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개봉 첫날부터 흥행수익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 2'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 21만 6307명을 동원해 '육사오'(1만 7032명)를 제치고 흥행수익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공조' 1편의 개봉 첫날 기록인 15만 1845명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다. '공조 2'와 같은 날 개봉한 공포 영화 '블랙폰', 2년 만에 재개봉한 '알라딘', 가수 김호중 다큐멘터리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폰'은 1만 678명, '알라딘'은 651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시끌벅적 이야기꽃을 피워도 연휴 내내 집에만 있기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왔다갔다 도로 위에서 시간을 버릴 수는 없는 터. 추석 연휴, 멀리 떠날 필요 없는 경기도내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 운치 있는 달빛 아래 산책, 수원 화성행궁 달빛 품은 화성행궁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낮에는 볼 수 없는 고궁의 야경을 뽐낸다. 수목조명은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후원의 길을 따라 오르면 고궁을 내려다볼 수 있는 미로한정을 만날 수 있다. 화성행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달빛정담 사진 무대(포토 존)를 비롯해 서체, 달, 토끼쉼터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특별공연 ‘온달’이 진행된다. 꼭두각시놀음, 줄타기, 탈춤 등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민족 대명절에는 역시 전통 놀이 한국민속촌은 9일부터 12일까지 세시 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송편 빚기, 성주고사, 차례상 차려보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했다. 진사댁이 상주하는 민속마을 5호집에서 한복을 입고 차례상을 차려볼 수 있다. 9호집 대감댁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 언론에서 ‘스미싱 피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지만, 정작 이 단어 ‘스미싱’(smishing)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쓸 필요가 있다. ‘스미싱’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의미한다. ‘문자메시지’(SMS)와 금융 사기를 의미하는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명절 전후로 택배 배송이 많아지면서, 택배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넣어 접속을 유도한다. 이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거나, 앱을 설치할 경우 스마트폰에 보이지 않는 악성 앱을 설치해 피해자가 걸고 받는 모든 전화와 문자를 금융사기조직으로 연결하는 일명 ‘강수발신’(강제수신·발신) 상태가 되게 하거나, 스마트폰 내부의 모든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경찰 등은 모르는 번호로 온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지 말라며 ‘스미싱 피해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외국어의 국민 이해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만이 이 ‘스미싱’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미싱’을 모른
◆ 닥터헬기(doctor helicopter) → 응급 헬기 (원문) 닥터헬기는 중환자실과 치료 환경이 동일한 수준이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는 중환자실과 치료 환경이 동일한 수준이다. (원문) 닥터헬기가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가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원문)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이송한 환자 수가 1만 명이 되었다. (고쳐 쓴 문장) 응급 헬기 운항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이송한 환자 수가 1만 명이 되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민을 위한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소성박물관이 소장한 각종 호랑이 민화와 백재중, 소현우, 유영미 지역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라이브 클래스: 작가와의 대화, 호랑이 그림에 대한 이해 ▲아카이브, 虎: 호랑이 관련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박물관 속 도서관 ▲수호(守虎) 펜던트 만들기: 호랑이 굿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효린 소성박물관 담당자는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특별전을 개최했다”며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특별전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전담팀이 본격 움직인다. 7일 경기문화재단(재단)에 따르면,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세계유산 등재 TF팀’(이하 전담팀) 현판식이 전날 고양시청에서 열렸다. 전담팀은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연구위원 등 전문인력 17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북한산성’과 ‘한양도성’은 각기 세계유산을 추진해오다, 국제성곽위원회 전문가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로부터 상호 통합된 등재 추진 권고를 받았다. 이에 전담팀은 각각 진행된 기존 연구성과를 모아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이라는 명칭으로 2022년 하반기 문화재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우선등재 이후에도 계속해서 등재 후보 유산이 되도록 통합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및 보존관리계획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담팀 구성으로 통합등재 추진 기구의 단초를 마련하고, 동일한 유산에서 관리단체별 차이가 없도록 공동의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는 등 향후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국제스포츠 실무 기본서 / 박주희·강연흥·마리아 델가도·이지민 지음 / 이담북스 / 227쪽 / 1만 9000원 국제무대로 바로 통하는 행정 비법이 담긴 실용적인 참고서가 출간됐다.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 스포츠 행정가들이 쓴 ‘국제스포츠 실무 기본서’는 국제스포츠 실무를 위한 기본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국내·외 스포츠 기관과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등의 업무를 통해 체득한 이론과 실무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국제스포츠 무대를 꿈꾸는 차세대 인재들부터 실무자들까지 모두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비법과 현장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은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활동하며 꼭 필요한 실무내용과 스포츠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 수 있게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기구 등 국제스포츠 조직부터 서신·전자우편 작성법, 국제올림픽위원회 회원국 정보까지 총 망라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추천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스포츠 행정가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으며, 이외에도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국내 체육단체와 국제기구들에서 활약하는 실무자들 역시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했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GIMF 2022)’ 조기할인(얼리버드) 티켓이 매진되는 등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 조기할인 티켓은 5일 만에 매진됐다. 조기할인 티켓은 전체 출연진 명단을 공개하기 전에 티켓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형태다. 특정 뮤지션이 아닌 행사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조기할인 티켓이 매진된 점은 이 축제가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일 축제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될 2차 출연진 명단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공개된 1차 출연진 명단에는 잔나비, 이센스, 크라잉넛, 애쉬 아일랜드 등 유명 독립(인디)밴드들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은 경기도, 김포시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하는 음악 축제다. 공식 티켓은 오는 16일부터 1일권 3만 원으로 판매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얼리버드(earlybird) → 조기 할인,…
김홍선 감독의 신작 '늑대사냥'이 해외 41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이 7일 전했다.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스페인·대만·태국·러시아 등에 판권이 팔렸다. 북미에서는 다음 달 7일로 개봉일이 잡혔다. '늑대사냥'은 동남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국내로 송환하는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액션이다. '공모자들'(2012)과 '기술자들'(2014)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서인국·장동윤·성동일·정소민·고창석·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022 경기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과정 ‘짓다:CAMP-숲숲묻묻’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과정 ‘짓다’의 심화 과정으로, 경기도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예술과 교육행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전문인력(예술가, 기획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AMP’는 일시적 주거 형식으로서 캠프의 의미를 담고 있는 동시에 연수의 활동 범주인 대화(C-conversation), 행동(A-action), 조율(M-moderation), 직면(P-projection)의 첫 글자 조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가자는 이 4가지(대화, 직접행동, 조율 과정, 직면) 제안 연수회를 참고하여 창의적 활동을 자발적으로 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을 길들여지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는 ‘재야생화(rewilding)’의 생태적 개념과 자신의 예술교육을 연결시킨다. 연수 기간은 28일부터 30일까지 고대산 자연휴양림(연천군 소재)에서 진행되며, 24명만 선정한다. 참가비는 무료. 참여 신청은 18일 오후 5시까지, 지지씨멤버스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