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st Bed(Test Bed) → 가늠터, 시험대, 성능 시험장 (원문) 송도국제도시에 자율차 부품개발 실증 Test Bed를 구축했다. (고쳐 쓴 문장) 송도국제도시에 자율차 부품개발 실증 가늠터를 구축했다. (원문) 미래형 디지털 직업훈련 혁신 Test Bed 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고쳐 쓴 문장) 미래형 디지털 직업훈련 혁신 시험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 (원문) 육군 31사단을 민간 기술과 제품의 Test Bed로 활용한다. (고쳐 쓴 문장) 육군 31사단을 민간 기술과 제품의 성능 시험장으로 활용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얼굴과 목의 경계를 이뤄 붓기가 생기면 확연히 눈에 띄는 아래턱뼈 밑. 턱 밑은 해부학적 특성상 남녀노소 관계없이 다양한 원인으로 붓는데, 그 대표적인 원인들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한승훈 교수에게 들어봤다. ◇ 전신 발열 및 통증과 함께 붓는다면 ‘급성 타액선염’ 급성 타액선염은 구강으로부터 역행한 세균 감염 때문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전신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을 동반하며 부은 턱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적절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3일 내 증상이 완화되며, 보통 10일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항생제 복용에도 호전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농양 형성을 확인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 식사 때마다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악하선 타석증’ 악하선의 타석증은 식사 때 분비된 타액이 타석 때문에 입안으로 배출되지 못해 식사 때마다 불편감과 함께 반복적으로 붓는다. 타석의 80%는 악하선에 발생하는데, 악하선의 타액이 더 염기성을 띄고 점도가 높으며 칼슘염, 인산염의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악하선관 원위부 주변 타석은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타석 제거 후에도 반복적으로 타석이 생기거나 악하선 내 깊숙이 타석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성남을 찾는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리움 명품클래식 시리즈’의 하나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하는 타카치 콰르텟 내한공연'을 오는 10월 4일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국립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 동기생들이 모여 창단해 올해로 47번째 시즌을 맞이한 세계적 실내악 앙상블이다. 1977년 프랑스 에비앙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차세대 실내악단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시작된 영국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리스트에 번스타인, 하이페츠, 자넷 베이커와 함께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유일하게 헌액되기도 했다. 또 영국 그라모폰지 선정 ‘우리 시대 위대한 5개 현악사중주단’, BBC 뮤직 매거진 선정 ‘지난 100년간 가장 위대한 10개의 현악사중주단’ 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 무대에는 지난 2006년과 2016년 내한 공연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연주 내공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창단 45주년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늦은 밤. 치킨과 맥주로 야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식, 기름진 음식, 술 등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통증이나 속 쓰림을 일으킨다.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식도 조임근은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꽉 조이는 역할을 하는데, 이 조임근의 힘이 약해지거나 부적절한 상황에서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오는 것이다.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작열감이 나타나며, 대부분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한다. 비전형적 증상으로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역류 된 위산이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해 목소리가 쉬거나 심한 기침을 할 수 있다. 의사의 진찰, 위내시경,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산 분비 억제제 치료시험을 이용해 위식도 역류질환을 진단한다. 특히,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는 식도 산도를 24시간 이상 측정해 과다한 위산 역류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한다. 위내시경에서 정상 소견으로 나온 환자에게도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지 진단할 수 있게 해준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는 증
고려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고려대안산병원 외과 이혜윤 교수팀은 최근 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에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유효함을 입증했다. 문맥혈관을 침범한 간세포암은 본래 수술적 절제술이 금기증으로 간주되거나 제한적으로 시행될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웠고, 생존기간 또한 6개월 이하로 예후가 매우 불량했다. 이번 연구는 9525명의 환자, 59개의 연구를 포함한 대규모 분석을 통해, 간세포암에서 방사선치료와 수술의 효과를 살폈다. 연구에서 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1년 생존율이 63%에 달했고, 간문맥의 주가지(main branch) 침범이 없는 환자군의 방사선치료 후 1년 생존율은 60%에 달해 예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 시도되기 시작한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병용한 경우 1년, 2년 생존율이 각각 77%, 45%로 방사선치료가 예후 향상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는 “주가지를 침범하지 않고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만약 주가지를 침범했더라도 방사선치료를 포함한 완화적 치료를…
