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 미래교육을 위해 다시 한번 심혈을 기울인다.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성, 시민의식, 문제해결력, 창의성과 더불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임 교육감의 기조에 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교사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AI 교사와 함께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출입기자단과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2025학년도 교육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일문일답. -취임 이후 큰 성과로 꼽는 정책과 아쉬움이 남는 정책은 무엇인가. 경기도 모든 학생이 '나의 미래는 학교에서 준비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다.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지역과 함께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공유학교, AI 보조교사와 함께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온라인학교, 이 체제를 완전히 공교육 안에서 소화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를 유기적으로 연
오지훈(민주·하남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청소년 문화예술(아이돌) 연습생이 겪는 불안정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발의한 조례안인 ‘경기도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청소년이 대중문화예술인을 꿈꾸며 어려운 연습생 시절을 보내지만 이 과정에서 법·제도적 보호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이번 조례안은 이같은 청소년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생 중도 포기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포함해 이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례안은 지난 16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조례안 시행을 통해 청소년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도가 창조적인 문화예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오 위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 교육기획위원회로 활동한 이후 후반기 상임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선택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
조선시대 양반가였던 파평 윤씨 집안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내림장’이 있었다. 그해 난 메주를 소금물에 숙성시켜 만든 간장인 감청장에 소의 우둔살을 가루로 만들어 가마에 오랜 시간 졸여낸 ‘천리장’이다. ‘천리 길을 들고 가도 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천리장은 간장에 고기맛을 더한 최고의 장이다. 파평 윤씨 35세손인 윤왕순씨는 집안의 내림장을 계승하고 재현해 2013년 대한민국식품명인 50호로 지정됐다. 그의 딸이자 전수자인 김지나 박사는 ‘고기장’이라고 내려오던 내림장을 연구해 고문헌에서 천리장이라는 명칭을 찾아내고 기록했다. 조선시대 의궤와 고문헌 ‘산림경제, ‘오주연문장전산고’, ‘증보산림경제’ 등에도 기록된 천리장은 어머니에서 딸로 그 맛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해외에 그 가치를 전파할 천리장 전수자 김지나 씨를 만났다. Q. 천리장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천리장은 ‘천 길을 가도 상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장이다. 어떤 음식과 어울려도 그 특유의 감칠맛과 진한 소고기 맛으로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천연 조미료다. 천리장과 명인인 어머니에 대한 논문을…
“장애인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비트를 주고, 음악을 해석하고 만드는 과정은 물론, 지휘자로서 그들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때론 무서운 선생님이 되기도 해야 하고 때론 유치원 선생님처럼 친절해야 합니다. 같이 웃고 울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는 리더가 돼야 합니다” 지난 18일 수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성호 지휘자는 경기도 장애인으로 구성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은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지난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창단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40명이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단원들은 2년 간 활동하며 매월 연습비, 교통비 등 연습수당과 별도의 공연 수당을 지급받고 음악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는다. 장애인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초대 지휘자를 맡은 박성호 지휘자는 성신여대 기악과 겸임 교수이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모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초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이들을 국내 최정상 장애인 오케스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21년 만에 초대형 무대와 초호화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03년 한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투란도트의 영광을 재현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공연되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잘 알려진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의 지휘와 세기의 소프라노로 칭송받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드라마틱 소프라노로 명성이 높은 마리아 굴레기나(Maria Guleghina) 등 전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003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절반을 무대로 만들어 화제가 됐던 거대한 세트가 현대 기술과 만나 어떤 신세계를 창조해 낼지 공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년 만에 ‘어게인 2024 투란도트’ 공연을 총괄하는 박현준 예술총감독은 투란도트 전문가다. 유명 성악가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박 감독은 무대연출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2003년 상암 투란도트 공
김성수(국힘·하남2)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윈회 위원은 “제 지역구인 하남시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도시로, 교통과 교육 문제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인프라 개선과 교육 시설 확충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구인 하남시의 현안 과제로 ‘교육 환경 편차 해소’ 등을 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남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환경 편차, 교권 보호, 유보통합, 학교 급식 여건 개선 등을 이번 후반기 경기도의회에서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정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구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후반기에는 교육기획위원회를 상임위로 선택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위원은 “도는 다양한 교육적 요구와 해결과제가 있다. 교육기획위원회는 이같은 요구를 분석해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이라며 “도의 교육 발전·변화를 도모하고 지역구인 하남시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교육기획위원회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교육기획위원회의 중점 과제
조용호(민주·오산2)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내 장애인 선수를 위해 스포츠등급 분류 제도에 따른 지정병원 검사비·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조한 내용으로 ‘선수 등록을 위한 장애인 스포츠등급 분류 지원’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포츠등급 분류 제도는 선수들이 공정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장애유형, 운동기능 등에 따라 기준을 마련해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전국체전 등 공식 대회 출전을 위해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급을 받기 위해 도내 지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데 종목에 따라 도외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주기적으로 등급을 받아야 하는 종목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장애인 선수에게 검사비·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조 위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마친 후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상임위로 선택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도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올해 기준 도
2016년 비정규직 등 열악한 방송노동 환경의 문제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故이한빛 PD.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 이후 그가 꿈꿨던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故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는 아들을 기억하며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펴냈다. 이후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며 인터뷰집 ‘우리 지금 이태원이야’,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이태원으로 연결합니다’를 펴냈다. 그는 글을 쓰며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세상에 조금씩 문을 열고 아픔을 치유했다. 8일 의정부 신곡1동 성당에서 인권 강연에 나선 故 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영씨를 만났다. Q.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어떻게 펴내게 됐나 A. 한빛이 떠난 다음에 모든 것이 수습이 안 되더라. 인정도 안 되고 감정 수습이 안 되고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성당에 가서 매일 기도하고 일기를 썼다. 한빛과의 기억을 되새기며 기억나는 것마다 일기를 써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홈페이지에 매일 올렸다. 무언가를 쓰고 기억해내다 보니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되고 정리가 됐다. 그래서 이 기록한다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치유가 됐다. 이런 기록이 쌓이니 출판사 쪽에서 제안이 와 50편…
오석규(민주·의정부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문화관광발전위원회가 관광 관련 종합 위원회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중점을 둔 의정활동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도내 시군 간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위원은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서 ‘경기도 문화관광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내년 초 통과를 목표로 ‘경기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오 의원은 “최근 도내 곳곳에 폐업, 임대 문의 등 힘들어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관광 활성화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방문객 증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 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 위원은 지난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건설
유영두(국힘·광주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장애인체육팀 신설,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정원 규정 신설 등을 통해 전문 장애인체육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중점 과제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었을 장애인체육인들을 위해 체육시설 내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과 엘리트 장애인 체육선수를 지원하기 위한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정원 명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내 체육대회를 진행하거나 유치하고자 하는 시군 지원 및 체육대회 개최가 확정된 시군 지원 방안 마련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유 부위원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6호인 택견 국가전수자로서 체육은 물론 문화, 예술, 관광 분야에 대한 관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지역구인 광주시와 도에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고 싶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오게 됐다”고 전했다. 유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