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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수영 '4관왕' 이가온 “국가대표가 꿈이에요”

뛰어난 기량 뽐내며 종별 MVP 선정

 

“열심히 훈련해서 언젠가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어요.”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자 13세 이하부에서 4관왕에 오른 이가온(스윔21)의 각오다.

 

그는 접영 50m와 100m에서 우승한 뒤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접영 100m에서는 1분00초21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 받아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3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이가온은 지난주 목요일 독감과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몸이 많이 나아졌다”고 씩씩하게 답한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대회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라면서 “접영 50m에서 27초대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7살 때 수영을 처음 접한 그는 남다른 유연성과 탄력을 갖추고 있다. 접영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것과 더불어 성실한 훈련 태도로 꾸준히 성장중이다.

 

이가온은 “처음 출전하는 전국소년체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쳐 기분이 들떠있긴 했지만 앞으로 겸손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며 기록 단축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에 나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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