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9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차 시기에 2m32를 넘어 대회신기록(종전 2m10)을 세우며 박순호(경북 영주시청)와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이상 2m10·시기차)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이날 기록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했고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2)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2m10을 넘지 못한 채 종료하고 박순호와 윤승현이 2m10을 넘은 가운데 우상혁은 2m16으로 첫 시기에 도전했다. 윤승현이 2m13을 넘지 못해 3위를 확정하면서 2m16에는 우상혁과 박순호 만 도전했고 박순호는 3번의 도전에서 모두 2m16에 실패했다. 혼자 2m16을 넘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2차 시기 첫 도전에서 2m32를 넘어 아시안게임 출전권 확보와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를 동시에 이뤄냈다. 우상혁은 10일 일본으로 떠나 2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 박신용 씨 별세, 양영화(경기도체육회 스포츠육성부 대회지원팀장) 씨 빙부상, 박연화(경기도청 소통협치관 주무관) 씨 부친상=9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장지 수원연화장. ☎031-219-6654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연고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kt는 “지난 8일 웨스 벤자민, 보 슐서, 앤서니 알포드가 어린이 날을 맞아 연고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kt 외국인 선수들과 가족들은 수원 kt위즈파크 인근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1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행사를 제안했던 외국인 투수 벤자민은 “연고지 팬 분들이 보내주신 한국의 정과 응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시즌 kt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슐서는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많은 이웃 분들이 우리 가족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동했다”면서 “감사함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어린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포드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밝게 웃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늘 가족같이 따뜻하게 대해주는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
프로축구 부천FC1995의 이정빈이 K리그2 1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5-2 대승에 앞장선 이정빈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정빈은 이날 후반 13분 카릴과 교체 투입된 뒤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32분 닐손주니어의 헤더골을 도운 뒤 후반 35분 팀이 4-2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3분 박호민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천은 이날 전반 2분 카릴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2분 뒤 발디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23분 이준호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1분 최재영이 동점골을 기록한 뒤 후반 닐손주니어, 이정빈, 박호민이 연속골을 뽑아내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총 7골을 주고받은 부천과 전남의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부천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부천의 미드필더 이정빈과 최재영, 수비수 닐손 주니어는 각각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한편 K리그1 11라운드에서는 수원FC에서 공격수 라스와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안산 OK금융그룹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한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구슬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전 일찌감치 레오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득점왕(921점)에 오른 레오는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됐다. OK금융그룹 입단 전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한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천득점(5천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 한국전력도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한 타이스는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3시즌 삼성화재·2시즌 한국전력)를 누비게 됐다. 또
성남 청솔중이 2023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청솔중은 8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송예인(27점·11리바운드)과 윤가온(24점·8리바운드)이 5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서울 선일여중을 68-55, 13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청솔중은 충남 온양여중을 65-53으로 꺾은 광주 수피아여중과 9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청솔중은 1쿼터에 송예인이 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선일여중 이수현과 이수빈을 막지 못해 11-17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주포 이수현과 이수빈을 차단한 청솔중은 송예인과 윤가온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26-25,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송예인의 외곽포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린 청솔중은 이수현을 앞세운 선일여중의 추격을 뿌리치고 45-38,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청솔중은 4쿼터에 송예인의 득점이 주춤했지만 이번에는 윤가온의 외곽포가 작렬하고 장서윤의 득점이 가세하며 선일여중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일여중은 이수현(18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00m 여제’ 이민정(시흥시청)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민정은 8일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51을 기록하며 김소은(가평군청·24초58)과 이채현(경희대·24초9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부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민정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민정은 또 지난 해 국내에서 열린 200m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무패 행진’을 벌인 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3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10개 대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여일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이 17m0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m97)을 갈아치우며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5m17)과 김유진(대전광역시청·14m86)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1차 시기에 15m50을 던져 일찌감치 우승을 예고한 정유선은 2차 시기에 16m20, 3차 시기에 16m85를 던져 대회신기록에 접근한 뒤 4차 시기에 17m
의정부시청이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훈, 강석호, 장훈, 홍승민으로 팀을 구성한 의정부시청은 8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 결승에서 4분08초978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09초096)을 갈아치우며 한국국토정보공사(4분10초541)와 서울시청(4분10초710)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한종 의정부시청 감독은 “지난해 제24회 대회에서는 4분09초432의 대회신기록을 세우고도 강진군청에 0.336초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기쁘다”면서 “박상훈 선수의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박건민, 봉승민, 변수호, 김도윤으로 팀을 꾸린 가평중은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추발 3㎞ 결승에서 3분39초782를 달리며 인천 계산중(3분42초389)과 대전 변동중(3분49초57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 4㎞에서는 의정부공고가 4분30초617로 강원 양양고(4분27초383)와 경북체고(4분27초81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병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1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 전북과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올 시즌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4월 17일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띄웠음에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던 수원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1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공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모두 밀렸으나, 전반 29분 나온 이기제의 프리킥 골을 지켜내기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수비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한때 ‘아시아 최강 클럽’이라는 자부심을 지켜왔지만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간신히 1부 리그에 잔류하더니 올 시즌 순위와 경기력은 낯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승 2무 8패, 승점 5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은 리그 선두 울산 현대(승점 28점, 9승 1무 1패)와는 승점 23점 차로 벌어져 있고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수원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 6연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반등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kt는 지난 7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로써 kt는 8승 2무 17패(승률 0.320)로 한화(9승 1무 18패·승률0.333)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리그 최하위(10위)로 떨어졌다. 시즌 개막부터 선수단의 부상에 신음하던 kt는 최근 주전 3루수 황재균이 실내 타격 훈련을 하다 왼쪽 발에 부상을 입었다. 황재균은 최소 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병호가 오는 10일 복귀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시즌 초반 소형준이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았었고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 또한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왼쪽 손등 골절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이 빠진 핵심 외야수 배정대도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1군으로 복귀한 1번 타자 조용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시즌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