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23시즌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부천은 15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필드 유니폼에 옷깃을 넣어 깔끔한 멋을 더했다”며 “각 잡힌 옷깃에 단추까지 더한 신규 유니폼은 단정함을 갖춘 클래식 웨어를 목표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골키퍼 유니폼은 브이넥으로 제작해 활동성과 편안함을 더했고 유니폼 전체에는 부천시의 시조인 보라매의 깃털을 패턴으로 넣어 보라매의 굳센 날갯짓을 표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FL) 챔피언십 왓포드FC의 유니폼을 만드는 공장에서 생산된 이번 유니폼은 검증된 프리미엄 원단과 제작 기법을 사용해 피부에 닿았을 때 부드럽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정 유니폼의 경우 2023년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부천시 대표 색상을 포인트로 정했다. 유니폼 전면 중앙의 메인 스폰서(BUCHEON) 로고를 작게 넣고, 부천 엠블럼 대신 BFC 시그니처를 넣는 등 팬들이 유니폼을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한편 부천은 2월 중 구단 공식 온라인 마켓을 통해 필드 유니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오는 18일 성남시민, 팬 등 500여 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팬 만남 행사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출정식에는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요 내빈을 비롯해, 이기형 감독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성남FC 구단주의 출정사를 시작으로 선수단이 올 시즌 목표와 각오를 밝히며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첫 발을 뗄 예정이다.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됐다. 당일 2023시즌 실물 유니폼을 팬에게 공개하고 특별히 구단 멤버십 S등급 회원은 선수단 옆에서 출정식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수단 QnA, 애장품 추첨, 팬 사인회와 같은 팬 참여 행사가 마련됐다. 출정식은 성남FC를 응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단 SNS에 있는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올 시즌 성남FC에 부임한 이기형 감독은 “새로운 시작과 함께 팬분들과 첫 공식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팬분들과 만나는 첫 번째 자리인 만큼 다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성남FC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이번 출정식으로 선수들이 좋은 기운을 받고
“대학 입학 후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습니다.” 1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알파인스키 남자대학부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이재준(단국대)은 다관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45초09의 기록으로 강원대표 김관우(서울대·46초43)와 충남대표 최민석(단국대·46초4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알파인스키에 출전했던 이재준은 파울을 범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출전한 대회들에서 파울을 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멘탈 회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취미 생활도 즐기고 마음에서 스키를 좀 내려놓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염경호 단국대 스키 감독님과 김형철 코치님이 훈련을 봐주시며 멘탈 관리를 해주셨는데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재준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 전 눈이 꽤 많이 와서 걱정했다. 스키를 탈 때 날씨가 맑으면 좋았겠지만 흐린 날씨였다. 하지만 설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친환경 미네랄 워터 브랜드 ‘아임에코’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동석 수원 단장과 김지훈 아임에코 대표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스폰서십 계약서에 사인한 후 향후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임에코는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올시즌부터 환경부 저탄소인증 제품인 가벼운샘 생수 제품을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또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장에서 버려지는 무색 페트병을 회수할 예정이다. 올 시즌 수원의 파트너로 참여하는 아임에코는 생수업계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환경부 저탄소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해 먹는 샘물 수질검사성적서를 매월 공개하고 있다. 정기배송 고객을 대상으로 무색 페트병 자가회수 서비스를 실시해 매월 10 톤 가량의 빈 생수병을 직접 재활용하고 있다. 회수된 빈 생수병은 재생원사 및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캡은 가구 및 오브제로 업사이클링하고 있다. 오동석 단장은 “K리그 탄소중립리그를 앞장서는 수원과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가 스폰서십을 맺게 돼 뜻깊다”며 “아이엠코와 함께 빅버드에서 선
“K리그에서 활동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누렸어요.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3위에도 올라 봤죠. 축구선수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렸다고 생각해요. 이제 후배들이나 제자들이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성실히 열정을 다해 돕겠습니다.”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후배 육성에 나선 K리그 레전드 골키퍼 ‘화용神(신)’ 신화용은 “후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화성시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신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보다 손이 많이 간다”면서 “어린 선수들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없고 새로운 옷들을 계속 입혀 보며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발견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어제도 한의원을 다녀왔다”고 입을 연 신 코치는 “성인 선수들은 얘기를 해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유소년 친구들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야 해서 조금 힘들다. 오랜만에 세이빙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몸에 멍도 들고 약도
