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이진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검증용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술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연구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됐으며, 특히 이번 연구에는 학부 3학년 김준권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해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구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자연어(사람이 쓰는 문장)로부터 자동으로 생성하고, 기존 시나리오와 병합하는 기술을 다뤘다. 기존에는 이 같은 시나리오를 수작업으로 코딩해야 했으나, 연구팀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연어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표준 형식인 OpenSCENARIO 코드로 자동 변환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사고, 급정거, 돌발 장애물 출현과 같은 교란 요소(disturbance)를 시나리오에 삽입하고, 복수 시나리오를 병합해 복합적인 도로 상황을 구성하는 기능도 구현함으로써, 실제 주행 상황에 가까운 테스트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다양한 프롬프트 전략(예: 직접 지시형, 사고 유도형 질문, 사전 학습 기반 응답 등)을 활용해 희귀하고 중요한 테스트 상황을 생성했고, Gemini 2.5-flash 및 GPT-4-mini와 같은 최신 언어모델을 적용해 기술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은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기업의 가상 검증 및 회귀 테스트 자동화에 활용 가능성이 높아, 자율주행차 개발의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학부생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연구의 실질적 수행 주체로 활동한 점에서 교육적, 산업적 의미가 모두 크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연구와 학생 중심의 R&D 환경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