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여직원 복지 향상과 고충 상담 등을 위한 소통·공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건전한 직장 분위기 유도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방지 ▲조직 내 여성소방공무원 역할 ▲근무 관련 애로사항 청취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고 격려 등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소방 조직 내에서도 여성소방공무원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건전한 조직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 운용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여성 인력의 업무 배치나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고혈압은 70세 이상 노년층에서 유병률이 70%에 근접할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이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최근 치매 발생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적절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고령층에서도 적극적인 강압치료가 강조되고 있지만 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장기요양병원 및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쇠 또는 치매 노인을 위한 최적의 혈압관리 방안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연구팀이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394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라는 비대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290일 동안의 혈압 수치를 취합하고 혈압…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박동수 교수팀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전립선암 부위에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전립선암의 경우 대부분 적출 수술로 치료했으며 초기 전립선암이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했다. 요실금과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 것은 물론 남성들의 심리적인 상실감과 우울감도 심했다. 하지만 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나 다음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료에서 보이던 부작용이 적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 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 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올해 1월 13일 ‘시‧군‧구 특례’ 제도가 본격 시행됐다. 지역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역 특화발전에 필요한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성남시는 시‧군‧구 특례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팀장급 60여 명으로 ‘성남형 특례 실무추진단’을 구성, 지역 실정에 맞는 특례를 계속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행안부 주관 ‘시‧군‧구 특례발굴 회의’에 참여해 지방연구원 설립 및 행정수요에 걸맞은 조직 특례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시정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지방연구원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 성남시도 시정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올해 1월부터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시‧군‧구 특례발굴 집중 컨설팅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운영, 외국인투자지역의 지정·개발 권한 등 지역특화발전을 위해 시가 발굴한 특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 성남시는 행안부 집중 컨설팅을 통해 특례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 이후에 정식으로 행안부에 특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의 집약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AI공학관과 제3학생생활관이 15일 개관했다. AI공학관과 제3학생생활관은 제1,2학생생활관이 위치한 캠퍼스 위쪽, 영장산 자락에 전체 7층 규모로 자리 잡았으며 각각 연면적 1만 6243㎡, 1만 7354㎡다. AI공학관은 캠퍼스 내외부의 우수한 자연경관과의 조화, 주변건물과 균형감을 강조하면서 가천대의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형상화한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외관을 갖췄다. 창조적인 문화활동과 다양한 행사를 위한 학생중심의 가천마당을 비롯해 능동적인 변화를 닮은 다양한 소통공간인 중앙정원, 브릿지를 통한 연결방식으로 중앙정원 하늘에 떠 있는 소통공간인 큐브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옥상은 운동장높이에서 단차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옥상의 휴게공간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경관조망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다. AI공학관에는 AI·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해 차세대반도체 등 첨단학과의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SW중심대학 사업단 등이 들어선다. 제3학생생활관은 총 720명 수용규모로 개관, 현재 사용 중인 제1생활관 636명, 제2생활관 984명을 합쳐 총 234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한채훈 겸임교수가 최근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에 위촉됐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주요정책에 대햐 대통령에게 자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돼 국가균형발전계획 및 시책에 대한 조사, 분석, 평가,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채훈 교수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외되는 지역 없이 모든 대한민국 지역이 경제적으로 활력을 되찾고 부족함 없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훈 교수는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 입법조사요원과 부의장 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청년거버넌스 이사와 충청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사회 전반에 굳혀진 가운데 을지대학교가 학생들이 마치 먼 거리의 교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최첨단 원격 강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이 같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성남, 대전, 의정부 등 3개 캠퍼스에 텔레프레즌스 기반 EU-공유교육(EU-Sharing Education) 구축을 완료했다. 14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성남캠퍼스에 스튜디오 1실, 1인 강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2실, 강의실 2실, 의정부캠퍼스에 스튜디오 1실, 강의실 1실, 1인 강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1실, 대전캠퍼스에 강의실 1실 등 총 9실을 구축했다.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3개 캠퍼스 간 이동의 번거로움 없이 혁신 교육이 가능해졌다. 교수는 강의실이 아닌 텔레프레즌스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고, 3개 캠퍼스의 학생들은 홀로그램을 통해 교수의 모습을 보며 강의를 듣게 된다. 을지대학교가 개발한 교육 모델인 EU-공유교육은 텔레프레즌스 기반의 ‘텔레프레즌스 CLASS’와 구글 기반의 ‘G-CLASS’의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텔레프레즌스 CLASS는 스튜디오와 3개 캠퍼스의 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고전을 활용해 콘텐츠로 제작한 과정을 담은 책 시리즈 ‘강의실 밖으로 나온 강의’ 첫 번째 작품인 ‘모두의 마을’(이담북스·231쪽)을 최근 정식도서로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어문학과 작년 4학년 2학기 ‘고전과 문화콘텐츠’ 수업(지도교수 김경희)을 들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과 연관된 고전작품을 읽고 마을을 알리는 영상, 굿즈, 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고전과 문화콘텐츠’는 캡스톤디자인교과목으로 김한솔 학생 등 14명이 참여했다. 책은 경기 중부, 경기 하남, 경기 남부, 경기 동부와 강원, 경기 서부와 서울 등 다섯 마당으로 나누어 검단선사와 검단할망이 주는 하남이야기, 호랑이의 마을 안양시 범계동, 관악산 연주대의 전설 등을 다뤘다. 책 발간에 참여한 주바다 학생은 에필로그에서 “마을 콘텐츠제작을 위해 마을의 전설, 명소, 전통 등을 찾아보면서 작고 좁은 건 마을이 아니라 내 시야임을 깨달았다”며 “단순한 마을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경희 교수는 “고전문학을 배우는 것은 우리
성남시는 영세 음식점의 주방 환경개선에 최대 70만 원씩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40곳 업소의 신청을 받는다거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성남지역에 영업 신고한 연면적 100㎡(30평) 이하의 한식, 중식 분식, 치킨집 등의 일반음식점이다. 단, 호프집, 소주방 등 주점 형태 업소와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는 제외다. 선정되면 주방 바닥, 환풍기, 후드 덕트를 청소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받는다. 최대 지원금(70만 원) 외의 비용은 업소 부담이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신청서, 정보수집동의서와 영업신고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2021년도), 지방세 완납 증명서(2021년도),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기한 내 성남시청 5층 위생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연 매출액이 낮은 업소, 영업 존속기간이 긴 업소 등을 우선순위로 지원대상 업소를 선정한다. 지원금은 주방 환경개선 완료 확인 뒤 업주 계좌로 이체한다. 성남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노후한 주방 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여 안전한 먹거리 제공 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성남시의료원(이중의 원장)이 진료보조, 약무보조, 이송요원 등 비정규직 직종에 대해 직접고용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해 12월 비정규직 인력에 대해 세부 업무와 시기 등을 검토해 정규직 직접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외주용역으로 운영중인 일부 직종에 대해 공무직 형태로 고용할 예정이며 진료보조 92명, 약무보조 5명, 환자이송 19명 등 1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남시의료원은 5월내 최종 합격자 선발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채용 공고는 오는 16일 의료원 홈페이지(www.scmc.kr)에 공고될 예정이다. 채용방식은 정부지침에 따라 서류, 필기(NCS,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하며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의 해당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개원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속에 코로나 환자와 일반 환자 치료를 병행하며 비상 경영체계로 운영해 왔다”며 “코로나 이후 진료 안정화를 위해 5월을 목표로 간호 보조 인원에 한해 직접고용을 추진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성남시의료원의 정상 진료 운영을 위한 인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