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조성우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폰 기기의 마이크만을 활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진단 장비가 없는 개인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거나 기도가 좁아져 적절한 호흡을 할 수 없는 수면장애 증상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두통 혹은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장기간 방치할 시 뇌졸중과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하룻밤 머물며 수면 중 호흡, 심장 상태, 산소 농도와 같은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표준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는 그날의 피로도, 식습관, 깊은 수면의 비율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아 매일 달라진다. 따라서 검사 당일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며, 낯선 환경에서 각종 장비를 부착하기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환자의 시간 부담과 건강보험 적용 제한의 이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는 25일 노동 관련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태평동 유세에서 “지난 2년간 건설현장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했다”며 “심화되는 사회불평등과 노동 양극화는 성남시의 역할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민간위탁에 맡겨진 공공서비스문제, 민간영역의 돌봄 등 사회서비스제공 문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저임금 불안정 노동의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노동자들이 그렇게 절박하게 호소하고 경종을 울렸는데도, 여전히 산재사망사고는 매일같이 전해지고 그 대다수가 안타깝고 분노스럽게도 우리 건설현장“이라며 ”그럼에도 부패 특권 양당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고 건설노동자들이 잇따라 진보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근로기준법에는 분명히 '주휴수당'이 명시되어 있으나 건설현장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휴일에도, 악천후에도 늘 위험한 장시간 중노동을 감내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임금문제를 넘어 건강과 생존에 관한 문제"라며 "성남시에서부터 건설노동자의 '주휴수당'을 보장하고 '악천후수당'까지도 지급하여 건설노동자들이 소득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지화 후보는 "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25일 "주민주도형 소통을 통해 시정을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성남시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재개발 재건축도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시행정이 이를 도와드리는 행정체계의 대개편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 성남FC 의혹 사건 등 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서 성남의 이미지가 실추된 만큼 성남의 명예를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벌어졌던 특혜비리 등 여러 가지 의혹사건들을 진상규명하는 TF를 구성해서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고, (성남시를) 청렴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자존심을 세우는 기초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개발 재건축 이런 문제들에 있어 주민은 소외되고,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되고, 이런 일들 때문에 주민들은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은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최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6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유 교수는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2003년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5번 수상했다. 매년 5월 23일 열리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해 예방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가 제정한 날이다. 유한욱 교수는 파브리병, 고셔병,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 터너증후군 등 희귀 유전질환 분야 개척자로, 고셔병 치료제 ‘글루세라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30여년 간 다양한 유전질환과 희귀 난치성질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유한욱 교수는 “희귀 유전질환은 진단과 치료, 예방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 치료, 유전상담까지 개별화된 맞춤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임상유전체의학센터는 선천성기형증후군, 단일유전자질환, 염색체 이상, 유전성…
장지화 진보당 성남시장 후보는 24일 성남교육연대(상임공동대표 박은주·박만준·박화자·신수연)와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은 ▲질 높은 학교 교육 실현 ▲어린이·청소년 복지 실현 ▲돌봄 국가사회 책임 ▲학교부터 노동존중 실현 등 4개 의제에 대해 협약했다. 이어 주요과제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실현 ▲학교공사 시 안전한 환경 및 통행로 확보 제도화 ▲태양광 시설 설치 지원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 협조 확대 및 전문적 학교 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의무교육 완성을 위한 수익자 부담 제로화 ▲어린이, 청소년 월 5만 원 수당 지급 ▲초, 중, 고 입학지원금 10만 원 지급 ▲특수교육 학생 통학비 지원 보편 복지로 전환 등 총 18개 정책에 대해 협약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24일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방과 후 돌봄의 중심역할을 하는 곳으로 성남시 관내 총 52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1500여 명의 초중고생들이 돌봄 케어를 받고 있다. 이날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확대 ▲아동 문화체험 기회 확대 등 성남시 차원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배 후보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 강화, 돌봄이 시급한 아이들을 위한 우리시 돌봄의 전초기지인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의 위상에 맞게 돌봄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24일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 상인회에서 열린 모란민속5일장 임직원 및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란시장을 현대화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품시장이 되도록 상인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지난 몇 년간 모란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이 좋아지기보다 나빠졌다”며 “심각한 주차 문제를 비롯해 상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란시장의 주변 환경을 개선해 상인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점수 회장은 간담회에서 “모란민속5일장이 주차난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고 모란민속5일장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신상진 후보에게 전달했다. 한편, 모란시장은 성남시에 위치한 종합 재래시장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민속오일장이 열린다. 1960년대 초 성남 본시가지와 함께 형성되 이후 그 규모가 확대됐으며 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정기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판교반디유치원(원장 신경진)을 알록달록 빛깔교육 '우리가 GREEN 성남' 중점 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가 GREEN 성남'은 성남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교원을 대상으로 워크숍, 사례 나눔,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운영 방법으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연중 매월 1회 총 19시간 진행된다. 나아가 공·사립 유치원 교사들과 성남교육연구회 교사 네트워크 공동체를 운영해 유아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아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에 맞는 놀이 중심 환경·생태교육을 연구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와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놀이 중심으로 환경·생태교육을 실시해 유아의 미래 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경진 원장은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우리가 GREEN 성남'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환경교육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오는 25일부터 연중 ‘해외 교류 도시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뜸해진 자매·우호협력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시민에 해외 교류 도시에 관한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다. 미국 오로라시, 중국 선양시와 후이저우시, 베트남 탱화성, 터키 가지안테프시 등 4개국 5개 도시가 온라인 사진전에 우선 참여했다. 시 홈페이지(성남소개→교류도시→교류도시 사진전)를 접속하면 해당 국가의 자연환경, 문화축제, 풍습 등의 사진을 도시별 10~20점씩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중 중국 선양시에 관해서는 한·중 교류 30주년을 맞아 선양 고궁 봉화루의 설경, 선양타워 야시장 풍경 등의 사진 20점을 올려놨다. 선양시도 성남시를 소개하는 사진전 홈페이지를 자체 개설했다. 선양시 홈페이지에는 성남시 소개 동영상(3분 56초)과 탄천의 벚꽃, 정자동 카페거리, 모란민속5일장 풍경 등 사진 30점이 게시됐다. 성남시는 자매·우호도시의 새로운 사진을 지속 업데이트해 온라인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진전이 개설되지 않은 브라질 피라시카바시,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중국 창춘시,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
차병원은 제77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가 ‘차광렬 줄기세포상’ 9번째 수상자로 미국 오번대학교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과 레이첼 웨스트(Rachel West)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업적과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제정한 상이다.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아시아인에게 최초로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생식 의학 분야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수여한다. 레이첼 웨스트 교수는 3D 인간 영양막줄기세포를 이용한 태반의 선천면역 반응의 성적 이형성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배아의 성별이 임신 초기 유산과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레이첼 교수는 배아 성별에 따른 선천적인 태반 면역 체계의 차이가 남아 배아의 취약성 및 착상 실패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착상 실패를 겪게 되는 남아 태아의 취약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