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역사회 내 친환경 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 자원순환 업체인 ‘동네형’과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동네형’은 플라스틱 새활용 제품을 생산하고 체험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수원 서둔로에 있다. 양 기관은 ▲수원시민 생태환경 교육에 관련된 업무 협력 체계 구축 ▲플라스틱 새활용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활동 등을 약속했다. 재단은 2022년 경영목표로 사람, 환경,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작은 플라스틱에게 새 생명을’ 프로젝트를 진행, PP 및 HDPE 재질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집, 새활용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지영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재단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온두라스, 요르단, 모르코,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엘살바도르에서 2위,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인도, 파나마에서 3위에 올랐다. 또 미국에서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0.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출발한 시청률은 9회 시청률 15.9%를 찍으며 최고
초록밤 장르 : 드라마 출연 : 이태훈, 김민경, 강길우 감독 : 윤서진 싱그러움, 생명, 편안함 등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색 ‘초록’. 이 초록색을 죽음, 우울함, 어둠의 상징으로 사용한 영화가 있다. 영화 ‘초록밤’은 어느 평범한 가족에게 예기치 못한 죽음이 드리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작가주의적 영화 언어로 구축해 담아냈다. 집주인이 집을 내놓아 새로운 거처를 알아봐야 할 처지에 놓인 30대 청년 ‘원형’과 그의 가족. ‘어머니’는 도시의 수많은 아파트들을 바라보며 집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평생을 성실히 일해 왔지만 마음 편히 몸을 뉘일 방 한 칸 없는 현실, 아파트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는 ‘아버지’는 이 답답한 상황을 외면하기에 급급하다. 그러던 어느 날 원형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원형의 가족들은 서둘러 장례를 준비한다. 영화는 윤서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 시민평론가상, CGK촬영상 등 3관왕에 올라 주목 받았다. '초록밤'은 100컷이라는 일반적인 영화에 비해 적은 컷으로 구성됐다. 최소한의 촬영과 대사로 관객이 작품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만드는 독창적인 형식이다. 영화가…
◆ GDP(gross domestic product) → 국내 총생산 (원문) 세계 GDP는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고쳐 쓴 문장) 세계 국내 총생산은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원문) 기후 변화로 2100년 세계 각국의 GDP가 37% 낮아질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기후 변화로 2100년 세계 각국의 국내 총생산이 37% 낮아질 수 있다. (원문) GDP 대비 국가 채무는 양호하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이 문제다. (고쳐 쓴 문장) 국내 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는 양호하나 증가 속도가 빠른 것이 문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영원한 MC' 고(故) 송해가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에 선정됐다. 한국방송협회는 한해 최고의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선정하는 한국방송대상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28일 발표했다.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단은 출품된 작품 234편과 방송인 51명을 대상으로 예·본심을 거쳐 작품상 24개 부문 26편, 개인상 18개 부문 18명을 선정했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1955년 데뷔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희극인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방송사(史)에 한 획을 그은 송해에게 만장일치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했다. 작품상 중 뉴스보도 부문은 MBC '뉴스데스크'의 '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사건', 다큐멘터리TV 부문은 KBS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 시사보도TV 부문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가평계곡 익사사건'이 수상했다. 지역뉴스보도 부문은 KBS대전의 '대전역 빠진 트램' 연속 기획보도, 문화예술교양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의 '예술의 쓸모', 생활정보TV 부문은 EBS '문해력 유치원', 어린이 부문은 KBS 국민동요 프로젝트 '아기싱어', 사회공익TV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의 아동인권 6부작 '어린人권'이 이름을 올렸다. 또
