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형 주택업체 분양 아파트 물량이 전국 17곳에서 1만2천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의 6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14개 회사가 17개 사업장에서 1만2천734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5월(1만8천375가구)에 비해 30.7%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천394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1천632가구, 충남 1천422가구, 부산 1천282가구, 서울 1천264가구, 대전 1천132가구, 세종 608가구 등의 순이었다. 사업 유형별로는 단순도급이 5천210가구, 자체분양 4천663가구, 재개발·재건축 조합물량 등이 2천86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신규 분양시장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지방선거와 월드컵 개막으로 분양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춘 사업장이 많아 수도권에서 지난달보다 분양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등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식의 하나로, ‘공공-민간 공동 택지개발사업’을 새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민간 공동 택지개발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일정한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사들이고 개발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는 것이다. 택지개발에 따른 수익은 투자 지분에 따라 나눠갖게 된다. 다만, 민간의 투자 비율은 총 사업비의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는 투자 지분 내에서 조성된 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고, 택지지구에 대한 조성공사 시공권도 확보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택지개발사업은 공공성이 강조돼 공공기관이 독점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이번 공동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민간의 창의성이 반영된 택지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유선전화를 설치하지 않은 가정이 세 집 중 한 집 꼴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KISDI 스탯 리포트 유무선전화서비스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선전화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은 가구는 2011년 전체의 21.63%에서 2013년 32.63%로 11%p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비율은 56.9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차이도 컸는데, 세종시에서는 약 10가구 중 6가구가 집 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 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이용하는 개인은 2011년 약 17%에서 2013년 약 23%로 급증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신지형 KISDI 부연구위원은 “통신기술의 발전과 휴대전화 보급의 대중화에 따라 가구단위 연락 수단이었던 유선전화 서비스의 가입률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유선전화로 이뤄지는 여론조사 등은 가구·개인별 유선전화 보유율을 조사해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企중앙회, 중소 제조업체 300곳 조사결과 최근 3년 동안 제조원가가 올랐는데도 대기업 납품 단가는 제자리에 머물러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중소 제조기업 300곳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제조원가는 2012년과 비교해 2013년 5.7%, 2014년 7.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항목별로 재료비가 2012년 대비 2014년에 5.7% 상승했고, 노무비 9%, 경비 7.9% 증가했다. 제조원가가 오른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이 4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인상’(37.2%)과 ‘생산비 인상’(11.2%)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 등에 납품하는 단가는 2012년을 기준으로 2013년 0.8%, 2014년 0.4%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영세업체에서는 납품 단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중견기업→중기업’ 등 3단계 이상 하청을 받는 영세업체들의 납품 단가는 2012년과 비교해 2013년 0.1%, 2014년 0.4% 떨어졌다. 이같은 납품 단가가 ‘적정하지 않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무려 61.7%에 달한 반면, ‘적정하다’는 대답은 38.4%에 불과했다.
