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FC안양이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안양은 1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나탄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낸 안양의 최전방에는 조나탄이 골문을 노렸고 좌우 측면에는 이재용과 최성범이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김동진, 황기욱, 안드리고, 구대영으로 꾸렸고 수비라인은 백동규, 박종현, 김형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성수가 꼈다. 안양은 전반 11분 안용우가 구대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17분 전남 발디비아의 슈팅이 빗나가며 실점을 면한 안양은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조성준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전남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받아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이 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양 팀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안양은 후반 2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백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1일 시작됐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위원장 :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는 입후보 기본조건을 충족한 200여명의 은퇴 선수들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시점, 데뷔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 합산점수 중 25%의 비율을 차지하는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기간은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이며, 매일 1회 참여가능하다. 투표는 각 세대별로 2명의 선수에 투표, 총 4개 세대 8명의 선수에게 할 수 있다. 득표 현황은 8일 자정까지 공개되고, 9일부터
프로야구 kt 위즈가 국내 팀과의 첫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첫 평가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kt 투수진은 8명이 등판해 단 1피안타로 상대의 타선을 막았다. 특히 선발 등판한 웨스 벤자민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최고 구속은 150㎞를 기록했다. 이밖에 배제성, 손동현, 박세진 등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박세진은 최고 구속 144㎞를 찍는 등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정대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호수비도 선보였다. 7번 1루수로 출전한 강민성은 4회 말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4회에만 4득점을 올렸으며 투수진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박세진은 “첫 등판 때는 제대 후 첫 실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긴장도 덜했고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 해보고 싶은 걸 다 했다”며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속이 잘 나오고 있다. 코치님들이 꾸준히 조언을 해주셔서 메커니즘이 잘 정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성은 “대표팀에 차출됐을 때는 직구 타이밍이 약간 늦었다. 오늘은 빠른 공을 던지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전국 시·도체육회 회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지난 달 28일 서울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민선 2기 2023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정기총회로부터 1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이 회장은 “민선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방 체육 정책 활동을 수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시·도체육회장들과 소통 채널을 형성해 대화하고 협업하면서 민선 체육회장 시대에 지방체육회의 성공을 위해 소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평택 세교중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교중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6세 이하부 15㎞ 계주에서 홍진서, 전시연, 이유진이 팀을 이뤄 1시간09분30초1로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1시간16분33초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홍진서는 대회 첫 날 클래식 5㎞와 복합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15㎞ 계주에서는 유다연. 김가현, 박가온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가 1시간16분33초0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30㎞ 계주에서는 황지원, 정준환, 김시현, 김태빈이 팀을 이룬 평택 비전고가 1시간44분54초4로 강원 진부고(1시간44분15초1)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16세 이하부 20㎞ 계주에서는 이서진, 리 블라디미르, 말리끄아웨스, 조상익이 팀을 이룬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1시간29분49초7로 강원 진부중(1시간08분24초7)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김현진(안양 G-스포츠클럽)이 2023 경기도 교육감기 학생 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안양 G-스포츠클럽을 남자초등부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진은 지난 26일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3인조에서 여태민, 여재민과 팀을 구성해 총점 1813점을 올리며 의왕 G-스포츠클럽(1803점)과 양주 G-스포츠클럽(1606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5일 남초부 개인전에서 총점 651점으로 한재준(고양 일산 G-스포츠클럽·706점)과 양민준(양주 G-스포츠클럽·656점)에 이어 3위에 입상한 김현진은 개인전과 3인조전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1355점으로 정세명(의왕 G-스포츠클럽·1249점), 양민준(1237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안양 G-스포츠클럽은 김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금 2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해 의왕 G-스포츠클럽(은메달 2), 양주 G-스포츠클럽(동메달 3)을 누르고 남초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초부에서는 의왕 G-스포츠클럽과 하남 G-스포츠클럽이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동점을 이뤘지만 단체전 메달 점수를 우선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의왕 G-스포츠클럽이 종합우승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2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 결과(안)과 규약 개정(안) 등 총 2가지 심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61명의 대의원 중 3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고 이날 의장을 맡은 이병욱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인사말, 전차 회의록 보고, 결산 감사 보고, 기타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병욱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과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설립 등의 성과를 냈다”며 “이는 대의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 또한 장애인체육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직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사무소 개소 준비 등 대의원님들의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고사항인 2023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에서는 약 23억 3400만 원이 증액된 205억 9000여 만 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스포츠 소외계층 관람기회 확대 사업에 2억 81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준환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전제균과 윤희준(이상 강원 진부고)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대회 첫 날 클래식 10㎞에서 28분07초0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둘째 날 프리 10㎞에서 25분30초7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복합에서 53분37초7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준환은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16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강하늘(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청북중)이 홍진서(평택 세교중)와 함고은(강원 진부중)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프리 5㎞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에서는 유다연(평택여고)이 허부경(부산진여고)과 김진주(강원 상지대관령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6승만을 남겨뒀다. 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3-64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로써 34승 12패로 2위 창원 LG(28승 15패)를 4.5경기 차로 앞서고 있는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8경기 중 6승을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인삼공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는 3월 1일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경기를 치르고, 4일에는 산 미겔 비어맨(필리핀)과 맞붙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주의하고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정규리그 1위는 인삼공사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수원 kt소닉붐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싸움에 한창이다. kt는 7위였던 전주 KCC가 지난 23일과 25일 서울 SK와 원주 DB를 모두 꺾고 19승 24패를 기록해 6위 자리를 빼앗겼다. kt(18승 25패)는 KCC와 승차가 1경기 차로 벌어졌고 8위 DB(16승 26패)에게는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수원북중이 ‘2023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우수선수(MVP)에는 이번 대회 결승전 투런포를 포함해 총 5개의 홈런을 기록한 원지우가 선정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윤영보 감독이 이끄는 수원북중이 지난 23일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A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인 수원 매향중을 7-5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각 지역별 대표 우수중학교 12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는 A, B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승패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북중은 조별리그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A그룹 1위 성남 대원중을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에서 매향중을 만난 수원북중은 1회초 4번 타자 박상준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1회말 매향중의 조승우, 이주찬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내줬다. 2회초 1점을 올린 수원북중은 곧바로 매향중 한승우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내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회초 박상준의 우전안타로 추격을 발판을 마련한 수원북중은 5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