경기도가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한 잠재력 있는 국내 게임 발굴을 위한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서류심사, 1차 오디션, 최종 오디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오디션에서는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개 게임(TOP10) 중 최종 5개 게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에서 5개 게임으로 선정되면 ▲1등(1팀) 5000만 원, 2등(2팀) 3000만 원, 3등(2팀) 2000만 원 등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품질보증(QA),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상위 5위 안에 들지 못하고 최종 심사에만 진출하더라도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경기게임오디션 협찬사(Akamai, AWS, NHN cloud, MS, 원스토어, KOCHAVA, 뒤끝)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게임오디션 전체기수와 교류 등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회차 심사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즈 픽(PlayStation’s Pick)’상을 신설해, 상위 10개 게임 중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적합한 게임이 있는 경우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
2022년 상반기 시정권고 심의결과 사생활 침해 관련 심의기준 위반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600여 개 매체 대상 시정권고 심의결과 총 670건의 심의기준 위반사례 중 초상권이나 성명권, 통신비밀 등 사생활 침해관련 심의기준 위반사례가 386건(57.6%)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174건) 대비 212건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 등의 가족 및 지인의 초상이나 사생활을 무단공개한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유명 연예인의 사회관계망에 게시된 가족의 초상을 당사자들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기사에 사용하거나, ‘가평계곡 살인사건’ 피의자의 범죄와 관련이 없는 과거사나 사적인 서신 등을 여과 없이 보도한 사례 역시 많이 나타나 시정권고 결정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심의기준 위반사례는 기사와 광고의 구분이 모호해 독자를 혼동케 할 우려가 있는 기사형광고(102건, 15.2%), 관계법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범죄사건 신고자 등의 신
일본 니시카와 미와의 신작 ‘멋진 세계’의 로그 라인(스토리의 항해 일지. 전체 스토리를 두세 줄로 요약하는 것)은 이것이다. “13년간 감옥에 복역했던 전직 야쿠자 미카미가 출소한다. 그는 새롭게 살 결심을 하지만 변화된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매번 트러블을 일으킨다.” 로그 라인만으로는 영화가 어째 민망해 보인다. 매우 올드하게 느껴진다. 일종의 갱생(更生) 영화이다. 이런 영화, 1970,80년대에 흔하게 나오던 것들이다. 시작과 끝이 뻔한 내용들이다. 게다가 주인공 미카미(야쿠쇼 코지)는 자꾸 가슴을 움켜잡는다. 협심증이 있는 모양이다. 이것도 어째 끝이 뻔해 보인다. 그러니 이건 물어보나 마나 신파이다. 제목 ‘멋진 세계’가 내포하는 반어(反語)적 의미도 전형성의 대표급이다. 내용은 절대로 멋진 세계를 그리지 않는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이 세상이 멋질 일 없다는, 구질구질한 일 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처사임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멋진 세계’를 이상한 흡입력으로 종종 훌쩍대다가, 때로는 낄낄 거리며 보게 되는 이유 역시 바로 그 전형적이고 뻔한 신파의 줄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주인공 역의 야쿠쇼 코지 때문이다. 코지는 미카미의…
◆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 라파엘 라시드 지음 / 허원민 옮김 / 민음사 / 164쪽 / 1만 5000원 한국은 남들이 볼 때 살고 싶은 나라로 발전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 내 또래의 많은 한국인들은 자기 삶에 불만족해하며 우울함과 불행을 느끼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십 대에서 삼십 대까지의 사망 원인 1위는 질병도 사고도 아닌 자살이다. 또한 행복도 조사에서 OECD 37개 국가 중 한국은 그리스와 터키 다음으로 35위다. (본문 중에서) 책은 친밀한 외국인이자 낯선 내국인으로 한국 사회의 여러 층위와 안팎을 진중히 살핀 ‘엘르 코리아’의 연재물 ‘라파엘의 한국살이’(2020~2021)를 바탕으로 전면 개고, 재구성했다. 저자 라파엘은 해외에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하는 스타트업 미디어 ‘코리아 익스포제’의 공동 설립자이자, 11년간 서울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영국 출신 기자이다. 50회의 칼럼을 기고하며 이미 한국 사회를 현장감 있게 취재했다. 이번 책에서는 지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전 세계적 문화 현상을 주도하며 모두가
◆ ESG(Enviro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환경·사회·투명 경영, 사회 가치 경영 (원문) 금융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금융 업계에서도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원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가 부각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 가치 경영이 부각되고 있다. (원문) 최근 식품 업계의 ESG 경영 중 중요한 과제는 플라스틱 줄이기다. (고쳐 쓴 문장) 최근 식품 업계의 사회 가치 경영 중 중요한 과제는 플라스틱 줄이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