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생존 법칙 / 조상철 지음 / 라온북 / 267쪽 / 1만 7000원 책은 20년 이상 외식업 현장에서 19개 브랜드, 700여 매장을 운영해온 저자의 생존 비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세상은 이전과 다르게 흘러간다며, 경제의 흐름이 일정했던 과거와 달리 전 세계적으로 예측할 수 없게 경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 과정 속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자영업자이고, 최근 몇 년간 누구보다 힘들었을 사람들이 바로 외식업이라 강조한다. 창업 중에서 접근 문턱이 낮은 만큼, 폐업에 대한 문턱도 낮다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식당 운영에 필요한 생존 마음가짐부터 상품력, 매출력, 집객력 등 분야별로 외식업 운영의 철학과 현장에서 살아남게 하는 법칙들을 공개한다. 그리고 이 생존 방법을 통해 많은 외식업자들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낸다. ◆ AI로 경영하라 / 이준기 지음 / 인플루엔셜 / 267쪽 / 1만 7800원 2000년대부터 인공지능을 통한 경영 전략을 제시해온 이준기 교수가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실용적 지침서를 발간했다. ‘AI로 경영하라’는 2020년 이후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현황을 담았다. 특히, 국내외 굴지 기업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글로벌 부문(이하 ‘최종오디션’) 최종 우승팀 선발에 참여할 청중평가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청중평가단은 9월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선발 심사에서 상위 5개 게임을 뽑는 데 참여한다. 게임 개발자가 무대에서 청중평가단과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한 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게임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청중평가단 참가 희망자는 게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품 추첨 등 청중평가단을 위한 다양한 기획 행사도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4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의 8월 셋째 주(15∼21일) 시청 시간은 7천743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멕시코 범죄물 시리즈 '하이 히트'(2천768만 시간)와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우영우'가 시청 시간 1위에 오른 건 6번째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우영우'는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다음 주인 7월 둘째 주(4∼10일) 1위에 올랐고, 셋째 주(11∼17일)에도 정상을 지켰다. 넷째 주(18∼24일)에는 스페인 드라마 '알바'에 밀려 2위로 내려왔지만, 다섯째 주(25∼31일)에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했고, 8월 첫째 주(1∼7일)와 둘째 주(8∼14일), 셋째 주까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우영우' 시청 시간은 매주 늘어나면서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처음 시청 시간이 집계된 7월 둘째 주에는 2천395만 시간, 셋째 주에는 4천558만 시간, 넷째 주에는 5천507만 시간, 다섯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제22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조정 시인의 '그라시재라'(이소노미아)를 선정했다. 정희성 시인 등 심사위원들은 “전라도 서남 방언을 바탕으로 모어의 확장 가능성과 그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면서, “동시에 현대사에서 격락되거나 묻힌 부분을 여성 주인공들의 목소리로 복원, 재구조화한 점에서 여성서사의 새로운 진경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시인은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해, 시집 ‘이발소 그림처럼’, 장편동화 ‘너랑 나랑 평화랑’ 등을 출간했다. 시상식은 10월 1일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3000만 원이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문예동인지 ‘백조’를 창간해 근대 문학과 신극운동을 이끈 노작 홍사용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됐다. 전년도 1월부터 당해 6월까지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간의 형상, ‘인상(人狀)’을 주제로 작업해온 김석호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경기 광주 영은미술관이 지난 13일 개막한 전시 ‘인상(人狀)풍경 Landscape of figure’은 김석호 작가의 구작인 인물화부터 수많은 조각이 만들어낸 풍경화까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활동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표류하는 자아, 정체성’을 주제로 꾸준하게 작업해 왔다. 이 초상화 속에서 ‘인상’은 휘몰아치는 머리카락과 정적인 표정으로 나타난다. 상반된 두 모습은 화포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충돌하며 갇혀 있다. 여기에 부식된 듯한 인물 표현으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인상 그 자체가 가진 형상에 의미를 두는 작업을 선보인다. 실존 인물을 해석하고, 그것을 재현한 것에서 더 나아간 것이다. 작가는 작가로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다른 작가의 표현방법을 관찰하고 모작하며 연구했다. “상징적이거나 우상화되어있는 유명한 조각이 아닌, 명명되지 않은 유사한 형태의 조형물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장식품으로써의 조형물들을 조합하고 이를 하나의 풍경으로 재구성하였다.” (작가노트 중에서) ‘인
