텐츠 측은 "기획 단계부터 케이(K)-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둔 작품인 만큼 이번 선발 심사에서 실력 있는 배우들을 대거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루쓰의 주·조연 및 앙상블 전 배역을 선발하며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0월 7일 자정까지 전자우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상세한 지원 요강은 힘컨텐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루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 신임대표로 박희성 전 KBS교향악단 사장이 취임했다. 17일 의정무분화재단에 따르면, 박 신임대표는 전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각 부서별 방문과 시설 현장 확인 등 직원 격려 및 소통으로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희성 신임 대표이사는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KBS를 시작으로 KBS N 대표이사 및 KBS교향악단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사,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회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부사장, (사)한국음악예술 이사, 동의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거쳤다. 박 대표이사는 “공연 장비와 시설의 최신화를 통한 공연 품질 향상과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예비문화도시를 넘어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시민중심의 지역문화사업에 초점을 두어 재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대상의 영예는 누가 안을까? 오는 20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위너 콘서트’에서 그 주인공이 가려진다. 성정문화재단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콩쿠르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성악·바이올린·첼로·비올라·피아노·플루트·클라리넷 등 총 7개 부문에서 금상 47명, 은상 51명, 동상 54명의 수상자와 최우수상 6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바이올린 박은중(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베이스 노민형(한양대학교 4년) ▲클라리넷 이극찬(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피아노 정진(국민대 대학원) ▲소프라노 김예진(한양대 대학원) ▲첼로 박상혁(한국예술종합학교 4년)이 대상의 자리를 놓고 위너 콘서트에서 경합을 펼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0만 원, 성정음악상 500만 원, 수원음악상 300만 원, 연주상 300만 원, 부문별 최우수상 각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국내 콩쿠르 최초로 ‘청중상’이 신설됐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성정음악콩쿠르는 젊은 음악도들의 세계무대를 향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511명의 음악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장인 정
현빈·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 2)이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CJ ENM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조 2'는 지난 12일 300만 명을 넘어선 지 5일 만에 100만 명을 추가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2017년 개봉해 781만 명을 기록한 전편이 개봉 13일째 4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이틀 빠른 속도다. 또한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장식한 '탑건: 매버릭'의 개봉 18일째보다 빠르며, '한산: 용의 출현'과는 동일한 흥행 속도다. '공조 2'는 남북한 형사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북한 출신 범죄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