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안산 시화나래조력공원 잔디마당에서 공공예술 축제 ‘방울이랜드’를 개최한다. ‘방울이랜드’ 축제는 환경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물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동안 경기도 예술가 권요원(글)과 희비스튜디오(삽화)가 참여한 창작 동화책 ‘방울이와 새미의 모험 –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대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이벤트 참여시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동화책 속 두 주인공 ‘방울이’와 ‘새미’가 조형물로 제작돼 전시된다. 축제 첫날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의 전(前) 입주자였던 박경소 가야금 연주자의 개막공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뮤지션 10팀이 국악,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창작센터 교육작가와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입주단체도 참여한다. 정민정 작가는 기계 원리를 활용한 방울이 오토마타(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 만들기를, 김현성 작가는 일상의 소리를 음악으로 만드는 교육을, 송연성 작가는 잔디마당에서 우리 춤을 배워보는 수업을 각각 운영한다. 한편, 업
애쉬그레이 신곡 '런어웨이' 작사…"결혼 앞둬 가사에 감정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우리 사랑에 대해 꿈을 꿨어 모두 우리가 만든 믿음들이 분명 삶으로 다가온다는 걸 보게 될 거야.'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배우 공효진과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케빈 오가 결혼을 앞두고 쓴 가사에서 '오늘 밤 난 절대 너를 내버려 두지 않아. 니가 기다려 줄 때 우리 같이 도망갈거야'라고 사랑의 메시지를 담았다. 14일 원더월에 따르면 이 노래는 2인 밴드 애쉬그레이의 신곡 '런어웨이'(RUNAWAY)로, 케빈오가 작사했다. 애쉬그레이는 클릭비 노민혁과 작곡가 심태현으로 구성된 2인 밴드다. 신곡 '런어웨이'에는 가수 김대한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 케빈오는 가사를 통해 작은 고민이나 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며, 지칠 때 같이 도망가자는 로맨틱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애쉬그레이는 케빈오와의 협업을 두고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기여서 그런지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가 완성됐다"며 "케빈오가 어떤 프러포즈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사처럼 박력 있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을 수원 복합문화공간111CM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문화 창작자의 작품 판로 확장 및 활동 기반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예술작품, 디자인 소품, 독립출판물, 패션잡화, 식품,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 활동과 소비를 연결할 수 있는 장이다. 구매는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시의 법정문화도시 1차년도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 마련과 문화콘텐츠 유통 시장의 형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지역 예술가와 창작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예술가와 창작자가 살기 좋은 도시,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 쓰레기 없애기 (원문) 예술작품, 디자인 소품, 독립출판물, 패션잡화, 식품,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 활동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96회 정기연주회 –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엘가의 수수께끼'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영국의 번영기를 상징하는 국민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를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첼로 협주곡 마단조, 수수께끼 변주곡이다. 이 중 수수께끼 변주곡은 엘가가 늦은 나이에 작곡가로서 이름을 알린 곡이다. 1개의 테마와 14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됐으며, 엘가 주변 인물의 특징을 따와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변주곡마다 따스한 시선과 위트 넘치는 변형, 서정성이 풍부하게 어우러져 매력적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장윤성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첼로 협주곡 마단조 협연은 첼리스트 이상은이 맡았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누리집에서.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암센터 전홍재·김찬·천재경(혈액종양내과), 하연정·김지현(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간암에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위·식도 정맥류 출혈 위험인자를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의학저널인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13.576)’ 최신호에 게재됐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6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다른 고형암에 비해 치료 발전이 느리다. 전이성 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지난 10년간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지난 3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가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을 권고하면서 절제 불가능한 간암의 치료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병용요법 치료의 정맥류 출혈 발생 위험성과 치료 전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는 없었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하연정 교수팀은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 194명을 분석해
