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부시장을 역임한 박정오 예비후보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PRIDE 성남!'을 앞세워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인 박정오 예비후보는 25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명, 은수미로 이어진 민주당 집권 12년은 포퓰리즘과 편가르기, 부정부패로 얼룩져 성남을 오욕의 구렁텅이로 빠트리고 시민 전체를 절망하게 만들었다"며 "저는 잃어버린 12년을 청산하고 성남시민인 것을, 성남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성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정을 망치고 시민의 삶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 부패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대장동, 백현동, 성남FC의 악취속에 자랑스러움은 없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벌하게 조치하고 과감히 썩은 살을 도려내 성남에 다시는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PRIDE 성남!'을 위한 '3대 피자' 정책을 내놨다. 첫번째로 당당히 가슴을 펼수 있는 '가슴피자' 정책으로 ▲시대 대통합 ▲시민 우선하는 행정풍토 조성 ▲성남 특례시 지정 추진 등을 내
에콰도르가 기록적 폭우로 수해를 당한 가운데,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지난 1월 말 에콰도르는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사상자와 더불어 주택, 병원, 학교, 도로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자연재해까지 덮쳐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중첩된 상황이다. 지난 24일 분당 수내동 홀리프린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이사진, 아드리안 카오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조니 레이노소 바스케즈 공관차석 등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길자 회장은 2만 달러 구호품 지원을 약속하며 피해지역 복구와 일상 회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랐다. 구호품은 수해지역인 코토팍시주 라마나시 이재민 500세대에 전달된다. 마스크와 위생용품, 쌀, 렌틸콩, 강낭콩, 면, 설탕, 소금, 식용유, 통조림 등 생필품과 식료품으로 꾸려져,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의 시름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번 지원은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과 에콰도르 국회, 라마나시와 협의해 진행됐다. 위러브유는 현지에서 보내온 인도적 지원요청 협조문을 통해 코토팍시주의 피해 상황과 지원 요청 분야 등을 파악
국내 의료진이 자궁내막암의 분자적 유형을 구별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환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궁은 크게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와 태아가 성장하는 자궁체부로 나눌 수 있다. 자궁내막암은 바로 이 자궁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서 생기는 암으로, 과거 국내에서 발생비율은 적은 편이었으나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생률과 발생빈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여성암 10위 밖이던 자궁내막암이 2019년부터는 부인과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한 자궁경부암과는 달리, 자궁내막암은 정기검진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출혈 증상을 통해 암을 의심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한 후에야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조직검사의 방법이 까다롭고 통증도 있다는 단점 때문에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는 어렵다. 따라서 불규칙한 생리와 생리과다, 생리가 아닌 이상출혈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을 의심하고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자궁내막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대규모 유전체 연구
성남시의회 이기인 시의원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소속인 재선의 이기인 의원은 지난 24일 "이재명-은수미로 이어지는 부패 고리를 단호히 끊어내는 개혁의 칼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백현동에서, 대장동에서, 성남FC에서, 부정채용으로 이익을 취한 이들. 공권력을 남용한 부당한 강제 입원부터 비리개발까지, 비리를 일으킨 범인부터 알고도 방관한 공범과 그것을 부추긴 공무원까지 모두 찾아 단죄하겠다"며 "진영은 상관없다. 정당도 없다. 시민의 세금으로 배를 불린 그 누구라도 예외는 없다. 끝까지 쫓아 반드시 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패한 정치로부터 땀 흘려 낸 시민의 세금을 지켜주는 도시를 만들겠다. 고약한 악습들을 단호히 거부하는 성남시를 만들고 싶습다"며 "제가 하겠다. 제가 하고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선봉에 이기인을 세워 달라. 제가 이끄는 성남의 개혁은 여야와 정당이 없을 것이다"며 "이쪽저쪽 할 것 없이 불공정한 관행들과 오래된 악습들을 과감하게 도려내고 잃어버린 성남의 초심을 되찾겠다. 기꺼이 시민의 뜻을 받잡는 개혁의 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다음주 기자회견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기존 도로교통 중심에서 획기적인 궤도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 혁신 전환을 공약했다. 총 10개의 사업으로 이미 추진중인 것을 포함해 성남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10개의 사업 중 광역교통 개념의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 대응하고, 재정부담이나 사업타당성의 기준이 되는 B/C값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에도 시민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미래 교통 계획인 만큼 성남시 자체의 ‘철도건설기금’ 규모를 확대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궤도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는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교통체계로 성남의 미래를 바꿀 것이며, 30년 전에 계획한 분당 신도심과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원도심의 부족한 대중교통 기반시설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인구 94만의 최첨단 산업도시 성남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250만에 달한다. 유동인구가 많아 역동적인 도시인 반면에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성남은 차로 가면 빠른데,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좀 돌아간다는 반응들이 있다. 