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개최 기간인 8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입장료를 50% 할인하여 운영한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쇼,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미술관 전시도 할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일상의 순간을 예술적 영감으로 승화시킨 24명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소장품 교류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개최 중이다. 김진엽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 수원의 대표 축제와 미술관 전시 관람을 통해 문화·관광 특례시 수원을 맘껏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2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제7회 M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데이비드 러셀 기타 연주회’를 개최한다. 데이비드 러셀은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세고비아 콩쿠르, 타레가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2005년에는 ‘라틴 선율(Aire Latino)’로 그래미상 클래식 음악 최우수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다. 러셀의 연주는 오른손의 기법에만 집중하지 않고 왼손의 부드러운 높낮이 조절에도 힘을 실어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은 시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목으로 구성됐다. 러셀은 바흐, 알베니즈 등 관객에게 친숙한 음악을 비롯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페르난도 소르, 요한 쿠나우의 곡을 연주한다. 특히 작년에 타계한 작곡가 호르헤 모렐을 기리는 의미로, 모렐이 생전에 러셀에게 헌정한 ‘소나티나(Sonatina)’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마포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차민정 수습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국내 출간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전난 오후 8시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부터 국내에 번역된 아니 에르노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아니 에르노의 국내 번역 작품이 직전 1개월간 총 판매량이 183권 가량이었던 데 반해, 수상 발표 직후인 6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의 판매량은 1215권으로 단 14시간만에 직전 1개월간의 총 판매량의 4배 이상에 달했다. 이는 수상 직후 만 하루 동안 700권 이상 팔려 나갔던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나 300권 가량 판매되었던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 800여 권 판매되었던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이다.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12년 12월 번역 출간된 '단순한 열정'과 2022년 5월 번역 출간된 '세월'이다. 두 작품은 각각 213권, 162권 판매되어 알라딘 일간 베스트셀러 2, 6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집착' 등으로 각각 121권, 96권, 73권 판매되었다. 알라딘 도서팀 외국소설 담당자 권벼리 M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오는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부부,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듀엣 필라테스’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즐기며 유대감 증진 및 자세교정, 근력을 증진하고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장자 발표는 14일에 한다. 특강은 동탄복합문화센터 헬스장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테이퍼링(tapering) → 양적 완화 축소 (원문) 미국의 테이퍼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고쳐 쓴 문장)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원문) 테이퍼링 시작이 곧 기준 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고쳐 쓴 문장)양적 완화 축소 시작이 곧 기준 금리 인상의 '신호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원문) 테이퍼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반드시 하락인 것은 아니다. (고쳐 쓴 문장) 양적 완화 축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반드시 하락인 것은 아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 논란에 국내 최대 만화계 단체인 한국만화가협회가 성명을 내고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분 금상 수상작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엄중 경고’에 대해 다시 ‘엄중 경고’한다”며 “문체부는 경고와 행정조치 예고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카툰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입장의 정치적 풍자를 담고 있는 매체”라며, “정치적 주제를 다루는 것은 당연하고, 어떤 방향의 정치적 입장 표명이라도 존중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문체부가 지난 4일 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하고, 신속히 조처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판한 것이다. 또한, 문체부 측에 ▲경고와 행정조치 예고를 철회할 것 ▲표현의 자유 침해로 모욕받은 만화인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 ▲어른들의 정쟁에 피해자가 된 해당 학생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 등을 촉구했다. 협회는 “K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밑바탕에도 선배 창작자들이 일궈놓은 표현의 자유가 있다"며 ”표현의 자유 없는 문화국가는 있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체부가 표현의 자유를
경기문화재단이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2 경기 시 축제 '시경'(시가 있는 경기)를 개최한다. 경기도에서 ‘시’를 주제로 한 첫 축제로 시인 오은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시가 끊임없이 예술과 만나는 순간들을 축제에서 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시는 만난다’라는 표어와 ‘엄마’ 핵심어를 주제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7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여러 언어를 접목한 시적 실험무대, 공연 ‘시심으로 가는 길’이 진행된다. 출연진(엘로디 스타니슬라스, 알파고 시나씨, 김양호, 로르 마포)들과 함께 크리올, 튀르키예어, 바밀레케, 디지털 기호 등 다양한 언어로 쓰인 시를 낭독으로 만나보는 색다른 시 체험이다. 이 시 중에는 ‘엄마’를 향한 시도 포함되어 있어, 청중에게 언어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김희정 감독이 영상 대본부터 공연 연출까지 맡아 준비했다. 8일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사색의 동산에서는 시인들과 함께 하는 시 낭독회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가 진행된다. ‘엄마’를 주제로 유진목 시인이 각본을 쓴 시극 공연과 ‘엄마와 문학’을 주제로 한 경기 문학작가 확장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의 작품 '윤석열차' 외압 논란이 일자 만화계 주요 협단체가 7일 공동 성명을 내고 "만화공모전 수상 학생과 기관에 가해진 부당한 압력을 중단하라"고 했다. 성명은 ▲우리만화연대 ▲웹툰협회 ▲한국카툰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출판만화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지역만화웹툰단체 대표자 모임 등 7개 협단체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윤석열차'를 선정하고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진흥원)에 유감을 표명하고 엄중 경고한다는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단체들은 "고등학생의 공모전 작품 선정을 상대로 정부가 한 판 씨름이라도 해 보겠다는 것인가"라며 "문제가 될 수 없는 문제를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든 문체부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문체부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진흥원에) 고지했다고 한 데 대해서는 "이러한 결정은 명백한 차별이며 사상 검열로서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만화의 기본 속성은 ‘풍자와 재미’라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박하선과 함께 주시경의 삶을 기리는 다국어 영상을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한글의 전문적 이론 연구와 후진 양성을 통해 한글의 대중화와 근대화를 이끈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주시경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최초의 순 우리말 신문이었던 독립신문의 발행과 최초의 우리말 사전인 말모이 원고 집필 등을 통해 민족문화의 얼을 지켜나가기 위한 그의 숭고한 업적을 재조명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도 중요하지만,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한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주시경 선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하선은 "이번 한글날을 맞아 주시경 선생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KB국민은행과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캠페인을 국내외로 펼쳐 왔으며, 지금까지 전형필, 강우규, 이회영, 조명하 등을 재조명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00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뿔 달린 공룡(각룡류) 골격 화석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경기 화성시에서 확인된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Koreaceratops hwaseongensis) 골격 화석'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룡 발자국이나 공룡알 화석이 아니라 골격 화석이 천연기념물에 오른 첫 사례다.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는 '화성에서 발견된 한국 뿔 공룡'을 뜻하는 학명이다. 이 공룡 화석은 2008년 당시 화성시청 공무원이 전곡항 방조제 주변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이후 고생물학자인 이융남 서울대 교수 등이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 각룡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적으로도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의 학명을 인정받았다. 이 화석은 무엇보다 한반도 공룡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발견 당시 화석은 엉덩이뼈와 꼬리뼈, 양쪽 아래 다리뼈, 발뼈 등 하반신의 모든 뼈가 제자리에 있는 거의 완전한 형태인 것으로 확인돼 학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 화석을 통해 약 1억2천만 년 전 중생대 전기 백악기에도 한반도에 각룡류 공룡이 살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