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복싱협회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학생 선발을 마쳤다. 도복싱협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김포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1회 김포시장배복싱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 및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을 열고 총 13명의 전국소년체전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중등부 75㎏급 홍승택(부천 수주중)과 70㎏급 유준희(용인 서연중), 66㎏급 장준혁, 63㎏급 장권준(이상 광주 광주중), 60㎏급 윤예준(경기체중), 57㎏급 장준(광주중), 54㎏급 김호연(시흥 송운중), 52㎏급 박성규(연천 군남중)가 오는 5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한다. 또 50㎏급 고윤수(군남중), 48㎏급 정태산(의정부 다온중), 46㎏급 김태현(용인 포곡중), 42㎏급 이선유(성남 금광중), 38㎏급 김규민(포곡중)도 1위에 입상하며 경기도대표에 합류했다. 김포시장배복싱대회를 겸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1차선발전 남일반에서는 +91㎏급 서순종, 91㎏급 김택민(이상 성남시청), 81㎏급 김기채(수원시청), 75㎏급 박성주(성남시청), 69㎏급 이채현, 64㎏급 최민수(이상 김포시청), 60㎏급 이예찬(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형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올 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7분 만에 코너킥 위기에서 문전 혼전 중 불투이스가 아미노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조규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원은 전반 20분 페널티에어리어 앞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안병준의 슛이 골대 위로 벗어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43분에도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바사니가 아코스티가 내준 공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전북 박진섭의 수비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한 채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김보경과 고승범이 잇따라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14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코스티가 전북 김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때린 왼발 슛이 골문 왼쪽 상단…
‘한국 여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구연주(평택여고)가 고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연주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계주 15㎞에서 전시연, 강하늘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 B팀이 59분36초9로 평택여고 A팀(임세라, 홍진서, 유다연, 1시간03분25초9)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구연주는 대회 첫 날 여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10㎞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달까지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 소속으로 여자 16세 이하부에 출전했던 구연주는 고교 진학 후 첫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16세 이하부 계주 20㎞에서는 이서진, 리 블라디미르, 말리끄아웨스, 조상익이 팀을 이룬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1시간20분26초2로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계주 15㎞에서는 제상미, 하태경, 한다솜이 출전한 경기도청이 53분36초6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계주 30㎞에서는 심재동, 김태빈, 정준환, 김시현이 이어 달린 평택 비전고가 1시간43분10초0으로 강원 진부고(1
김나리(수원시청)가 제21회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5일 전남 여수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다예(인천시청)를 세트 점수 2-0(6-2 7-5)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정효주(인천시청)와 팀을 이뤄 권미정(경남 창원시청)-김신희(경북 경산시청) 조를 세트 점수 2-1(6-3 4-6 10-4)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김나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 단복식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김나리는 “수원시 체육회와 수원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팀 동료와도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많이 키웠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정홍(김포시청)이 이재문(KDB산업은행)을 상대로 기권하며 대회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정홍은 전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이재문과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600만원씩 지급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2연패를 당했다. kt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세 번째 평가전에서 4-9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첫 실전에 나선 필승조 김재윤과 김민수는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았고 이어 등판한 김민수도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교체 출전한 김민혁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신인 외야수 정준영도 4타수 2안타(2루타 1개) 1득점을, 외야수 최성민도 2루타 1개를 때려냈다. 김민수는 경기 후 “연습 경기 첫 등판이자, 오랜만의 실전이었다. 제구에 집중하면서 인플레이 타구를 유도하려고 했다. 생각했던 대로 공이 잘 들어갔다”면서 “지난 시즌 등판이 많아서 이번 캠프에선 회복에 가장 신경 썼다. 캠프 막판인데 만족하지 않고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리고 싶다.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혁은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서 중심에 맞는 타구들이 나왔지만,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느낌에 비해 결과가 안…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메달없이 마무리 했다. 김민선은 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15초88을 기록하며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10조 아웃코스에서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와 함께 뛴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6위인 17초85에 끊었다. 김민선은 이후 스피드가 떨어지며 600m 구간을 전체 9위인 45초48에 통과했고, 마지막 곡선구간에선 살짝 주춤하는 등 폼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끝내 스피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민선은 올 시즌 ISU 월드컵 1~6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 5개와 은메달 1개, 여자 1000m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시즌 막판 많은 국내·외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력 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회를 마무리한 김민선은 귀국 후 회복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현영(성남시청)은 1분16초68로 15위에 올랐고,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1분13초03으로 앙투아네트 리즈프마 더용(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4일 용인시 신갈승마클럽에서 2023년도 제1차 경기도장애인승마 종목 보급 강습회를 진행했다. 도장애인승마협회 협약 승마장인 신갈승마클럽 이은재 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강습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승마 소개, 말의 특성교육, 기승시연,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강습회에 참가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승마 종목이 갖고 있는 차별성과 특수성에 대해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을 시작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가맹 종목단체, 경기도 관내 장애인승마에 관심 있는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애인승마 종목 보급 강습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윤재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사무국장은 “현재 장애인승마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경기도는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목 4위에 올랐다”면서 “도장애인승마협회는 언제나 열려 있으니 장애인승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양 KGC인삼공사가 동아시아 프로농구 최강팀을 가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삼공사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A조 2차전에서 필리핀의 산미겔 비어맨을 142-87로 대파했다. 지난 1일 열린 A조 1차전에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를 94-69로 제압한 인삼공사는 두 경기 골 득실에서 +80을 기록하며 뒤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푸본을 77-66으로 꺾은 류큐 골든킹스(일본)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골든킹스는 인삼공사와 함께 2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3으로 인삼공사에 크게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KBL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인삼공사의 결승전 상대를 B조에서 2승을 거두고 조 1위가 된 서울 SK다. 인삼공사와 SK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2020~2021시즌 챔피언인 인삼공사는 SK에 1승 4패로 뒤지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었다. 인삼공사로선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지난 시즌 KBL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은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안산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충남아산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안산은 최전방에 정재민을 세우고, 2선에는 정지용, 김진현, 김범수가 선발 출전했으며 그 뒤를 김영남과 유준수가 받쳤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용희, 장유섭, 김정호, 김재성으로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전반전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강하게 압박한 안산은 전반 4분 김정호의 헤더슈팅이 골키퍼 박한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안산은 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장유섭이 충남아산 이학민을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안산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정지용의 크로스를 정재민이 뒤로 내줬고 이를 김진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전반 44분 김진현이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해 아쉽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이강철 감독(kt 위즈)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4일 오후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이날 kt 위즈 고영표, 소형준, 박병호, 강백호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총 30명의 선수단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 여러 가지 무게도 많이 느끼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kt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 달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대표선수들과 2주간 합숙훈련을 펼친 뒤 1일 국내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오사카에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 “첫날 연습경기에서는 선수들 로테이션을 좀 맞춰 보려고 한다”며 “(1차전이 열리는) 9일 경기에 맞는 선수들을 좀 추려보고 (컨디션이) 부족한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나가 투구 이닝 등을 조절하겠다”라고 밝혔다. “타순은 거의 정해졌다”는 그는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