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이 올해 연말까지 5개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23일 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오산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하는 ‘ASMR MUSIC CONCERT(여행 어때요?)’다. 소리, 음악, 영상이 한 권의 여행일기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더 설레는 일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어 11월 12일 오후 2시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댄싱뮤지엄’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안에서 한 번에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 미술, 발레 등의 ‘순수예술장르’를 모았다. 특히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1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이 진행된다. 12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을 관람할 수 있다. 국악과 트로트가 멋진 합작을 선보일 공연으로 중·장·노년층을 위한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12월 17일 오후 2시에 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할
나는 우리 가족과 선량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진실로 새로운 표현을, 위대한 표현을 계속할 것이라오. 내 사랑하는 아내 남덕 천사 만세 만세. 1954년 화가 이중섭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이다. 1952년,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 그리고 두 아이들과 헤어진 이후 1955년 말까지 이중섭은 가족들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두 아이들의 학교생활, 1955년 개인전 준비 과정,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엿볼 수 있는 편지를 비롯해 그의 작품 90여 점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12일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시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애틋한 가족 사랑을 집중 조망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으로 구성한 전시다. 특히 1940년대 제작된 엽서화 40점이 대거 소장돼, 이번 전시에는 36점이 출품됐다. 3점에 머물던 은지화는 총 30점으로 늘어나 전
◆ 커넥티드(connected) → 연결, 통신 연결 (원문) 차량 커넥티드 기술에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차량 통신 연결 기술에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원문)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등 커넥티드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등 통신 연결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원문) 정부는 커넥티드 및 자율 주행 차량 시험에 투자를 결정했다. (고쳐 쓴 문장) 정부는 통신 연결 및 자율주 행 차량 시험에 투자를 결정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기획전시로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준비했다. 예술감독은 패션·전통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가 선임됐다. 서 예술감독과 함께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74개 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애서는 전통 한복부터 생활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도 오는 25일 행사 현장을 찾아 ‘한복상점’에 열기를 더한다. 송 씨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한복 상품을 소개해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자신이 직접 만든 한복 장신구 20여 점을 전시한다. 26일 오전 11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표창을 받았다. 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16년 1개 병동 37병상으로 시작해 2022년 현재, 8개 병동 375병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교육 및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타 의료기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 교육전문가 2명이 타 의료기관에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건보공단과 함께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및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간병지원인력)이 입원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제도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타인의 집 / 제시카 발란스 지음 /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432쪽 / 1만 5000원 과잉 접근 행위(스토킹) 범죄와 불법 침입, 심리 지배(가스라이팅), 안전 이별 등 현시대의 주요 현안을 실생활에 밀접하게 그려낸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주인공 로렌은 남자 친구, 존과 헤어진 뒤 새 출발을 기념하며 친구들과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공유 숙박 사이트를 통하여 예약한 숙소에서 낯선 사람이 집에 출입한 흔적이 발견된다. 심지어 로렌의 물건마저 숙소에서 발견되는 등 누군가 로렌의 뒤를 쫓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로렌의 전 남자친구마저 바르셀로나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로렌의 오빠 르벤의 자살에 얽힌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책은 헤어진 뒤 이별을 인정하지 않고 스토킹을 시도하는 남자친구 등 여성이 현실적으로 느끼기 쉬운 공포와 위협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산다. 책은 영화화 예정인 ‘버디’(Birdy)와 ‘트러스트 허'(Trust Her)를 쓴 제시카 발란스의 두 번째 심리 스릴러다.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있는 전개로 해외에서 ‘손에서 책을 떼놓을 수가 없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Versa HD’ 도입 개소식을 지난 16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Versa HD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 최신 장비로,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형태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자의 몸에 선을 그리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됐으며,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시간이 크게 줄었다. 앞으로 병원은 초정밀 부위에 선별적 치료가 가능한 Versa HD를 활용해 소수전이암 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여성연극제’(이하 연극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연극제는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극인들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6회부터는 기존 한국극작가전에서 확장하여 기획전, 세대공감전, 작가전, 연출가전, 전시 및 독백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여성연극협회에서 기획한 공연 '낙원에서의 낮과 밤'(9월 28일~10월 2일)이 무대에 오른다. 삶과 죽음을 '낙원'이라는 핵심어로 독특하게 바라본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대공감전 ‘화가 나혜석’(10월 5~9일), 작가전 ‘바다를 떠난 물고기’(9월 14~18일), 연출가전 ‘기울어진 집’(9월 21~25일) 등 다양한 연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연극배우 복혜숙을 재조명하는 사진 전시회와 무대를 꿈꾸는 시민을 위한 시민독백대회도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나다움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다움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재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자기 이해 및 타인 이해 ▲중년 여성 맞춤 건강관리법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분석 및 내·외부 서포터즈 구하기 등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3강(9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9월 부천시여성회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8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 거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 단체에 소속된 40~59세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예비 1인 가구 포함)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부천시여성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생애 후반기 진입 시기에 있는 중장년들이 1인 가구로서 안정적으로 삶을 재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손상된 관절 대신 인공관절을 몸속에 넣는 ‘인공 관절 치환술’. 대게 환자들은 ‘큰 수술이라 무섭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받는 수술이다’,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특히,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과 인공관절수술은 치료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보다 더 신중하게 된다. 보통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나이가 들어 관절이 손상돼 하는 수술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고, 일찍 수술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최대한으로 늦추는 경우가 많다. 이와는 반대로 너무 나이가 많기 때문에 연령제한에 걸리는 건 아닐까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하기 적절한 나이’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평균적으로 65세 전후에 수술을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2020년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2만 5600여 명의 환자 중 절반이상이 7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70~79세 보다 80세 이상의 어르신 환자가 3000명 이상 더 많았다. 소위 100세 시대인 요즘 80세 전후로 수술을 결심한 환자들이 많았다. 대한골대사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이 한 번 부러지면 여성기준으로 2명 중 1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