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종신보험 가입자가 55세 이상이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해 당겨 쓸 수 있게 된다. 고령화 시대 노후 생활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한편, 유족 보장 축소와 불완전판매 우려가 맞물리며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종신보험 가입자가 55세 이상일 경우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선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65세 이상이어야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10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주요 생보사들이 태스크포스를 꾸려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상은 약 76만 건, 35조원 규모의 계약으로 추산된다. 소득·재산 요건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현재 연 단위 지급형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월 지급형도 도입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여기에 요양시설 특화형, 건강관리형 등 서비스형 상품을 더해 생활비 부담을 덜고 의료·돌봄 비용까지 지원하는 효과를 노린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의 보장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공동위원장 임동본·박완정)는 20일 성남시청 푸른도시사업소 회의실에서 시민참여단이 함께하는 첫 고충민원 배심제를 열었다. 이번 배심제 안건은 금광동 금빛그랑메종 입주민들이 제기한 ‘경사로 엘리베이터 설치 요청’이었다. 회의에는 위원장 2인을 포함한 배심원단 15명(자문위원 9명, 시민참여단 4명)과 성남시 재개발과 등 관계 부서 공무원 5명(3개 부서)이 참석했다. 회의는 민원인 측 의견서 제출을 시작으로, 관계 부서 설명, 배심원단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배심원단은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표결 결과, 배심원단 15명 중 9명이 찬성해 30일 이내 추가 배심제를 열어 최종 결론을 도출하기로 의결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3월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민이 직접 민원 해결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첫 회의에 참여한 신은일 시민참여단원(분당구 삼평동)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원인과 관계 부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해 ‘시민옴부즈만’에서 현 명칭으로 변경한 뒤, 찾아가는
한국마사회가 공정경마문화 정착 및 국민 소통 확대를 위해 ‘2025년 대국민 공정경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공정경마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및 콘텐츠’이며 ▲홍보 아이디어 △슬로건 ▲포스터 ▲사진 ▲웹툰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1·2차 심사를 거쳐 11월 중 부문별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공정경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의 공정성은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자 국민의 신뢰를 담보하는 핵심 가치”라며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정한 경마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주최하는 ‘별밤馬중 페스티벌’이 9월 6일부터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가을밤 정취 속에서 음악, 조명 연출, 프리마켓, 특색 있는 F&B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축제는 드론 라이트 연출과 레이저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이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관상마 체험, 성인 승마체험 등 마사회 고유 콘텐츠인 말과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 이색 즐길거리가 가득해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총 상금 30억원이 걸린 국제경주이자 국내 최고경주인 ‘제8회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도 개최되는데 일본, 홍콩 등에서 도전장을 내민 유명 경주마들과 국내 최강 경주마들의 각축전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확대하겠다”며 “별이 빛나는 밤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양평군은 20일 NH투자증권이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에 양문형 냉장고 43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0일 오전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NH투자증권 김석찬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냉장고를 기증했다. NH투자증권의 '농촌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농촌및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기 레인지를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대형 양문형 냉장고(852L)를 기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8개 군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양평군은 올해 여섯번 째 지원 대상 지역이다. 양평군은 각 읍·면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총 43개소에 냉장고를 배분했다. 배분은 읍.면별 경로당 수에 비례해 이뤄졌으며 물품은 오는 8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각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배송및 설치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NH투자증권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2025 다빈치모텔’이 개막 전부터 티켓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분야의 아이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의 융복합 문화 이벤트다.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로 불릴 만큼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콘셉트가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글로벌 티켓 예매가 성황을 이루며 해외 팬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올해는 K-팝 대표 아티스트뿐 아니라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1매에서 2매로 확대해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늘렸다. 다음달 19일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무료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픈 라디오’ 부스에서는 아티스트 인터뷰와 플레이리스트를 실시간 공유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워크인(Walk-In)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현대카드 측은 “
양평군 양서면은 20일 목왕3리 주민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79만 9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 기탁식은 양서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이번에 모인 성금은 양서면을 통해 가평군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하고자, 목왕3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뜻깊은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용순 양서면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목왕3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가평군청에 잘 전달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은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문화확산과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연대와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3일 수련관 도담소극장과 로비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 ‘만수랜드’를 개최한다. 행사는 ‘락 어드벤처(경기 이룸학교 싱송락페스티벌 공연)’, ‘재능 어드벤처(체험부스·이벤트)’, ‘플라이 어드벤처(챌린지 에어바운스)’, ‘푸드 어드벤처(푸드트럭 간식)’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락 어드벤처는 청소년들의 참신한 예술 감각을 담은 인공지능(AI) 창작곡 발표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또, 재능 어드벤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고, 체험비(1회당 1천원)로 발생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순 관장은 “행사는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청소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마련한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수면양말과 간식을 전달했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물품은 삼성러닝크루의 기부금 2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시협의회 봉사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은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시협의회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나눔이 보훈원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삼성러닝크루의 뜻깊은 기부와 봉사원들의 정성이 더해져 국가유공자분들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러닝크루는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기부하는 '기부 러닝'을 통한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계층 미취학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코웨이가 국내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최대 얼음량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인다. 21일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맥스(MA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소형 사이즈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1.1kg 대용량의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에 이어 최대 얼음량을 자랑하는 이번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코웨이는 총 5종의 가정용 얼음정수기, 18개 모델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맥스’는 국내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2.1kg의 얼음 저장량을 갖춰 대용량 얼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0.74kg)’ 대비 약 3배가량 커진 용량으로, 대가족이나 홈파티 등 얼음 사용량이 많은 환경에서도 넉넉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 취향에 따라 얼음의 크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조각 얼음 ▲작은 얼음 ▲큰 얼음 등 3가지 크기 중 원하는 대로 설정해 얼음을 만들고, 음료나 요리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늘어난 얼음 용량과 함께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차별화된 제빙 기술과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