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은 오는 13일까지 복지관 청춘홀에서 2025년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9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내방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접수 마감일인 13일 오후 4시 30분에는 공개추첨을 통해 각 프로그램의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9일 최종 합격자를 공지하고 7~12월까지 6개월 동안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으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생활 문화를 확산시켜 활기찬 노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관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일반교양(영어회화, 중국어회화, 생활일어 등) ▲서예 및 미술(한자서예, 한글서예, 수묵화, 캘리그래피 등) ▲정보화(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등) ▲음악(합창, 칼림바, 난타 등) ▲기초복지(국어, 수학, 영어, 음악감상 등) ▲건강교실(실버체조, 실버에어로빅, 라인댄스, 포켓볼 등)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교육을 신청한 이정자 어르신(사진 왼쪽)은 “복지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일상에 활력이 생겨서 이번 하반기에도 친구와 함께 신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체불 및 불법행위 근절’을 주제로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 협약에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각 대표와 사측 대표 6명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엔 근로자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고, 생산성·서비스 질 향상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용자는 법적의무를 준수하고, 근로자의 권익을 존중하며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민은 불법행위 근절 등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식확산에 함께하고, 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공정한 근로환경 등을 조성하는 데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어깨동무릴레이 협약 추진에 관한 건, 근로자 건강증진 등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협의회에서 발표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과 공공기관의 뜻을…
용인특례시의회는 김병민 의원이 지난 9일 용인시 관계자들과 함께 마북동 일대의 교통환경 개선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실질적인 대안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제안으로 지난 2024년 8월에 설치된 교동초등학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 현장을 찾아 차량 통행이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와 주민들의 이용 실태, 시의 관리 상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약 800세대 규모의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아파트와 교동 초등학교가 좁은 출입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주민과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시에 요청했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교동초 진입 도로를 일부 확장했으며 2025년 말 나머지 구간에 1개 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마북동 169-1번지(교동마을 현대필그린아파트 앞) 내 설치된 교통섬에 대해 “현재 위치가 불합리하여 차량 흐름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해당 구간의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용인특례시는 지난 9일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진석·신현녀·박병민·박인철 시의원, 장애인단체 회원, 어르신, 자원봉사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축사, 표창 수여, 단체사진 촬영, 축하공연, 경품 추첨, 저녁 식사 제공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분야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회관 건립 등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런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시에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주유 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아직 알지 못하는 시민은 시청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인 주유 지원’은 이동 약자들이 전화나 앱을 통해 요청하면 주유소 직원이 직접 해당 차량의 주유를 돕는 서
가천대학교가 오는 9월부터 ‘대학생 천원매점’을 운영한다. 생필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9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도의 복지정책이다. 9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NH농협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 평택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천원매점’은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은 후속 사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가천대와 평택대가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가천대는 성남시 글로벌캠퍼스 학생회관에 매장을 설치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하루 약 150명, 총 1만 3000여 명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햇반(200원), 컵라면(100원), 샴푸(200원) 등 1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1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정책 기획과 행정 지원, NH농협은행은 재원 마련, 사회복지기관은 물품 수급과 분배를 맡는다. 가천대는 공간 제공과 행정 업무를, 총학생회는 매장 운영과 홍보를 담당한다.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성남시 어르신들의 재능과 열정을 나누는 ‘제27회 장수무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예총(회장 송위혁)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이향우)가 주관한다. 노인복지시설과 노인회 등에서 추천받은 예선 통과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민요, 무용, 가요,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연 후에는 장수상, 단합상, 인기상, 장려상 등이 수여되며, 전문 공연팀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KBS 개그맨 길손과 고만고만예술단, 강령탈춤 공연단, 경기민요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향우 지부장은 “장수무대는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축제”라며 “재능을 뽐내고 여가를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매년 장수무대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세대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 샘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9일 흥덕유아 숲체험교육원을 찾아 ‘탄소먹고 냠냠’ 주제로 한 탄소중립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아들이 숲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탄소중립에 대해 배우고, 숲속 나무들을 관찰하며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과정과 나무 심기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행동임을 체험한 뒤, ‘내가 나무가 되어 탄소를 없애요’라는 신체 게임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자연 놀이를 넘어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와 실천 의지를 심었다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길러줄 예정이다. 김철애 새말초등학교장은 “어릴때부터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자연을 몸소 느끼고 친환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일시적인 교육이 아닌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교육지원청은 9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연승희), 처인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이정희)와 함께 개교 100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시 최초로 개교한 두 초·중통합운영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하고, 지난 100일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과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초·중통합운영학교 100일 운영 성과 공유 ▲통합운영학교의 특성 및 장점 강화 방안 ▲향후 학교 발전 전략 및 교육지원청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합운영학교의 긍정적인 성과로 ▲초등과 중등이 함께 사용하는 넓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연계성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 ▲교직원 간의 유기적 협력과 학교 공동체 의식의 강화 등이 논의 됐다. 학교 현장의 안정화와 구성원 간의 소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 연승희 교장은 “개교 100일을 계기로 학교가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교육가족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인
혈압은 병원에서만 재는 수치가 아니다. 실제 일상 속 혈압은 병원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이를 간과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50대 직장인 A씨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정상이었지만, 이후 심장비대와 경동맥 두꺼움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끝에 24시간 활동혈압검사(ABPM)를 실시했고, 평균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아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다. 병원에서는 정상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혈압이 높은 상태, 이를 '가면고혈압'이라 부른다. 반대로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고 일상에서는 정상이면 '백의고혈압'이다. 두 경우 모두 고혈압 진단의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분당제생병원 오민석 심장혈관내과 과장은 "가면고혈압은 낮게 나온 수치만 믿고 스스로 정상이라 여기는 데서 문제가 시작된다"며 "특히 아침에 높고 밤에는 낮은 혈압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특정 시간대만 측정해 낮은 수치만 보는 오류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일시적으로 담배를 끊고 병원을 찾으면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백의고혈압은 병원 진료에 대한 긴장감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병원 도착 직후 측정하거나, 직전 커피 섭취나 흡연도 영향을
분당 차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병원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장기근속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부터 함께한 30년 근속자 60명을 포함해 장기 근속자들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됐다. 1995년 신도시 첫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 분당 차병원은 암 다학제 진료와 줄기세포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 환자들이 찾는 중증 전문 병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다학제 암 진료는 췌담도암을 시작으로 전 암종으로 확대돼 국내 최단기간 5000례를 돌파하며 생존율 개선에 기여했다. 줄기세포 치료 연구도 활발하다.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환아를 치료하고, 스타가르트병 환자 실명 위기를 막았으며, 태아 중뇌 유래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병원이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는 계기가 됐다. 윤상욱 병원장은 “30년 동안 분당 차병원이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도전정신과 사람 중심의 진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차병원은 현재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