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착공 등 오랫동안 시민들의 집단민원 대상이었던 숙원사업과 관련해 "시가 중앙정부,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수행한 일을 시 관계자들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 것은 시민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수막 게첨은 민주당 소속 용인시장 재임 때인 민선 7기에선 물론이고 그 이전부터 해 왔던 것이고, 현재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하는 통상적인 행정행위"라고 지난 6일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가 오래 전부터 해온 일을 수행한 현수막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선거법을 위반하며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면 진작에 그 일을 중단했을 것"이라며 "시의 관계자들이 관례에 따라, 또 민선 7기 민주당 소속 용인 시장 시절 만들어진 현수막 관련 지침에 따라, 그리고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한 것으로 아는 데 경찰이 이들에게 선거법 위반 올가미를 씌우는 것은 옳지 않고, 형사상의 자기책임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민주당 시의원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제기한 현수막 문제를 경찰은 정권이 바뀐 뒤 마치 심각한 법 위반이 있는 것처럼 포장해서 검찰에 송
광명시는 지난 7일 광명평생학습원과 광명극장 일대에서 ‘2025년 광명시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배움으로 여는 내일, 꿈을 펼치는 장애인 평생학습’을 슬로건으로, 올해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학습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내 14개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이 연합해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약 300명의 학습자와 강사, 활동가,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배움의 길(학습 체험), 나눔의 길(공연 발표), 빛의 길(작품 전시)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다양한 학습 성과를 선보였다. ‘배움의 길’에서는 ▲기자 직업체험 ▲드론 조종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단어 낚시 ▲미니 김밥 만들기 등 1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장애인 학습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배우는 통합 학습의 장을 구현했다. 이는 배움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되는 ‘나눔형 평생학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나눔의 길’ 무대에서는 ▲난타 ▲합창 ▲리듬태권도 ▲텅드럼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학습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선보였다. 진정성 있는 무대와 시
시흥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농정업무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농정 성과 종합 평가로, 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도농복합형, 농촌형, 도시형 등으로 2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도농복합형 중 도시형 그룹에 속한 15개 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최우수상으로 도시농정 추진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평가 항목은 ▲농정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시군 특수시책 ▲도정 기여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으로 특수시책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은 학교급식 과정에서 남는 예비식을 친환경 식재료로 조리해 청장년층·어르신 등 지역사회 먹거리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시흥형 상생모델로,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농업인 역량 강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지역 먹거리 유통 기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정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땀 흘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을 포함한 11개 테니스장에서 ‘2025 남양주시장기 먹골배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총 24개 팀, 48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남양주시체육회장, 남양주시테니스협회장, 별내면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생활체육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풍요로운 가을에 풍성한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흥시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월곶포구축제’ 음식부스 운영 수익금 400여만 원을 지난 7일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음식부스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소머리국밥, 김치전, 도토리묵 등 정성 어린 음식을 조리·판매하며 3일간 운영됐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탁된 성금은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월곶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장나눔한마당’에 사용돼 절임 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비로 사용된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정연배 민간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는 선순환의 사례가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이날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토양 수분 보유력 및 비옥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케나프를 수확한 정기환 회장은 “이번 케나프 수확행사는 ESG의 환경분야와 사회공헌 그리고 조직 내 양방향소통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지난 7일 김포시 통진읍 철 가공 건설자재 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근처에 있던 17리터(ℓ)짜리 시너 통에 붙으면서 화재 폭발이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쳤다. 9일 김포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23분께 김포시 통진읍 철 가공 공장에서 화재 폭발로 20대 외국인 노동자와 60대 내국인이 심한 화상을 입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날 폭발 충격으로 공장 내부에 있는 자재와 집기 등이 불에 탔으나 소방서는 펌프자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대원 40여 명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CCTV와 작업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인근 공장 건물로 불길이 옮겨붙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양평군은 6일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에서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 박원철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나눔이 양평군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화합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양평군 새마을회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의 재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애민방에서 ‘2025년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를 개최해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대상지의 적정성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위험 증가에 대비해 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사전에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총 39개소 ▲총면적 3만 4539㎡를 대상으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여부가 논의됐으며, 이 가운데 35개소(2만 8446㎡)는 지정하고 4개소(6093㎡)는 미지정하는 것으로 구분해 심의가 이뤄졌다. 지정된 35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또한 미지정 4건은 ‘조건부 가결’로 결정됐다. 조건부 가결된 지역은 소유자 또는 원인자가 구조적 대책을 수립 및 이행하도록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차기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정된 35개소에 대해 지정 고시를 진행하고, 해당 토지의 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심의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남양주시는 지난 6일 본청과 사업소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상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관련 부서 간담회를 열고 실무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의 취지를 반영해 시의 전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을 수요로 하는 물품을 지역상품으로 우선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경제와 계약 분야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상품 우선구매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사업설계 단계부터 지역상품을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관외업체 이용사유서 작성 의무화 ▲지역상품 구매 촉진 권고 ▲지역상품 구매 가이드 제작 등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세부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수립해, 남양주시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상품 우선구매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안정적인 우선구매 시스템 운영과 공공기관 지역상품 구매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품 우선구매 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