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을 이끌 새로운 인물로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조직 내실 다지기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하나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증권과 하나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이 내정자의 인선은 깜짝 발탁으로 여겨진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려 왔기 때문이다. 이 행장은 하나금융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룹임추위는 영업통인 이 내정자를 전진 배치하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룹 임추위는 이번 CEO 인사의 핵심을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 리더라고 강조했다. 그간 은행들은 위기 관리를 위해 재무통 행장을 선호해 왔지만, 하나금융은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과 과감한 시도를 추진할 수 있는 리더를 선택했다. 그룹임추위는 “이 내정자가 하나카드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조직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며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중앙영업그룹장과 영남영업그
펄어비스가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2025년 출시 예고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내년 4분기 출시 계획을 1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TGA는 ‘올해의 게임상(GOTY, Game of The Year)’을 발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TGA 주최자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는 “기다리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출시 일정을 전한다”라며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주인공 클리프의 내레이션을 통해 붉은사막의 방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파이웰 대륙에서 클리프가 당면한 역경을 엿볼 수 있다. 트레일러는 붉은사막의 방대한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투 그리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밤하늘의 펼쳐지는 은하수와 미지의 공간 어비스 그리고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면서 보여지는 붉은사막의 월드에서 어떤 탐험도 가능하다.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구현된 세밀
넥슨게임즈가 서브컬처 개발 경쟁력을 확충하면서 게임 명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8월 신설된 IO 본부에서 각 스튜디오의 개성과 창의성이 담긴 서브컬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장르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넥슨게임즈 IO 본부 김용하 본부장과 RX 스튜디오 차민서 PD, MX 스튜디오 안경섭 게임 디렉터는 13일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 인사이드’ 인터뷰를 통해 IO 본부의 설립 배경과 비전, 운영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IO 본부는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를 아우를 수 있는 개발 조직으로 신설됐다.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서비스를 맡고 있는 MX 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RX’를 개발하는 RX 스튜디오를 총괄한다. 넥슨게임즈는 IO 본부를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전문 개발 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용하 본부장은 “서브컬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개발진이 모여 ‘다이브(dive)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만드는 것이 IO 본부의 비전”이라며 “10년 뒤에도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서는 IO 본
넥슨은 13일부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PC방 3시간 무료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내년 1월 1일 23시 59분까지 전국 이벤트 제휴 PC방에서 실시된다. 이용자는 게토(GETO) PC방 회원으로 로그인하여 넥슨 계정 중 1개를 홈페이지에 기입하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접속해 멀티 플레이를 3회 이상 주행하면 최대 3시간까지 별도 시간 차감 없이PC방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방 누적 플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PC방에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한 시간에 따라 인게임 재화인 ‘K-COIN’과 ‘황금 루찌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하며, 누적 12시간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희귀 등급의 ‘독고 네오’ 코스튬을 선물로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내 PC방에서 신규로 계정을 생성한 이용자에게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재접속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이용자는 PC방에서 최초 접속한 이후 10일 이내 게임에 다시 들어오면, 일반 등급의 아이템전 카트바디 ‘루루 A2(100일)’를 비롯해 고급 등급의 ‘래빗홀 미소(100일)’, ‘황금 루찌 상자’ 3개, ‘K-COIN’ 100개를 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PC방에서 게임을
스마일게이트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중인 전세계 최고 권위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의 8강전을 마치고 13일 4강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개막한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은 중국, EUMENA, 북미,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총 16팀이 최종 선발돼, 4개의 조로 편성됐다. 조별 상위 2팀이 오른 8강전 경기를 통해 브라질의 안티소셜팀(ANTISOCIAL TEAM)과 바스코 이스포츠(Vasco Esports), 베트남 울프 엠파이어(WOLF EMPIRE), 중국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에 4강전에는 베트남, 브라질, 중국 지역에서 골고루 진출하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인 중국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청두 올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를 누르고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EVOLUTION POWER GAMING)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CFS 브랜드를 강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이래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팀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4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출시일을 오는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로 정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이하 TGA)’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와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2025년 3월 28일(한국시간)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며, PC(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롭게 공개한 트레일러는 다수의 글로벌 대작 영화를 제작한 AGBO 스튜디오의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가 연출을 맡았다. 대장군 ‘카잔’이 ‘블레이드 팬텀’의 힘을 통해 각성하는 장면부터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 등장했던 용족 ‘바이퍼’ 군단과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루소 형제 특유의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렸다. 넥슨은 오는 2025년 3월 27일까지 Steam, PlayStation 5 및 Microsoft 스토어에서 ‘카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실물 패키
인테리어 플랫폼 업체가 자신의 중개 책임을 자의적으로 면제하거나 소비자의 리뷰를 임의로 삭제하는 등 불공정 약관을 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오늘의집·숨고·집닥·내드리오·집꾸미기·더공 등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약관 조항 중 총 9개 유형 84개의 불공정 요소를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플랫폼의 중개 책임과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을 시정토록 했다. 지금까지 약관에 따르면 인테리어 플랫폼들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스스로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었는데,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플랫폼이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 또 공정위는 회원이 작성한 게시글을 플랫폼이 사전 통지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항도 적발했다. 이같은 조항은 이용 경험을 솔직하게 작성한 소비자의 후기글을 대상 입점업체의 항의에 따라 플랫폼이 마음대로 삭제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는 게시물을 삭제·임시 조치할 때는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이의제기 절차도 마련하도록 했다.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1% 높아졌다. 고환율·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9.03으로, 10월(137.55)보다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농림수산품(2.6%), 1차금속제품(1.9%), 석탄·석유제품(1.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커피(6.4%), 프로판가스(4.0%), 알루미늄정련품(4.0%), 이차전지(3.9%)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 평균 1361.00원에서 11월 1393.38원으로 2.4% 뛰었다. 반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기준으로(월평균·배럴당) 10월 74.94달러에서 72.61달러로 3.1% 하락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2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여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내정됐다.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이상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이 추천됐다. 1964년생인 이 후보는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 손님 기반을 탄탄히 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하나카드 사장 재임 기간 동안 조직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면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샀다는 설명이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할 예정이다. 이 후보의 뒤를 이을 차기 하나카드
우리은행이 임원 규모를 줄이고 기존 부행장 중 절반가량을 교체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본부 조직 또한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하는 대대적인 쇄신을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12일 변화와 쇄신에 방점을 둔 대대적인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원인사를 통해 부행장의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줄였으며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물러났다. 6명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는데 이들 중에는 1971년생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1970년대생 본부장급을 과감하게 발탁하는 등 해외법인장의 연령도 대폭 낮췄다. 부행장 임기를 마친 임원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하던 관행을 깨고, 젊은피를 수혈해 해외영업 활성화를 꾀했다. 함께 실시한 조직개편을 통해 부문장 2명이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 산하 사업그룹들을 나누어 담당하는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각 사업그룹장들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또 업무 중심이었던 기존의 조직을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그룹(자산관리+연금사업) ▲기업그룹(중소+대기업) 등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고,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을 통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