궤도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면 앞으로는 그 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현재 도심공동화 심화와 향후 재정도까지 낮아지면서 지역 지속가능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회 정윤 의원은 최근 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순환경제 구축’에 시민참여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집행부가 진행하는 사업을 입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업결과가 불러올 시민혜택을 기준으로 기획했다면 앞으로는 그 과정속에서 돌아가는 시민의 혜택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업참여 이해관계자를 선정할 경우 시민 참여비율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제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선정시 그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심사위원회를 둬야 한다"며 "이는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효과와 시민들이 업체선정까지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의 확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집행부에 도움이 되는 사업임을 확인하는 정당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집행부 산하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되 시민감사위원회를 설치해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역형 수의계약과 공개입찰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해 각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집행부
성남시는 오는 4월 8일까지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2월 9일 가천대학교,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와 협약한 ‘성남시 팹리스 인력 양성 사업’ 추진 절차다. 참여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다. 내년 2월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하며, 34세 이하(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층이어야 한다. 성남시 거주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발되면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8개월간 팹리스 설계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교육 내용은 집적회로, 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아날로그·디지털 전자회로 설계, 아날로그·디지털·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계측공학 등이다. 가천대학교가 교육을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장소는 수정구 복정동 소재 가천대 IT융합대학 건물이다. 교육을 마치면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이 성남지역 팹리스 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된다. 참여 신청하려면 기한 내 지원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
성남시는 집안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쓰레기를 가득 쌓아두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 세부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조사에서 저장강박 의심가구로 파악된 19가구 중에서 10가구에 대한 지원이 올해 안에 이뤄진다. 이를 위해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 가구는 쓰레기 수거와 청소, 소독, 도배, 장판 등 16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받는다.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해 심리상담과 치료,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저장강박 가구 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중식비, 목욕비 등 2만 원씩의 실비를 보상한다. 올해 첫 지원 가구는 중원구 중앙동에 혼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서모(63)씨가 사는 집이다. 당사자가 동의해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자원을 연계한 ‘깔끄미 사업’으로 저장강박 가구의 쓰레기를 처리해 왔다”면서 “이에 더해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해 사후 관리까지 제도권 안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24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제3회 K-시니어비즈넷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SK 텔레콤 권석봉 박사가 ‘시니어케어를 위한 AI 전환’을 주제로 ▲헬스케어 AI ▲AI 전환 현황 ▲AI 전환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는 이미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고 한국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1064억 달러(125조 원)에서 매년 30%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044억달러(59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삼성, LG 등 대기업,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 SKT, KT 등 통신사부터 신생 기업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의 지속으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뉴 노멀 시대(New Nomal)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령친화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에게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 내 중소기업 등과 협력하는 등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난은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고온부품에 대한 재생보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은 아직까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고온부품 등의 재생보수 또한 해외 제조업체가 수행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한난은 지난 2016년 가스터빈 재생보수 국산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발전기 보수 업체와 협업해 기술습득, 소규모 사업 시행 등의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부터 국내 업체도 가스터빈 재생보수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난은 실제 소형 가스터빈(H-25, 3대)과 중대형 가스터빈(M501F, 4대) 재생보수를 국내업체와 추진했다. 한난은 가스터빈 재생보수 국산화로 연간 약 24억원의 유지비용 절감과 함께, 2025년까지 국내 기업 매출 약 650억원 및 1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발전설비 국산화 현황에 대한 공공데이터(436종) 개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