농번기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만들었던 조직인 ‘두레’. 오늘날에는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여행, 농촌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관광두레’가 있다.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사업으로, 여행객은 기존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색다른 방식의 여행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고, 여행객의 소비는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관광두레는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54개 지역, 300여 개의 주민사업체가 활동 중이다. 경기도에도 파주·포천·안성 등지에서 지역 색을 띤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추천 지역 주민이 만드는 진짜 여행, 여행객과 지역민이 공생하는 여행, 모두 함께 멀리 가는 여행을 소개한다. ◇ 차가운 전쟁을 이기는 따뜻한 오르골 선율 ‘파주 평화오르골’ ‘지뢰 오르골’.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단어인 지뢰와 맑고 따뜻한 소리를 담고 있는 오르골.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만나 파주 디엠지(DMZ)를 상징하는 기념품으로 탄생됐다. 녹슨 지뢰를 닮은 원통 위 장총에 철모를 세운 모습의 오르골은 파주의 문화 예술인이 모인 관광두레 ‘평화오르골’의 작품이다. 쇠꼴마
◆ 펫코노미(pet-conomy) → 반려동물 산업 (원문)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사람이 늘면서 여행 업계도 펫코노미 열풍이 분다. (고쳐 쓴 문장)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사람이 늘면서 여행 업계도 반려동물 산업 열풍이 분다. (원문)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펫코노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산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원문) 펫코노미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반려동물 보험은 제자리이다. (고쳐 쓴 문장)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반려동물 보험은 제자리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어린이 무용극 ’도로시의 환상대모험’을 오는 15일 화성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한 무용극으로, 우연히 낯선 곳에 가게 된 주인공 ‘도로시’가 허수아비, 사자, 양철나무꾼 등 다양한 등장인물을 만나는 모험을 그렸다. 무용수들의 몸짓 언어에 구연동화를 접목해 어린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의 대표 아동 무용극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배려,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예매는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 만 4세부터 입장 가능. [ 경기신문 = 차민정 수습기자 ]
대무가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감독 : 이한종 출연 :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20대 취업준비생 무당부터 30대 무당학원 우등생 무당, 한때 잘 나갔던 40대 무당까지. 3인 3색 무당들의 굿판 대결이 펼쳐진다. 영화 ‘대무가’는 무속계 전설처럼 내려오는 영업 비기 곡 ‘대무가’를 중심으로 모인 세 무당의 굿판 대결을 그렸다. 영어학원, 수학학원, 각종 자격증 학원도 아닌 10주 완성 단기 속성 ‘무당학원’을 다니는 취업준비생 ‘신남’. 그는 수강료 1000만 원을 메우기 위해 돈을 벌어야한다며 학원 강사를 닦달해 ‘대무가’를 익힌다. 또 다른 수강생 ‘청담도령’은 무당학원 우등생으로 수업마다 칭찬 일색이다. 바로 점집을 차리고 손님을 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의뢰 받은 굿을 수행하던 신남이 갑자기 사라지고, 그를 찾아나선 청담도령은 신기를 잃는다. 이 과정에서 둘은 아파트 재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듣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만난 신남과 청담도령은 무당 ‘마성준’을 찾아 간다. 신(神)발이 다 떨어져 이제는 술로 버티는 마성준. 신남과 청담도령은 자신들이 혼을 불러내는 ‘대무가’를 알고 있다며 마성준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가 개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에 금상을 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엄중 경고’뿐만이 아니라 실제 ‘현장 조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문체부를 향해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부활을 자인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생이 그린 대통령 풍자만화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더욱 기울이겠다는 각오로 웃어넘길 일을 죽자고 달려드는 모양새”라며 “정부 부처가 고작 고등학생의 풍자만화에 정치색 운운하며 과잉대응하고 있으니 정말 속 좁은 대처”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는 5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자유의 가치와 창의가 넘치는 창작 환경을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며 “그런 문체부가 창작의 자유를 북돋우지는 못할망정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며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부터 유엔 기조연설까지 ‘자유’를 수십 번 이상 외쳤다”며 “윤석열 정부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으니 참으로 황당하다”고 말했다. 문체부를 향해서는 “언제부터 문체부가 대통령 심기 보좌 기관이 됐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