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력강화위원회는 "K-BASEBEALL SERIES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12일 밝혔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KT 위즈에서는 '야구 고릴라' 안현민을 비롯해 '차세대 좌완 에이스' 오원석, '특급 마무리' 박영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ASEBEALL SERIES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로 시작된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KBO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복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양주캠퍼스 창조관과 문화관 사이 광장에서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EXPO는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임상병리과, 반려동물보건과, 안전보건과 등 5개 학과와 3D프린팅센터 등 교내 부서를 비롯해, 남양주풍양보건소, 남양주보건소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남양주시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공연축제팀, 진접주민자치회 크낙소리방송국 등 6개 외부 기관이 참여해 건강 복지 ESG 및 AI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11시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오후 4시까지 건강검진, 복지상담, 안전교육, 반려동물 건강관리, 첨단 기술 시연 등 학과별 특색을 살린 체험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혈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회복지과는 정신건강 상담과 지역 복지 안내를, 임상병리과는 혈당 및 콜레스테롤 측정을 제공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 건강상담을, 안전보건과는 산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당의 일방적인 강행 통과로 탄생한 괴물 특검이 국가의 보호를 받아야 할 국민에게 오히려 합법적인 폭력을 가하고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도록 했다”면서 “특검만이 특검의 폭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고인의 억울함을 풀고 특검 강압 수사에 추가적으로 희생되는 무고한 시민들이 없도록 특검의 반인권적 폭력수사 의혹을 수사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권력의 눈치만 보는 정치 경찰이나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는 이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를 봤다. 한마디로 절규라고 생각했다. 특검이 결론을 정해놓고 증언을 꿰맞추는 수사로 고인에게 왜곡된 진술을 강요한 사실이 보인다”며 “이는 한마디로 극악무도한 폭력 수사, 조작 수사 기도이자 조작 기소 시도”라고 강력 성토했다. 또 “특검은 강압과 회유가 없었다고 하지만 가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15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를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인권 침해 수사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 인권을 무시한 것은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질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4연패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소노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80으로 이겼다. 이로써 소노는 2승 3패가 됐다. 이날 소노 켐바오(20득점 11리바운드), 나이트(23득점 10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정현도 20점을 뽑아내며 맹활약 했다. 전반을 45-4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한 소노는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접전을 벌였다. 소노는 3쿼터 5분 30초에 투입된 상대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고전하며 격차를 벌리는 데 애를 먹었고, 66-60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서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소노는 4쿼터 75-67로 앞선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에서 3점슛을 허용한 데 이어 턴오버까지 범하면서 벨란겔에게 추가로 2점을 내줬다. 쿼터 종료 48초를 앞두고서는 벨란겔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84-80, 4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소노는 켐바오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86-80을 만들었고, 수비를 단단히 하며 승리를 챙겼다. 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골잔치를 벌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18승 9무 7패)은 승점 63을 쌓아 2위 굳히기에 나섰다. 3위 부천FC1995(승점 56)과 승점 차는 7이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에는 홍원진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천안 골망을 갈랐다. 3분에는 박지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으로 앞선 수원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골맛을 보며 천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파울리뇨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세라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 반대쪽 구석에 꽂혀 4골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은 후반 26분 김현의 시즌 2호 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6월 7일 부산 아이파크전(2-0 승) 이후 긴 무승 터널에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란 말이 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에겐 9회말 원아웃으로 충분했다. SSG는 지난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삼성과의 경기를 접전 끝에 9회말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 4-3으로 승리했다. 2회 고명준의 선제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주도권을 잡은 SSG는 3회에도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한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 르윈 디아즈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단 번에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던 5회 SSG는 에레디아의 행운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점 앞섰다. 이후 아무 소득없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은 9회 마지막 한번씩의 기회를 맞았다. 9회초 SSG철벽 마무리 조병현의 영점이 흔들리면서 볼넷으로 진루에 성공한 김지찬이 강민호의 동점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오면서 3-3 동점상황이 펼쳐졌다. SSG 응원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고 삼성 응원석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분위기는 일순간 삼성으로 넘어가는듯 했지만 조병현이 냉정을 되찾으면서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동점으로 매조졌다
법무부가 친일파 이해승 후손이 토지를 매각하고 받은 78억 원에 대한 환수 작업에 착수했다. 12일 법무부는 지난 10일 이해승 후손이 의정부시 호원동 토지 31필지를 매각하고 얻은 부당이득금 약 78억 원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제3조에 따라 국권침탈이 시작된 1904년 2월 러·일전쟁 개전 시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은 국가에 귀속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20년 이해승의 후손을 상대로 대상 토지 인접에 있는 토지 13필지에 대한 환수 소송을 제기했고 그 결과 올해 6월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이해승의 후손은 의정부시 호원동 9필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고 같은 동 4필지의 매각 대금 11억 8125만 원 및 지연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 법무부는 2020년 환수 소송 당시 대상 토지 소멸시효 등 추가 검토를 위해 소송 제기를 유보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친일재산을 국가에 귀속시켜야 할 공익상의 필요 등을 이유로 친일파 후손의 소멸시효 주장은 권리 남용으로서 허용될
화성 소재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9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3시 4분쯤 큰 불을 잡은데 이어 오후 4시 35분쯤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시는 화재 관련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은 안전해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예우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의 복지제도 발굴 등 각고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뜨거웠던 만세운동의 중심에 있던 '김노적'과 민족대표 '김세환', 국내외 항일 활동을 펼친 '이현경' 등 독립운동가가 있는 수원시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 시설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80년 전 광복을 맞이하기까지 시에서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희생했다. 시는 이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국가·독립유공자(후손)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3월 시는 광복회 수원시지회, 수원도시재단과 '새빛하우스 독립유공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유공자가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를 신청하면 우선 선정되도록 가점을 부여한다. 또 지난 7월 30일에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독립유공자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자체와 독립유공자(후손)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것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12일 수능 제도와 교과서 검정 등 교육 핵심 업무를 집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국회 소관 상임위를 현행 정무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옮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평가원은 지난 1999년 1월, 지도·감독기관이 교육부에서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로 변경돼 정무위 소관 피감기관에 포함됐다. 평가원은 현재 수능 출제와 관리를 담당하고, 교과서 검정을 주관하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고교학점제 지원 등 핵심적인 교육정책을 집행한다. 하지만 정작 국회 상임위 체계에선 정무위 소관에 있다 보니 깊이 있는 감독·질의·예산심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현재 정무위 소관 피감기관에는 국무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주로 감독기관이 들어 있어, 교육 정책 기관에 대한 국회 감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평가원은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여러 차례 나왔고, 특히 수능 출제와 교과서 검정 관련 업무로 수차례 비판을 받아왔다. 수능 도입 이후 출제오류 9건(복수정답 6, 전원정답 3건)을 공식 인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관장 사퇴와 교육부총리 사의 표명도 있었다. 지난 2023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