성우로 데뷔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웃어라 동해야' 등에서 회장 역을 주로 맡아온 배우 김성원이 별세했다. 향년 85세. 8일 유족에 따르면 김성원은 올해 초 방광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이날 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193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금의 중앙대 연극영화과인 서라벌예대를 다니던 중 1957년 CBS 성우 2기로 데뷔해 라디오 드라마 등에 출연해왔다. TBC 외화 '도망자 '시리즈의 리처드 킴블 역과 외화 '석양의 무법자'의 투코 역으로 목소리를 알렸고, 훤칠한 키와 외모로 주목받으며 TBC(동양방송) 개국 당시 배우로 스카우트됐다. TBC 사극 드라마 '여보 정선달'(1971∼1974)에서 주인공 정선달을 맡아 큰 인기를 끌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00년대에는 '완전한 사랑'(2003), '파리의 연인'(2004), '귀엽거나 미치거나'(2005), '브라보 마이 라이프'(2007), '웃어라 동해야'(2010) 등에서 회장, 사장 역을 주로 맡았다. 고인은 뮤지컬 1세대 배우로, 우리나라 뮤지컬 초석을 다지는 데도 기여했다.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1966)에 출연했고, 해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9차 적정성 평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9차 적정성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아 9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해당 평가를 시작한 이후 매번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20%기관에 혜택을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서도 최우수 가산지급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2020년 10월~2021년 3월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 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이다. 아울러 이번에 1등급을 받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의료급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복귀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조
분당서울대병원은 안과 우세준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박규형, 박상준, 주광식 교수, 공동교신저자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의 연구 결과,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 감소 위험은 치료 후에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대부분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한다. 이는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건성 황반변성을 방치할 경우 습성으로 악화되어 중심 시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밑에 생긴 비정상적이고 약한 신생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와 여러 물질들로 인해 시세포가 손상,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매우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습성 황반변성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따른 시력 예후를 비교 분석한 연구는 여러 차례 보고돼왔다. 하지만 치료 후 시력 변화를 오랜 기간 관찰하고 분석을 진행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장기적인 변화 양상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우세준 교수 연구팀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 후 장기적인 시력 변화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 877
“옆에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니까, 그 친구를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2019년부터 낭독극 ‘사랑하기에 나는 미친다’를 연출한 임주희 연출가는 작품의 두 주인공 ‘구상’과 ‘중섭’을 통해 관객들이 친구를 깊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작품은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생(生)과 사(死)를 뛰어넘는 우정을 그렸다. 구상의 딸인 구자명 소설가에 따르면, 구상은 임종을 앞두고 48년 전에 죽은 이중섭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이 일화를 접한 구상의 제자 이승하 시인은 구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9년 이 희곡을 집필했다. 그리고 이승하 시인의 제자인 임주희 연출가가 제작을 맡았다. 작품의 주제는 형제보다도, 연인보다도 진했던 두 사람의 우정이다. 둘은 20년 동안 한결같았다. 구상은 가족을 하나둘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고, 이중섭은 일본으로 가족을 보낸 뒤 힘겨운 나날을 지냈다. 그 사이 태평양전쟁이 있었고 광복, 남북 분단, 6·25전쟁, 전후의 가난 등의 어려움을 함께한 두 사람이기에 가족 이상의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구상이 세상을 떠난 날, 저승에서 천상병과 중광스님이 술추렴을 하며, 구상과 이중섭의 과거를 더듬는다(살아생전에 구상은 천
◆ 빅 스텝(big step) → 대폭 조정 (원문) 빅 스텝 대신 베이비 스텝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폭 조정 대신 소폭 조정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원문) 빅 스텝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2.22%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고쳐 쓴 문장) 대폭 조정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연 2.22%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원문) 금리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 판단했으나 추가 빅 스텝 가능성도 열어뒀다. (고쳐 쓴 문장) 금리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 판단했으나 추가 대폭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