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제27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박광순 의원, 고병용 의원, 정윤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이 진행됐다.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결과 16건의 안건이 가결 및 채택됐으며, ‘202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3조 4998억 2903만 5000원으로 가결, ‘2022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윤창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22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으며,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 가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대형산불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고, 피해도 커지면서 1년 내내 산불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월까지는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민 홍보와 산불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FC가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과 2022년 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사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과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치료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입증받았고 스포츠 의학 전문의 자격을 별도로 가진 의료진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스포츠 부상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개원 이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를 파견하는 등 스포츠선수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책임져 왔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은 한국 축구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3년 연속 K리그 공식 지정병원으로 프로축구선수들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으며 서동원 병원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FC 박창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바른세상병원과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바른세상병원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지역사회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는 바른세상병원과 성남FC 팬, 성남 시민과의 교류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중화(中華)’라는 단일한 문명의 이념과 ’서학(西學)‘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자원이 동시에 작동하던 숙종 대 조선의 문화적·정치적·지적 도전의 과정을 다면적으로 살핀 '숙종 시대 문명의 도전과 지식의 전환'(김선희 지음)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발간됐다. 저자 김선희(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비교철학·한국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서비교철학의 관점에서 16세기 이후 중국에서 이루어진 동서양의 지적 조우와 변용 및 당대 유럽에서 이루어진 역방향의 지적 전환을 연구하고 있는 소장학자이다. 최근에는 이익, 정약용, 최한기 등 조선 유학자들의 철학적 도전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 ▲숙종 시대가 가지는 의미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에 해당하는 숙종 시대는 이후 영·정조 시대의 지적 폭발을 예비하기 위한 지적 분화의 시기였다. 또 조선의 정치·경제·학술적 분화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의 시대로도 평가받는다. 숙종(肅宗, 재위 기간 1674~1720)이 집권했을 때는 정치 세력들이 각 당파로 분화해 강력한 긴장을 형성하던 시기였다. 숙종은 전면적인 정권 교체를 함으로써 당파 간 긴장을 완화하거나 분쇄하고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김혜연, 박준영, 백미옥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젊은 과학자들의 단독 연구를 지원하는 2022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에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박사 후 연구원 등의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독립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핵심과학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인당 1억 3000만 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신설됐으며 국내 펠로우십 중 국내 최고수준이다, 박사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젊은 과학자가 펠로우십을 통한 연구 몰입을 장려하는 것으로, 상반기에는 자연과학,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ICT·융합 등 5개 분야로 나눠 최종 300개 과제가 선정됐다. 김혜연 박사(지도교수 홍선택)는 ‘지방대사 리프로그래밍을 통한 유방암 전이 치료기술 개발’, 박준영 박사(지도교수 강동우)는 ‘난치성 췌장암 및 뇌암 환자 맞춤형 표적 나노 소포체 개발’, 백미옥 박사(지도교수 윤미섭)는 ‘mTORC1 타겟 생체 유효 펩타이드 기반 근육 증강제 개발 연구’를 주제로 5년간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3명의 박사는 모두 가천대에서…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6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 진성수 지휘와 국악 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연주로 첫 무대의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가장 오래된 산조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현대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 곡으로 박종기제 대금산조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시공(時空)’ 위촉 초연곡으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인 박환영 교수가 대금 협연한다. 이후 서울, 경기, 함경도, 강원도 지방 등 민요와 관현악 무대로 노랫가락, 창부타령, 이별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설난봉가,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궁초댕기를 성남시립국악단 이재숙(선영), 함영희, 정연경, 공윤주 단원들이 협연으로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가 이루어진다. 네 번째 무대는 국악관현악 도입부와 해금 솔로, 관현악이 교대로 나오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등 다양한 Texture로 이루어진 10개의 부분이 해금 독주를 중심으로 긴장과 이완의 변화를 통해 진행된 곡으로 해금 협주곡 ‘혼불 V-시김’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인 해금 정수년…
성남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 지연 차량에 대한 과태료를 오는 4월 14일부터 2배 인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종합검사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검사 지연 기간에 따른 과태료는 30일 이내인 경우 기존 2만 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된다. 30일 초과 후 3일마다 부과되는 초과분 금액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된다. 검사 지연 기간이 115일 이상 지난 경우는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자동차 소유자가 검사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1년 이상 지나면 해당 자동차에 대한 운행정지 명령 처분을 내리도록 행정 제재가 강화돼 주의가 요구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차 정기 검사는 차량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에서 자신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차량 소유자의 의무 사항”이라며 “자동차 종합 검사일은 TS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판교대장지구 준공기한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간 성남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준공기한 연기 신청을 받아 관계부서 협의 등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1~28일까지 진행된 ‘공공시설(도로·공원·녹지·사항수도 등) 합동검사’ 지적사항과 ‘공공시설 인계인수 협의체’의 추가요청사항에 대한 검토 및 조치이행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불가피하게 준공기한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공시설 합동검사와 협의체 회의 시 지적된 주요사항으로 ▲공원·녹지의 수목 추가 식재 ▲도로의 균열 및 소성변형등에 대한 보수조치 ▲교통시설물 정비 및 아파트 진출입로 시선유도봉 추가 설치 등이며, 현재 지적사항과 추가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인 성남의 뜰에 통보·조치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기한 연장에 따른 주민들 불편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물의 미비한 부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의 뜰과 2심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법률자문,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부분 준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3일 한난 노동조합(위원장 이홍성, 이하 ‘한난노조’)과 함께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동해안 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한난과 한난노조,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이 함께 조성, 강원·경북 지역 등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늘 동참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홍성 한난노조 위원장은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직원들의 큰 마음이 담겼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2019년에 발생한 강원도 대형산불, 2020년에 발생한 수해,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의 극복을 위해 성금 기탁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정윤 성남시의회 의원이 23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부동산학 박사인 정 의원은 전 경기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이번 선거에서 ‘도시를 바꾸다. 성남을 바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는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4년 전 시의원으로 나서 그동안 성남시정 전반을 살핀 결과 코로나로 여파로 상권이 무너지고 도심공동화 현상 가속으로 성남을 떠나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담대하고 혁신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기존의 낡은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성남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성남은 수도권 최초 계획개발 도시이자 최초의 대규모 도시빈민투쟁을 펼쳤던 도시"라며 "최초의 신도시 분당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가 최초로 열리는 판교까지 그동안 성남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노후되거나 낙후된 부분도 많고 고쳐져야 할 부분도 많음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해결에 있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대화하고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있어 참여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분당서울대병원·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제1 저자-혈액종양내과 강민수 전문의)이 위·대장암 환자들은 내장정맥혈전증을 진단받더라도 대부분 항응고 치료 없이 추적관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맥혈전증’은 인체의 정맥에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혈전증은 하지의 정맥 내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인데, 이 혈전이 분리돼 심장을 지나 폐동맥을 막을 경우 ‘폐색전증’을 발생시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은 진단과 동시에 혈액의 응고 능력을 감소시켜 혈전의 형성을 막는 항응고제 치료를 하게 된다. 다른 혈관에도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위·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 환자에게서는 복강 내의 깊은 정맥에 혈전이 발생하는 ‘내장정맥혈전증’이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에 비해 내장정맥혈전증은 질병 경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도 명확한 치료 방침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항응고제 치료를 시행해 왔지만, 출혈 등 오히려 여러 문제를 야기해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