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2일 여주역세권 여주초 이전 부지(여주시 교동 646-1)에서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공사 관계자, 여주초 교육 가족, 관내 학교 교장,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의 첫 삽을 뜨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여주초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학습·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과 생활체육, 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시 예산 182억 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복합시설은 6774㎡의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대강의실, 돌봄 공간, 체육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며, 시설이 완공되면 여주역세권의 대표적 교육·체육·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초 학교복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그리고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 속 면역세포(조절 T세포)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의 한 세부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상대생존율이 70% 내외로 일반 유방암(약 95%)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쁘다. 진행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과 전이 빈도가 높아 항암치료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표적항암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가 올해 처음 기획했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운영 중이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 휴식 공간’, ‘공연 무대장’ 등으로 꾸며진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홍보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활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놀이 휴식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캔버스(7m×7m) 그림 활동과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속 원화를 전시하는 10m 길이의 그림책 길이 운영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박준 시인과 김신회 작가의 특별 대담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무
용인특례시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처인구 경안천로 76에 위치한 ‘SERI PAK with 용인’ 야외운동장에서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Par-Te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체험형 축제로, 박세리 전 감독을 비롯해 탁구의 현정화, 배구의 한송이, 골프의 김은혜,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등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세리 전 감독 사인회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골프’ ▲성인을 위한 ‘트랙맨 골프 체험’ ▲현정화·한송이·김은혜·김자인 등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원데이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기는 퍼팅대회와 OX퀴즈 등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리치 언니 박세리’ 플리마켓 ▲골프용품존 ▲푸드트럭존 ▲피크닉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돼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용인특례시는 21일부터 용인시박물관 1층 기증실에서 2025년 기증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영옥 외 4인이 기증한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권혁찬 씨가 기증한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청원목장은 조영옥 씨의 부군 고(故) 신영수 씨가 1970~80년대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서 운영하던 목장으로, 당시의 낙농업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조 씨와 자녀들은 목장이 용인 지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기를 바라는 뜻에서 회계장부를 비롯해 각종 문서와 사진 등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했다.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는 남편 사후 절개를 지킨 순흥안씨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조선시대 정려로, 당시 여성의 충절과 효행을 상징한다. 이 정려는 남사읍 아곡리 보건진료소 인근에 세워져 있었으며, 후손 권혁찬 씨가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기증했다. 박물관은 용인의 낙농업 발달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원삼 지역에서 수집한 축산 용품을 함께 전시하며,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상과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홍현미 문화예술과장은 “기증 유물은 지역사를 복원하고 정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20일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문을 연 센터는 지난 10년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성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성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청소년 성문화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성(性)에 대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식, 상호존중 태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양육자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관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을 함께 들었다. 특강은 박슬기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 청소년의 몸 읽기’를 주제로 청소년의 신체 변화와 성 인식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어 박은하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 청소년과 성문화’를 주제로 발표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성 인식 문제와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선숙 여성가족과장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세비야의 '관광혁신 서밋(TIS) 2025 참가'와 한국·유럽 관계 입장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 위해 21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1일 한국을 출발해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로 이동한다. 22일에는 세비야의 대규모 컨퍼런스·전시 시설인 피베스(FIBES)에서 열리는 TIS2025 개막식에 참석한다. TIS2025엔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을 비롯해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관광부 국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산스 시장과 만나 세비야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고, 세비야는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용인특례시의 스페인 국제명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7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팝업존에서 ‘힙스토어(Hypstor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힙스토어(Hypstore)’는 시민 투표를 통해 개성과 매력을 갖춘 지역 점포를 선정하고, 브랜드 정체성 강화 및 브랜딩 개선을 집중 지원하는 성남시 대표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3개 점포가 힙스토어로 선정됐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과의 협업은 지역 유망 로컬 브랜드와 대형 유통채널 간 상생을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2024·2025년 힙스토어 오디션에 참여한 209개 점포 중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개 점포가 참여한다. 참여 점포는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수정구 태평동, 양념주꾸미 밀키트 등) △느티마을 제철소(분당구 정자동, 제철 채소 포카치아·무화과 샌드위치 등) △온푸(분당구 백현동, 과일믹스·과일주스 등) △크로아상 랩(분당구 정자동, 크로플 세트 등) △더 베이글 마켓(분당구 백현동, 오픈 베이글·샌드위치 등)이다. 김나현 화리화리 성남가천대점 대표는 “힙스토어 참여를 통해 평소
성남시는 위례 스토리박스가 들어선 창곡동 594번지 일대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 3382.3㎡ 규모로, 이 중 1만 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돼 왔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건물이 완공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생활권 인구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위례동의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여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5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관내 축산농가가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사단법인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젖소 품평 행사다. 젖소의 체형, 유방 구조, 다리 상태 및 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대회다. 여주시에서는 5농가(벌말목장, 신미목장, 태영농장, 고은목장, 송야목장)에서 총 20두가 출전했다. 경치호(벌말목장) 농가는 2부에서 우수1(2위), 3부에서 우수2(3위), 4부에서 우수1(2위) 및 주니어 베스트 쓰리피메일 부문에서 우수2(3위)를 수상했다. 신대웅(신미목장) 농가는 5부에서 최우수(1위), 12부에서 우수1(2위)를 수상했으며, 안영삼(태영농장) 농가는 4부에서 최우수(1위), 16부에서 우수2(3위) 그리고 베스트 육종농가상을 수상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에 여주시 낙농가들이 다수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들이 품평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여주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