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화재로부터 이주노동자 등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관리구역을 지정했다. 5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두경산업을 '소방안전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 혁신사업장' 지정 대상은 연면적 400㎡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 중 이주노동자가 다수 근무하고, 분진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번 선정은 취약계층 근무환경 개선 및 화재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선정 사업장에는 ▲ 대형소화기 등 소방시설·안전물품 8종 지원 ▲사업주·근로자 대상 소방안전 교육 ▲이주노동자 맞춤형 화재 초기 대응 훈련 ▲ 실제 사례 교육 등이 이뤄진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업장 선정으로 영세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특히 이주노동자 등 취약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시사전문지 시사매거진과 시사 경제 채널 시사매거진 쎈tv가 공동으로 탐사 시사토크 프로그램 ‘다크 스파이더언더커버’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재계에 숨겨진 의혹을 집중 분석하는 형식이다. 시사매거진과 시사매거진 쎈tv는 지난 1일 공동 기획한 탐사 시사토크 프로그램 ‘다크 스파이더언더커버’의 런칭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정치·경제계의 이면에 숨은 의혹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시사매거진 쎈tv의 분석력을 기반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행 및 연출은 김대규 쎈tv 대표가 맡으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녹화에서는 ▲대한항공-진에어 인수 거래 의혹 ▲승무원 휴일근무 실태 ▲KEE664편 난기류 사건 ▲BNK부산은행의 예대금리 논란 ▲삼진어묵 단가 인상 배경 등 시의성 있는 이슈가 다뤄진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은행 이자놀이’ 발언과 국내외 증시 전망 등도 주요 주제로 포함됐다. 해당 콘텐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사매거진 쎈tv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KB라이프가 노후 소득 보장과 암 치료비 부담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종신보험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 일반암 진단 시 보장금액을 2배로 확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5일 KB라이프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후 생활자금과 질병 리스크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보험상품 ‘KB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역모기지 종신보험의 기본 구조에 암 보장 기능을 추가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고객이 일반암(대장점막내암, 기타피부암 등 제외)을 진단받고 사망할 경우, 기존 사망보험금의 2배를 지급받는다. 역모기지 지급 신청 시에도 일반암 진단을 받으면 매년 수령 금액이 2배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 원의 상품에 가입한 40세 남성이 65세부터 역모기지를 신청할 경우, 일반암 진단 전에는 연 634만 원, 진단 후에는 연 1268만 원씩 10년간 수령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도 2억 원으로 확대된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은 15~75새, 간편심사형은 30~75세까지로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단절되는 소득과 증가하는 의료비에…
안양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연차별로 정비하고 있다. 시는 관내 48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와 기종점 노면표시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6곳, 올해는 14곳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나머지 18곳의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곡선 도로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박달로 호현삼거리 부근에 차량 신호등의 시인성을 높이는 ‘LED 보조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이 장치는 차량 신호등 부착대에 표출부 매립형태로 ‘LED 보조장치’가 설치돼 있어 운전자가 명확하게 교통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교통사고 예방 등의 효과를 분석해 필요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를 목표로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조선의 시간은 하늘을 따라 흘렀고 농사의 질서는 그 흐름 속에서 자라났다. 해 그림자로 시각을 새긴 해시계 '앙부일구'는 단순한 과학 기구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품은 지혜의 상징이었다. 하늘을 우러러 시간을 새기던 조선의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가 오늘날 농업의 지혜를 비춘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선보이는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은 농사와 함께 흘렀던 시간을 통해 선조들의 삶과 자연관을 되새기는 자리다. '앙부일구'는 하늘을 향한 가마솥 모양의 시계라는 뜻으로 접시 형태의 오목한 면(수영면)에 드리워진 태양 그림자를 통해 시간을 측정했다. 1434년 장영실 등이 제작한 이 해시계는 거리에도 설치돼 백성들이 쉽게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농경 사회에서 하늘과 시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했는지를 세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시작은 별빛 가득한 복도에서다. 관람객은 팔곡성 별자리를 형상화한 공간을 지나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비춰왔던 연결성을 체험한다. 팔곡성은 여덟 가지 주요 곡식을 상징하며 선조들은 이 별이 밝게 빛나면 풍년이 올 것이라 믿었다. 1부 '하늘을 바라보다'는 하루의 시작인 새벽빛을 담아 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며, 취임식은 5일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청사에서 열렸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수돗물을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며, 상하수도 시스템의 미래 대응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미래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상하수도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 시설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협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는 ▲거버넌스 조직으로서의 공공기관 역할 강화 ▲국민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인공 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및 운영 관리의 전문화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시장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협회가 대한민국 상하수도의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 통합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을 마쳤다. 재단은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비대면 서비스 확대’, ‘디자인 전면 개편’, ‘시스템 속도·운영 안정성 강화’ 등 3개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이용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 ‘교육강좌’, ‘시설 대관’, ‘결제·환불’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재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드림 버블(Dream Bubble)’을 활용한 기관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와 포인트 요소를 곳곳에 활용해 사용자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안병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연중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하면서 운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ESG경영을 실천하며 연간 1000만 원 이상 기부 기업에게 수여하는 'ESG나눔기업패'를 ㈜메코텍티타늄에 전달했다. 5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채상호 메코텍티타늄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코텍티타늄은 티타늄 및 특수금속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첨단 정밀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 반도체,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사랑의열매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시흥시에서 첫 번째로 경기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 기업 모임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또 채 대표는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기도 하다. 채 대표는 "메코텍티타늄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나눔을 실천한 메코텍티타늄에 감사하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는 행보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버스커연합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기부했다.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변태호 한국버스커연합 대표,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 그레이트 밴드 김용호, 통일가수 유경 등 한국버스커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버스커연합은 버스커들에게 문화공연 및 버스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다. 퇴근길 음악회, 재능 공연을 통한 기부 활동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한국버스커연합이 자선 공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으며 집중호우 피해주민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폭우 피해 발생 직후 직원, 봉사원, 재난심리활동가 총 1186명을 투입해 복구 지원에 나섰으며 급시차량을 운영해 3535명 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세탁차량을 동원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특수교육지도사 직무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학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도사 연수를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도내 특수교육지도사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5~6일)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12일) ▲역량 향상 과정 온·오프라인 연수로 구성(13~14일) 이중 직무 회복탄력성 제고 연수는 양평의 미리내힐빙클럽에서 열리며 100명이 참여한다. 지도사의 심리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과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처하는 법 등을 교육한다. 직무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는 도내 특수교육지도사 14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열린다. 업무 효율 증진, 특수교육 지원 서비스 강화,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장애 인권·통합교육·마음챙김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역량향상 과정 연수에는 13일에 온라인 400명, 14일 대면 100명이 참여한다. ▲취업규칙 ▲노동조합 이해 ▲장애 이해·행동 지침 ▲건강한 직장생활 ▲아로마 명상 치유 등을 배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과장은 "특수교육지도사는 특수교육대상의 학교 적응과 학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