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12월까지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구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23일 시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1~6시 행리단길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안전한 보행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해 시와 함께 운영하는 사업으로 시는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기존 '차 없는 거리'에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의미를 담기 위해 '함께 걷는 거리'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으며 시와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개선해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행궁동에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한 프랜차이즈 매장도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워 영업하고 있다. 미춘은 중국 전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한복을 입은 여성이 돌솥비빔밥을 들고 있는 사진으로 광고하는데 이는 한복이 중국의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예전부터 김치, 삼계탕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왔는데, 돌솥비빔밥까지 체인점을 만들어 홍보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국에 관광온 외국인들이 자칫 돌솥비빔밥을 중국 음식으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전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지린성 정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와 총회 관련 공동학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관·학·연이 힘을 모은다. 23일 시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수원시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5개 기관은 관·학·연 공동 학술포럼을 개최해 수원 ITS 아태총회 관련 공통 이슈를 발굴하고, 의제를 제안하기로 했다. 또 시정 발굴을 위한 학술 연구·활동을 하는 등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학술 포럼을 마련하고, 학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4개 기관에 감사하다"며 "서로의 지혜를 나눠 시의 ITS가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관·학·연 공동 학술포럼은 10월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 ITS 2030 기본계획 및 국내·외 기술 동향',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및 AI 활용'을 주제로 한 2개 세션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6도, ▲성남 15~26도, ▲과천 14~26도, ▲안양 17~25도, ▲광명 18~27도, ▲군포 17~26도, ▲의왕 15~25도, ▲용인 14~26도, ▲오산 15~25도, ▲안성 15~26도, ▲이천 14~26도, ▲여주 14~2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26도, ▲하남 16~27도, ▲광주 14~25도, ▲파주 13~25도, ▲양주 12~26도, ▲고양 14~27도, ▲의정부 14~26도, ▲동두천 13~26도, ▲연천 12~25도, ▲포천 13~25도, ▲가평 13~25도, ▲남양주 14~27도, ▲구리 16~26도, ▲김포 16~27도, ▲부천 16~26도, ▲시흥 15~27도, ▲안산 15~26도, ▲화성 16~26도, ▲평택 16~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26도, ▲강화 14~25도, ▲백령도 17~24도, ▲서울 16~27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 CJ화성B지회, 화성 CJ대한통운, 계약해지 철회 촉구 결의대회 ▲ 오전 8시 국가정의실천연합, 안산 단원구 화랑유원지 화정1교사, 세월호 봉안시설 반대 집회 ▲ 오전 11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수원지검, 박순관 기소 촉구 직접행동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검산초발명교육센터(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지난 2004년 '발명교실'로 첫발을 내딛었다. 파주시는 6학급 이하의 학교부터 80학급이 넘는 학교까지 다양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교육 열기가 높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다양한 교육 환경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돕고 있다. 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발명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공학, 소프트웨어와 예술 등 각 분야가 융합된 발명교육을 실시하며 팀 프로젝트 활동 수업과 캠프 활동, 창의력챔피언대회, 발명품 경진대회, 발명 만화-글짓기 대회 지도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증가하면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9년 14.5%였던 비율이 2023년에는 20%로 급증했다. 반면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 반납 비율은 저조하다. 2021년 2.1%에서 2022년 2.6%, 2023년 2.4%로 높지 않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자진 면허 반납 비율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는 시력 저하와 반응속도 둔화 등 노화로 인해 긴급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며, 자진 면허 반납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4시 5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도로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60대 여성 A씨가 SUV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8시 17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의 도로에서 승용차량 1대가 돌진해 행인을 덮쳐 부상을 입히고 인근 편의점을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운전자들은 70대 고령운전자로 음주…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하청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하청 노동자들이 정당한 처우를 받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85.4%, 원·하청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83.9%에 달했다. 원청의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83.1%였다. 경험하거나 목격한 하청 노동자 처우 관련 불이익은 '임금, 휴가, 명절 선물, 복지시설 이용 등에 대한 차별'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채용, 휴가, 징계, 해고 등 인사개입'(27.4%), '하청 노동자 업무수행 직접 지휘·감독, 위험 업무 전가 등 업무지휘 감독'(26.4%), '괴롭힘·성희롱'(20.1%), '노조 활동 개입'(19.9%) 등이 뒤를 이었다. 불이익을 경험·목격한 응답자의 대응은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답변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응답도 24.7%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38.6%)은 하청 노동자의 노동조건 결정권이 원청에 있다고 생각했으며 47
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하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 복귀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22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휴학생 등) 1만 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하다. 대학 유형별로 봐도 등록률은 별 차이 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이 등록했다.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 3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는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등록률 최고는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로 파악됐다. 740명 중 11.8%인 87명이…
인도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 1723명 중 약 90%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장 정문에서 약 300m 떨어진 공터에서 텐트를 치는 등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법원에 파업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장 안팎에서 선동, 구호, 연설로 공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파업 활동이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과 다른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19일 열린 공판에서도 파업 노동자들이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의 출근을 막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파업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맞섰다. 노동자들은 노사 간의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