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5개월여 간의 정규리그 일정을 마치고 봄배구에 돌입한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이 22일 열리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 서울 우리카드와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로 시작된다. ‘봄 배구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초보 사령탑 권영민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는 단판승부로 PO 진출팀을 결정하게 된다. 남자부 준PO는 2020~2021시즌 이후 3년 연속 열린다. 특히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도 각각 3,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준PO에서 맞붙었고 한국전력이 세트 점수 3-1로 이겨 ‘업셋’(하위 시드 팀이 상위 시드 팀을 제압하는 것)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은 3승 3패로 맞섰고, 특히 4번이나 5세트 혈투를 벌였을 만큼 늘 팽팽하게 붙었다. 각각 상대 팀과의 대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우리카드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와 한국전력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한 방에 단판 대결의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준PO 승자는 2위 현대캐피탈과 PO(3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면서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98-74로 제압했다. 이달 초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우승한 후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이후 다시 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KCC 전 승리로 36승 15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33승 1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해 37승이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 나란히 37승을 올려도 맞대결(3승 3패)에서 거둔 점수 득실에서 인삼공사가 앞서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하면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인삼공사는 또 2위까지 오르는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도…
조은영(경기도청)이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은영은 20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올해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629.3점을 쏘며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4위로 진출한 조은영은 결선에서 261.7점을 기록해 같은 팀 소속 박선민(628.7점)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선민을 16-1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조은영은 박선민, 금지현과 팀을 꾸린 경기도청이 여일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1879.8점으로 울진군청(1882.2)에 이어 준우승하는데 힘을 보태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엔서니 알포드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시범경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지난 16일 이강철 감독이 팀에 복귀한 이후 3연패를 당하며 2연승 뒤 4연패에 빠졌던 kt는 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범경기 3승(4패)째를 올렸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선 웨스 벤자민은 4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알포드는 5회말 만루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이상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두산 선두타자 김대한을 3루 땅볼로 잡은 kt는 상대 호세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양의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양석환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출발했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조용호가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후 김민혁, 알포드가 삼진으로 잡혔고 2회 말 1사 1루에서 황재균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루주자 장성우와 황재균이 모두 잡히며 선제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3회초 두산 이유찬의 좌전
경기도체육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어떤 동행을 할까요?’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자 인권침해예방활동연구소 김희진 대표가 진행했다. 김 대표는 “직장 내 성희롱 문제에 대해 인권·성인지 감수성을 견지한 관점에서 예방·구제·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이원성 회장은 “사무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고 공직자로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전 직원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 등 온라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무처 내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및 사건 처리 매뉴얼을 운영하는 등 사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 분당경영고가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4강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는 20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결선에서 허유정(23점·9리바운드)과 정채원(10점·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동주여고를 66-64, 2점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4강에 진출하며 서울 선일여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허유정과 변하정(9점·10리바운드), 박다원(6점)을 앞세워 17-15, 2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허유정과 정채원의 득점에 최사랑(9점·11리바운드)의 득점포가 가세하며 리드를 이어간 분당경영고는 35-30, 5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상대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고전한 분당경영고는 허유정과 정채아(9점)의 득점포로 맞서며 53-50,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 팽팽한 접전을 펼친 분당경영고는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청솔중이 충남 온양여중에 48-55, 7점 차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가 4년 만에 외야수로 돌아간다. 이강철 kt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백호에게 라이트(우익수)를 줘야 할까 생각 중이다. 나이도 어린데 지명 타자만 시키는 건 좀 그렇다. 본인도 (외야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 투수와 포수, 외야수, 내야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섭렵했고 2018년 kt 입단 후 외야수로 출발했다. 2019년 우익수로 72경기를 선발 출전했던 그는 2020년 1루수로 전향해 외야수로는 3경기 선발 출전했고 2021년에는 외야수로 4경기에 선발로 나왔으며 지난해에는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 출신답게 어깨가 강한 강백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다. 강백호는 “(올 시즌은) 1루도 보고 외야도 보고 둘 다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 (외야수로) 계속 나가야 할 거 같아서 제가 감독님께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1루에 경쟁력 있는 선수가 많으니 원래 제가 보던 포지션으로 가고 싶어서 그게
양호준(의정부고)이 제58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양호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시 태릉국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500m에서 1분49초06의 대회기록(종전 1분49초34)을 세우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2초12)와 윤지호(서울 태릉고·1분53초03)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양호준은 전날 남고부 1000m에서 1분11초88의 기록으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날 남고부 3000m에서 3분58초76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남양주 판곡고)는 남고부 5000m에서 6분50초95로 조승민(서울 동북고·6분56초40)과 최재혁(서울 신현고·6분58초73)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초 1, 2년부 1000m에서는 김시연(남양주 하랑초)이 1분57초93으로 최시연(남양주 판곡초·2분05초2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남초 5, 6년부 500m에서 46초10으로 우승한 서윤호(고양 백석초)는 남초 5, 6년부 2000m에서 3분15초89로 정상
황혜영(서명덕탁구클럽)이 2023년 수원시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황혜영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A그룹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우성민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황혜영은 여자부 단체전 A그룹 결승에서도 고영미, 박진희와 팀을 꾸린 서명덕탁구클럽이 김택수탁구클럽을 꺾고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단체전 A그룹 결승전에서는 서명덕탁구클럽이 김택수탁구클럽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단체전 B그룹 A팀에서는 푸른숲이 어울림탁구동호회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남녀부 B그룹 B팀에서는 김택수탁구클럽과 청솔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자 챔피언부 결승에서는 박성용(신탁동)이 최리군(수원한마음동호회)을 꺾고 우승했고 남자부 A그룹 개인전에서는 육지백(엘리트탁구클럽)이 김주현(서명덕탁구클럽)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부 B그룹 개인전에서는 이철우(김현수 탁구아카데미)가 류준선(서명덕탁구클럽)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부 B그룹 결승에서는 최유정(이범형탁구클럽)이 안춘자(김택수탁구클럽)를 누르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kt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kt 조이현은 3이닝 4피안타, 1실점,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강현우가 2타수 2안타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2회말 수비에서 삼성 김현준을 삼진, 구자욱을 3루 땅볼로 잡고 호세 피렐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맞은 2사 2루에서 상대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0-1으로 끌려갔다. kt는 4회초까지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공략하지 못했고 4회말 삼성 김태훈과 이원석의 연달은 안타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김재상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 때 김태훈과 이원석이 홈을 밟으며 0-3이 됐다. 5회초 선두타자 강현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이루 류현인, 조용호, 엔서니 알포드가 모두 범퇴로 물러난 kt는 6회초 공격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kt는 6회말 삼성 김재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재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2사에서 이성규에게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