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Versa HD’ 도입 개소식을 지난 16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Versa HD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 최신 장비로,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형태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자의 몸에 선을 그리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됐으며,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시간이 크게 줄었다. 앞으로 병원은 초정밀 부위에 선별적 치료가 가능한 Versa HD를 활용해 소수전이암 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여성연극제’(이하 연극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연극제는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극인들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6회부터는 기존 한국극작가전에서 확장하여 기획전, 세대공감전, 작가전, 연출가전, 전시 및 독백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여성연극협회에서 기획한 공연 '낙원에서의 낮과 밤'(9월 28일~10월 2일)이 무대에 오른다. 삶과 죽음을 '낙원'이라는 핵심어로 독특하게 바라본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대공감전 ‘화가 나혜석’(10월 5~9일), 작가전 ‘바다를 떠난 물고기’(9월 14~18일), 연출가전 ‘기울어진 집’(9월 21~25일) 등 다양한 연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연극배우 복혜숙을 재조명하는 사진 전시회와 무대를 꿈꾸는 시민을 위한 시민독백대회도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나다움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다움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재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자기 이해 및 타인 이해 ▲중년 여성 맞춤 건강관리법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분석 및 내·외부 서포터즈 구하기 등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3강(9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9월 부천시여성회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8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 거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 단체에 소속된 40~59세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예비 1인 가구 포함)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부천시여성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생애 후반기 진입 시기에 있는 중장년들이 1인 가구로서 안정적으로 삶을 재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몸속에 넣는 ‘인공 관절 치환술’. 대게 환자들은 ‘큰 수술이라 무섭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받는 수술이다’,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특히,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과 인공관절수술은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보다 더 신중하게 된다. 보통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나이가 들어 관절이 손상돼 하는 수술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고, 일찍 수술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최대한으로 늦추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반대로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연령제한에 걸리는 건 아닐까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하기 적절한 나이’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평균적으로 65세 전후에 수술을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2020년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2만 5600여 명의 환자 중 절반이상이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70~79세 보다 80세 이상의 어르신 환자가 3000명 이상 더 많았다. 소위 100세 시대인 요즘 80세 전후로 수술을 결심한 환자들이 많았다. 대한골대사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이 한 번 부러지면 여성기준으로 2명 중 1명은…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 액션 '헌트'가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주말(19∼21일) 동안 관객 71만 474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304만 2161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헌트'를 포함해 총 5편이다. 앞서 '범죄도시2'(1269만 명), '탑건:매버릭'(786만 명), '한산:용의 출현'(671만 명),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588만 명)가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헌트에 이어 지난 주말 흥행 수익 2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이었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조던 필 감독 신작 '놉'은 3위에 그쳤다. '놉'은 주말 사흘 동안 관객 15만 796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5만여 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학기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다. 또 가고 싶다. 친구들한테 강력 추천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지난 9일부터 선보인 실감 영상실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와 전시 안내 앱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를 체험한 초등학생이 남긴 후기이다. 이 실감 영상실과 전시 안내 앱은 경기도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 사업의 일환이다. 박물관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1년여간 실감영상실 구축 및 앱 개발에 몰두했다. ◇ 화려한 영상이 나를 감싸는… 실감 영상실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는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에 담긴 내용을 재해석했다. 왕이 내린 궤장(几杖: 의자·지팡이)을 옮기고, 이를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하사 받고, 연회를 베푸는 3장의 그림을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탄생시켰다. 영상실은 몰입형 영상과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는 상호작용 센서로 구성됐다. 3디(D) 공간에서 3개의 독립된 카메라를 통해 상영관 벽면을 에워싸듯
◆ 챌린지(challenge) → 참여 잇기, 도전 잇기, 공모전, 대회, 경진 대회 (원문) 사회적 의미에 놀이를 접목한 각양각색 '챌린지 문화'가 인기다. (고쳐 쓴 문장) 사회적 의미에 놀이를 접목한 각양각색 '참여 잇기 문화'가 인기다. (원문) 시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시는 자전거 출퇴근 참여 잇기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원문) 경찰·소방·해경·특허청이 공동으로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를 연다. (고쳐 쓴 문장) 경찰·소방·해경·특허청이 공동으로 '국민안전 발명 공모전'을 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클래식 ‘그 여름, 그 바다’, 8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그여름, 그 바다’는 부천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음악회로, 전문가 해설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제는 ‘여름’과 ‘바다’이다. 김선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이 ‘신화 속의 바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 등 총 세 부분으로 연주회를 구성했다. 먼저 브람스 ‘세 개의 노래’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과 함께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에릭 휘태커 ‘물의 야상곡’과 미국 민요 ‘쉐난도’를 통해 낭만성을 획득한 현대의 바다를 인상주의 회화를 통해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정남규 ‘등대’, 이건용 ‘방어진 바다’, 김희조 ‘뱃노래‘, 우효원 ‘바다로 가자’ 등 한국 가곡을 노래하며 동경과 모험의 대상이 된 바다를 탐구할 예정이다. ◇ 연극 ‘나포리 음악다방’, 8월 27일, 안산문화재단 달맞이극장 작품은 1980년대 청춘들의 사랑방이 돼줬던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과거 구로공단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었던 ‘나포리 다방’을 소재로 제작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
수원시립미술관의 기획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대만에서 성황리에 전시 중이다. 21일 수원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 전시는 지난 13일 국립대만미술관(NTMoFA)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국립대만미술관장 융페이 량,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 주대만 네덜란드 판사처장 귀도 티엘만, 작가, 미술 평론가, 교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샤오위 린 국립대만미술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에 대해 “대만에서 열리는 올라프의 첫 전시로 네덜란드 거장의 그림을 현대 사진과 함께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 현지매체는 관람객들이 네덜란드 거장의 그림과 올라프의 사진을 비교할 수 있는 특별 부문에 열광했으며, 올라프의 작업 과정 및 창작물에 대한 작가의 개념을 볼 수 있는 작품 제작 영상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현진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사는 “대만 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작품 구성과 순서는 동일하지만 국립대만미술관의 전시 공간에 맞춰 포스터, 전시 벽면의 색상을 다르게 구성했다”며 “기획 의도는 벗어나지 않되 공간과 환경에 맞도록 디자인을 변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
경기시나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개최된다. 전통예술 전문 기획사 정아트앤컴퍼니는 오는 2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기시나위와 함께한 춤 본(本)풀이’를 진행한다. 느린 염불로 시작하여 굿거리 당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단에 맞춰 연주하는 ‘대풍류’, 경기시나위의 영향을 받아 경기 지역의 음악적 특성이 담긴 ‘지영희류 해금산조’, 경기무속의 대명사이자 즉흥음악인 ‘경기시나위’ 등을 선보인다. 경기시나위보존회 이종대 회장은 “경기음악의 부활을 통해 우리 춤, 노래, 음악이 더욱더 활발히 전승 및 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022 경기예술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선정작이다. 경기시나위보존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