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 봉투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인천시를 비롯한전국 각 지자체가 공급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종량제 봉투 부족의 직접적인 원인은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에 있다. 봉투의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고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은 지난달 대비 50% 급등했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공급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종량제 봉투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원유 가격 변동이 제조원가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지난 23일 기준 종량제 봉투 판매가 평소보다 60%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수급 불균형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포장재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되는 점도 주목된다. 나프타 기반 플라스틱은 과자, 식품, 생활용품 포장재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만큼 원료 수급이 흔들릴 경우 과자 봉지 등 식품 포장재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식품업계에서는 포장재 단가 상승과 수급 불안을 동시에 우려하는 분위기다. 인
더불어민주당 서원선 검단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 복지 강화 ▲노인 복지 강화 ▲의료 복지 강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약을 구성했다. 서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하고, 공공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검단형 어린이집’을 도입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행정복지센터 내 북카페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전환해 교육·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또 장학재단을 통합 체계화해 장학금 수혜자를 확대하고, 청소년 문화복지센터 및 교복은행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청년 복지 정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취업 사관학교’를 설립하고, 노인 복지 분야에서는 구립 노인보호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공약을 구체화했다. 의료 복지 강화를 위해서는 소아와 노인의 이용이 편한 전문병원을 유치하고, 인천시 출자 공공의료기관이나 인천의료원 검단분원 신설도 설계했다. 서 예비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연수구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헝가리 국적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다. B씨는 “A씨가 성폭행을 한 뒤 이를 불법 촬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불법 촬영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사 후 석방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성폭행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강화군을 별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인천시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심 중심으로 짜여진 기존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형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2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강화 지역 관광 특성을 반영한 전담 조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인천관광공사 강화지사 설립을 촉구해왔다. 강화군은 역사·문화 유산과 자연환경이 결합된 인천 내 대표 관광지임에도 별도의 전담 조직 없이 본사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맞춤형 관광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 강화 관광은 계절성과 단기 방문에 의존하는 구조가 강하다. 당일 방문객 비중이 높고 숙박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관광객 유입 규모에 비해 지역 내 체류 시간이 짧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시와 강화군이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초기에는 조직 신설의 필요성과 역할 범위를 두고 논의가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논의가 진전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사 사무실 예정지와 주요…
인천녹색연합이 인천 옹진군 굴업도와 종구 용유동 인근 해상에서 추진 중인 한국남동발전 풍력발전소 건립 사업에 대해 생태계 오염 등을 이유로 중단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굴업도 인근 해역에서는 이미 굴업풍력개발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남동발전 사업까지 더해지면 심각한 해양 생태계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유·무의·자월 해상풍력 사업도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과 이동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안과 불과 4㎞ 거리에 있어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녹색연합은 “한국남동발전이 작성한 ‘환경영향평가 용역설계서’에는 2달 가량의 현황 조사 결과만을 초안 작성하기로 돼 있다”며 “이는 생태계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졸속 추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옹진군 굴업도 남서 측 해상 64.6㎢ 면적에 설비용량 320㎿ 규모, 중구 용유동 남서 측 해상 약 65.7㎢ 면적에 설비용량 320㎿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25일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제27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60개 팀에서 1831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중·고등부를 비롯해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각 종목의 강자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7년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미래 명사수를 꿈꾸는 학생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종목별 특성에 따라 경기 장소를 분산 운영한다. 권총과 소총 종목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산탄총 종목은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격 종목의 대중화를 위한 ‘레이저 사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사격연맹의 주관·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옥련국제사격장 1층에서 운영되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인천광역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사격 꿈나무 발굴의 장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인천 연수구가 해사국제상사법원 유치를 향한 구민 열망을 대규모 서명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수구는 해사국제상사법원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에서 지난 3월 18일 목표치인 20만 명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최종 21만 813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시한보다 2주 앞선 성과로 해사법원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2월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생단체 및 각종 주민단체의 적극적인 홍보가 더해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그 결과 마감 2주 전인 지난 18일 상징적 목표인 2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연수구는 이를 기념해 25일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주민대표 등과 함께 기념 촬영 행사를 열고, 해사법원 유치를 향한 구민들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서명부를 함께 들고 결의를 다졌다. 구는 이번에 모인 21만 8000여 명의 서명부를 법원행정처에 전달해 해사법원 연수구 유치를 촉구하는 구민들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연수구는 대한민국 해양·국제상사 분쟁을 전담할 해사법원의 최적지로서 국제도시 경쟁력과 우수한 인프라
인천시교육청은 25일 인천시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협력해 학교 주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환경을 방지하고 불법행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사법 행정의 실효성을 결합해 청소년 생활권 전반의 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이업 협약에 따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및 청소년 유해업소 정기 합동 점검 ▲학교 민원 사례 바탕 기획·집중 단속 ▲방학 등 취약 시기 합동 캠페인 ▲정보 상호 교류 및 실무 협의체 구성 등을 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파악된 유해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예방 활동을 주도한다. 시는 특별사법경찰이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전문적인 수사와 단속, 행정 및 사법 조치를 전담해 법적 대응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교육청의 현장 정보와 시의 단속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인천지역 뿌리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벌이는 ‘뿌리청년 사내맛남’ 사업 2년차 수행기관을 맡는다. 25일 인천경총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내식당을 보유한 제조기업에는 식단 개선을 지원하고, 식당이 없는 기업에는 푸드드럭을 현장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나뉜다. 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구내식당 개선을 통해 뿌리산업 현장의 인력 유출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뿌리청년 사내맛남은 구내식당 식단 품질 개선을 지원하는 ‘뿌리청년 일할맛남’과 푸드트럭을 현장에 지원하는 ‘뿌리미래 푸드트럭’으로 각각 운영한다. 뿌리청년 일할맛남은 기존 10개사에서 20개사로, 뿌리미래 푸드트럭은 20개사에서 40개사로 각각 2배 확대했다. 뿌리청년 일할맛남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추가 모집은 다음 달 22일까지 접수한다. 구내식당을 보유한 인천 소재 뿌리기업의 근로자 1인당 최대 2000원의 식단 개선비를 지원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500만 원까지 투입한다. 뿌리미래 푸드트럭은 구내식당이 없는 사업
인천시가 오는 27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막바지 현장 행보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서비스 전달체계 전반을 최종 점검한다. 시는 그동안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구성, 전문 인력 배치 등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군·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신청 및 연계 시스템 정비를 마쳤다. 이번 점검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용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합돌봄 신청 전용 창구 운영 ▲안내 표지판 설치 ▲홍보물 비치 ▲담당자 응대 숙지 여부와 함께 행복이음 시스템을 통한 통합돌봄 신청 기능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 등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사업 시행 이후에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그동안 제도적 기반과 운영 준비를 마친 만큼 이제는 시민이 현장에서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