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학생·주민들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2018년 도입한 'G-스포츠클럽‘의 모범 사례로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평택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스키의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에 목적을 두고 발족한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1월 3일부터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14명의 학생들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동계 합숙훈련 뿐 아니라 하계 때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계에는 근력 향상을 위한 자전거타기와 달리기를 병행하고 각 학교에 있는 코치들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한다. 또한 학교별로 롤러스키를 통해 스키 적응훈련을 진행하며 주기적으로 평택 통복천에서 합동훈련을 갖고 있다.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은 지난 해 열린 제103회 대회에 11명이 출전해 은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다인(평택초)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그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동안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
마라톤 초보자가 느끼는 '기록 압박'. 안산사랑마라톤클럽(이하 안사마·회장 정달희)에서는 먼나라 얘기다. 안사마는 '누구나 부담없이 재미있게 달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신조로 회원의 성장과 멘탈 케어를 최우선시한다. 화·목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마다 안산호수공원, 노적봉 등에서 진행하는 정기훈련 내용은 계절과 회원들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번 겨울에는 근육 단련 등 보강훈련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또 남산, 대청봉 등 회원들이 가고 싶은 장소를 훈련감독에게 추천하고 새로운 코스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회원 중심의 운영 체계 덕에 코로나19 시국에도 이탈자가 없었다. 안사마는 회장, 훈련감독, 운영부장, 고문, 총무를 비롯해 총 2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16명이던 인원이 오히려 늘었다. 회원들이 꾸준히 함께할 수 있던 또다른 비결은 회원들에 대한 정달희 회장의 배려심이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훈련량을 채우기보다 회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바빴다. 특히 대회 현장에서는 초보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안사마 내에서도 구력이 오래된 ‘고수’ 회원들은 페이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2023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 등 시즌 구상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개막전 선발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울 것이라고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는 시즌 일주일여를 앞두고 결정하지만 이 감독은 개막전을 한 달 반정도 남겨둔 이른 시기에 일찌감치 결정했다. kt는 오는 4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강철 감독이 이른 시기에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한 이유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kt 스프링캠프에서 빠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감독을 병행하는 이강철 감독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하는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의 전력은 고정적인데다 이제는 대표팀에 집중해야 해서 새 시즌 구상을 미리 했다”며 “큰 이변이 없으면 벤자민이 개막전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벤자민을 개막전 선발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벤자민이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재계약 부담 때문에 흔들린 경향이 있
“대표팀 소속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3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에 참가했다 돌아온 선수들이 하루도 쉬지 못하고 바로 대회에 출전해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모두 열심히 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저희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14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강원 하이원을 5-3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대표 HL 안양의 주장 박진규는 우승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이날 HL 안양은 2피리어드까지 하이원과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3피리어드에 3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빅진규는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아시아리그 게임을 뛰고 바로 출국해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입국하고 나서는 곧바로 오늘 경기를 치렀다”며 “경기 초반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부담을 가지고 있던 상태여서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인 역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시차, 체력부담을 모두 극복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3피리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오늘 우승으로 대회 4연패를 이룬 HL 안양은 기쁨도 잠시, 20
“선수단들은 마무리 단계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경기도가 선두를 달리며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을 위한 포석을 마쳤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육회 전 직원과 함께 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와 서울시, 울산시, 강원도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20연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의미가 깊은 대회다. 한 시·도에서 20년 연속 정상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각 종목단체 회장, 사무국장님을 비롯해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경기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훈련 기자재 지원을 대폭 늘렸고 우수선수 영입비 또한 증가했다”면서 “사전경기가 열리는 현장에 가 보니 종목별 사무국장, 감독님들 모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