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1일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마지막 보고회를 열고, 86건에 1조 2813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은 30건에 2453억 원, 계속 사업은 56건에 1조 360억 원 규모다.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세 차례 보고회 중 마지막 회차로,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 핵심 주요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사업은 ▲첨단 바이오 원부자재 글로벌 인증 허브센터 구축(20억 원) ▲광역버스 대광위 편입(112억 원) ▲K-패스 환급금 지원 확대(223억 원)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11억 원) 등이다. 계속 사업은 ▲인천발 KTX(500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3200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107억 원)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 연장(160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현재 정부의 2025년도 추경 예산안이 진행 중에 있어 보고회에서 함께 논의된 13건, 699억 원 규모의 사업도 국회 추경 심의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추경 사업으로는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174억 원) ▲인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를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시민 참여형 연극, 경연, 국제교류, 포럼 등이 준비돼 있다.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명예대회장은 “연극은 결국 사람이다. 무대와 시민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1964년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해 연극과 방송, 영화를 아우르며 대중과 60년 이상 호흡해 왔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그의 고향 인천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인천은 다양한 문화와 정서가 흐르는 도시”라며 “이번 연극제는 개항과 이주의 역사를 품은 이 도시와 예술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거리극, 광장 프로그램,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무대들이 이번 연극제의 정체성이 될 것”이라며 “연극은 무대 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더 빛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인들의 축제이자 약속의 자리인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연극이라는 예술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극계가 겪고 있는 어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의 54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이 대상이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은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원’을 비전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학과 간 협력 연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 교육체계와 미래 융합연구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문화스마트거버넌스, 우주항공시스템, 화이트바이오, 반도체융합공정, 스포츠의학, 에너지공정혁신 등 다양한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부전공, 전공 특성화 트랙 제도로 폭 넓은 분야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일반대학원은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성적우수자, 연구실적우수자, 직장 재직자,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이수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
서구시설관리공단 수영장 추가 모집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일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주민들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추첨 접수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16일 오전 10시에도 접속자 수가 급증하며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전조 증상이 있었지만 공단은 잔여분 접수를 그대로 실시했다. 결국 우려했던 결과가 발생했다. 예약이 가능해지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접속자 수가 폭증해 결국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서버는 복구됐지만 추가 예약은 할 수 없다. 공단 측은 누리집에 사과 공지를 올렸다. 추가접수는 시행하지 않고 이후 일정이나 모집 방식에 대해서는 향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 이용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 중이라는 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공단은 오는 5월부터 ‘2개월 추첨제’로 수영장 이용 인원들을 모집한다고 예고했다. 공단은 ▲청라복합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서구청소년센터 ▲검단복지회관 ▲원당문화체육센터 ▲불로문화체육센터 등 6개 시설 수영장에 오는 5월 강습분부터 변경된 방
연수구립도서관이 다음 달 24일 승기천 야외무대 일원(연수체육공원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9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준비된 사전 이벤트는 ▲연수구립도서관 가로세로 낱말퀴즈 ▲책 제목 끝말잇기 챌린지 ▲우리 동네 도서관&동네 서점 e스탬프투어 ▲도서 대출 권수 2배 확대 ▲책나무-30년의 이야기 이벤트 등이다. 먼저 구민 스스로 도서관 관련 낱말퀴즈를 풀어가는 ‘연수구립도서관 가로세로 낱말퀴즈’는 연수구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연수구립도서관 10개 관에 준비된 ‘책 제목 끝말잇기 챌린지'는 사전이벤트 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이벤트 모두 참여자 추첨을 통해 각 50명, 3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도서관&동네 서점 e스탬프투어’는 연수구립도서관과 연수구 지역서점을 방문해 스탬프북을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스탬프북을 완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지며 북 페스티벌 행사 당일 완성한 스탬프북을 소지하고 방문하는 참여자 5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선착순 추가 증정한다. 또 북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한 달간 연수구립공
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직원의 제안으로 남동국민체육센터 시설물에 관리번호가 부착됐다. 화장실 좌변기 21개와 소변기 11개, 샤워실 샤워기 103개 등 135개의 시설물에 고유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해당 사업은 체육센터에서 올해로 8년째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그는 “과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민원인의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신고가 지연됐다”며 사업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공단은 안내 스티커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할 거라 기대하고 있다. 또 고장·막힘 등 시설 불편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객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김석우 이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미추홀구가 21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3815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미추홀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545만 원을 비롯해 ▲미추홀구 통장연합회 1300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추홀구협의회 200만 원 ▲미추홀구단체장협의회 170만 원 ▲미추홀구주민자치협의회 300만 원 ▲미추홀구체육회 300만 원 등을 모아 마련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영남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 직원과 여러 단체가 하나 되어 성금을 마련했다”며 “짧은 기간임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2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에 속도를 낸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집적화단지 사업계획서를 오는 9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 이는 내년 3월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체제로 전환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해 올해 안 지정 신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집적화단지는 지자체가 주도해 해상풍력 발전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수용성과 환경성 등을 사전 확보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 1MWh당 최대 01REC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연간 4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20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는 사업지역 주민과의 이익 공유, 수산업 공존 등 상생방안 마련 및 사회기반시설, 복지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지역수용성 확보에 기여한다. 시는 지난 3월 초 산업부에 해상풍력 현황과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계획을 두 차례 공유했다. 집적화단지 미지정 상황에…
세계10대도시를 향해 도약 중인 인천시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 재외동포와 국내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과 경제협력을 도모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오는 10월에 집중되는 인천의 다양한 행사에 재외동포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10월에는 5일 한인의 날을 시작으로 15일 인천시민의 날, 27일부터 30일까지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이 열린다. 또 이번 대회에는 인천 중소기업 24곳이 함께 참여해 인천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했다. 시는 참가기업들을 위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통해 투자유치 및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프라임(상업용 주방기기), ㈜아모르브(마스크팩), ㈜지니푸드시스템(식품), ㈜메디셀헬스케어(의료용 레이저조사기) 등 인천기업들이 15건의 업무
인천 강화군이 올해 시비보조금 163억 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군은 윤재상 시의원(국힘·강화)과 함께 시비보조금 추가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 보고회는 '인천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군은 시비보조금 추가 확보 목표를 35개 사업 163억 원으로 설정했는데, 자체 재원까지 포함하면 이들 사업은 모두 305억 원 규모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타당성·효과를 사전 검토하는 한편 원활한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복지관 별관 신축 ▲도로 및 배수로 정비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 및 친환경 소형농기계지원 ▲임도 구조개량 ▲수산물 관광상품 개발지원 및 산지 위판장 시설개선 ▲소 전업농가 접종시술비 지원 등이다. 모두 정주 여건 개선과 농림·축산·어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윤 의원은 “시 예산 상황이 어렵지만 군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비보조금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군수는 “우리 군의 주요 현안 해결과 중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최우선 과제다”며 “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