◆ 투 트랙(two track) → 양면, 두 갈래, 이원화 (원문) 방역·경제 살리기 투 트랙 전략으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쳐 쓴 문장) 방역·경제 살리기 양면 전략으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원문) 페트병 재활용은 의류시장과 용기시장, 투 트랙으로 늘려나가야 한다. (고쳐 쓴 문장) 페트병 재활용은 의류시장과 용기시장, 두 갈래로 늘려나가야 한다. (원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투 트랙 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쳐 쓴 문장)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이원화 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성인은 1년에 2~4회, 소아는 6~8회 가량 겪는 질환, ‘감기’. 감기는 가을, 겨울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여름이라고 감기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에어컨 사용 증가는 실내외 온도 차이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상기도(비강부터 후두까지의 부위) 감염이다. 가장 흔한 급성기 질환으로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에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르고 감기 원인 바이러스는 대략 200여 가지로 매우 다양하다. 잠복기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감기에 걸린 지 1~3일째에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고 7~10일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기침, 인후통, 콧물, 두통, 발열 등이 있고, 발열은 특히 유아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증상은 대부분 1~2주 정도면 사라지는데, 봄·가을철에는 건조한 계절 특성으로 기침, 가래 등이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다. 감기는 대부분 증상이 대체로 약하며 자연적으로 나아진다.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므로 대부분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치료…
코로나19로 잃었던 우리의 일상. 한 줄기 빛처럼 소중했던 일상을 다시 찾아오기를 희망하며 빛, 색채, 소리의 매체 예술로 위로를 보내는 전시가 열렸다. 김포문화재단 전시 ‘치유의 빛-The Light of Healing’은 빛과 소리를 오감으로 느끼며 코로나19 상흔을 문화적으로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김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입체 투사 영상 기법 전시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매체 예술가 김봄, 설상훈과 입체 투사 영상 전문 단체 ‘스테이지 플러스 비(Stage Plus B)’가 참여했다. 입체 투사 영상 기법은 특정 사물을 스캔한 후 3차원 작업을 통해 만든 작품을 프로젝트 빛으로 사물에 투사한다. 마치 사물이 움직이거나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소리의 빛’, ‘색채의 빛’, ‘바람의 빛’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영상과 작품이 피아노, 첼로 등 입체적인 클래식 악기에 투사돼, 역동적이고 장면을 연출한다. 헤드폰을 끼고 매체와 소리가 결합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관람객은 실시간으로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색채의 빛은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와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아크릴에 자연의 다양한 색채를 불어넣는 가구 디자이너 윤새롬의 개인전 ‘어느 날의 조각03’이 열렸다. 작가는 아크릴 표면을 염색해 서로 다른 색상 간의 자연스러운 혼합과 바림을 빚어내고, 빛의 굴절과 반사 현상을 통해 왜곡과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조각의 단면들은 철저한 계산으로 염색되지만, 결과물은 매번 작가의 예상을 벗어난다. 우연히 얻게 된 빛과 색채의 변화는 예상치 못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구름의 상호 작용, 잔물결 치는 파도, 얼어붙은 풍경과 나무껍질의 표면 등 자연의 흐름과 질감에서 작가는 영감을 얻는다. 그 영감은 작가가 필리핀에 거주했던 어린 시절, 저녁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어느 날의’ 서정적 경험에서 비롯됐다. ‘나의 작업은 그 시절 저녁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어느 날 여러 감정의 조각들,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나무 그늘 밑에서 올려다보았던 햇빛과 반짝이는 나뭇잎을 바라보았던 기억의 조각들이다. 나의 작업을 통해 우리를 감싸고 있는 자연에 대한 경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적 자극이 새로운 감정의 조각들로 남길 바란다.“ (작가 노트 중에서) 그의 기억 속 아름다운 자연의 색은 평범한 소재인 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대체 불가 토큰(NFT) 창작자 육성을 위한 창작모꼬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프로필 사진(PFP), 대체 불가 토큰(NFT), 프로그래밍 총 3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실습 위주 교육으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창작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은 다음 달 24일부터 5주간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된다. 프로필 사진P반은 제작·마케팅·커뮤니티 운영방법을, 대체 불가 토큰반은 본인의 콘텐츠를 대체 불가 토큰으로 발행하고 이를 시장에 유통하는 전략을 배운다. 프로그래밍반은 대체 불가 토큰을 민팅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제작과 이를 제어하는 웹 제작 실습을 배울 수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경콘진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총 45명 내외를 선발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