올해 미국산 체리 수입물량이 사상 처음으로 1만t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산 과일 수요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는 미국 내 주산지인 워싱턴 주의 체리 생산량이 올해 18만1천437t으로, 지난해 15만3천314t보다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체리 생산이 급증하면서 미국이 체리수출의 17%를 차지하는 한국 등에 수출물량 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미국산 체리의 국내 수입 물량이 사상 처음으로 1만t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농협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실제 미국 북서부 체리생산자 협회가 한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에 수출 판촉 활동을 벌이기 위해 미국 농무부로부터 역대 최대 금액인 30만달러 이상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캘리포니아 체리 위원회도 올해들어 한국 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농협경제연구소는 체리 수입증가에 따른 국내산 제철과일 소비감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성혁 농협경제연구소 유통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국내산 제철과일의 소비와 판촉전략을 마련해 국내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외환업무 지원 나선다. aT는 26일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엔저 등 농식품 수출기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농식품 수출업체 외환금융 업무지원’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aT와 농협은행은 일정자격 이상의 수출기업에 대해 환어음 환가료율을 기본 대비 최대로 우대한다. 또 각종 송금 수수료와 수출환어음 매입 취급수수료 및 통지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환전 시 우대환율 적용 등 부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필요시 무역금융, 환율전망 및 헷지, 현·선물환 거래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종서 aT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엔저 등으로 힘든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간소화된 외환금융 서비스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와함께 수출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금융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aT 농산수출팀(☎02-6300-14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국세청은 ‘영세납세자 지원단’의 지원대상을 이달부터 영세 중소법인, 외국인 다문화센터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원단은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개인 영세 납세자에 대해 무료로 세무자문을 제공해 왔다. 지원 대상 중소법인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지 않은 수입금액 3억원, 자산 총액 5억원,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인 비상장 영리 내국법인이다. 국세청은 1만3천583개 업체가 이들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214개 ‘외국인 다문화센터’에 대해서도 무료 세무자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외부 세무대리인과 국세청 직원으로 구성해 2009년 5월부터 운영해 왔다. 현재 전국 115개 세무서에 국세청 직원 369명, 외부 대리인 1천665명 등 총 2천34명이 지원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세청 집계 결과, 영세납세자 지원단은 1909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38만5천217명의 영세 납세자들에게 과세자료 검토, 세금 관련 고충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원단의 도움
AK플라자는 애경그룹 창립 60주년인 6월 9일을 앞두고 한정판 AK멤버스카드와 쇼핑백을 특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정판 멤버스카드에는 추상화가 하태임씨의 컬러밴드 작품 ‘통로(Unpassage), 2012’를 배경으로 사용해 시원한 색감을 강조했다. 다음달 9일까지 한정판 AK멤버스카드 총 1만5천장을 신규가입 회원과 재발급 회원에게 선착순 발급한다. 60주년 기념 쇼핑백에는 애경그룹의 휘장을 모티브로 60주년의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백화점의 이미지를 현대 감각으로 표현했다. 새 쇼핑백은 8월 말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사용된다.
국내기업들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발전에 따른 경제력을 과시하는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연구원은 26일 지난해 1천160명의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홍콩과 싱가포르 등 고소득 신흥국 응답자의 32.0%, 이집트와 인도네시아 등 저소득 신흥국 응답자의 31.1%가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급속한 발전’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랜 역사’(고소득 22.8%, 저소득 18.9%)와 ‘재미있는 나라’(고소득 12.3%, 저소득 15.4%) 등도 대표적인 이미지로 꼽혔다. 한국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고소득 신흥국 응답자들은 ‘단결심’(15.7%)을, 저소득 신흥국 응답자들은 ‘친절한 서비스’(18.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고소득(29.9%)과 저소득(25.2%) 신흥국 모두 ‘한국적 우월성’을 지적했다. 특히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경제력을 과시하는 모습’에 많은 반감을 지닌 것으로 무협 측은 분석했다.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로는 ‘TV 드라마’(고소득 44.3%, 저소득 31.6%)라는 답변이 가
참 오랜 시간동안 횡보한 시장이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2011년 이후의 박스 등락의 흐름에 갇혀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데에는 이미 필자가 수차례 강조한 세가지 흐름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 첫째는 외국인의 비추세 흐름과 함께 나타난 국내 증시의 변동성 축소가 그것이고, 둘째는 이러한 비추세 과정을 이용한 기관의 롱숏펀드 운용이다. 마지막은 옵션 시장의 가두리 흐름 때문이다. 특히 옵션 시장의 변화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매번 강조한 바 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은 매달 확인해야 하는 흐름이기도 하고, 파생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섣불리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내면의 모습을 알지 못하더라도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주도 종목의 움직임을 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삼성전자 분석과 서울반도체 분석을 통해 수차례 전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거래소 시장의 주도주이고, 서울반도체는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인 만큼, 이들 종목의 움직임과 수급을 통해 시장의 기본 흐름을 파악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증시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급등한 이후 거래소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