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는 추석 연휴 동안 과천대공원 나들이길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 및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진 서명운동에는 최기식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석 경기도의원, 우윤화·황선희 과천시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사법부와 행정당국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서명부를 정리해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이 문제는 특정 종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도시의 공공성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식의 문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여 과천의 미래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1일 화도읍 드림웨이브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총 8개 클럽의 11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대회 진행 후 열린 폐회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동훈 의원, 원주영 의원, 전혜연 의원 및 남양주시 수상스키웨이크보드협회 맹정환 회장과 임원진, 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궂은 날씨에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신 선수분들과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쓰신 맹정환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의 수상레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 경기남동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동내륙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그밖의 경기·인천·서울 지역에도 곳에 따라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3도 ▲성남 17~22도 ▲과천 17~22도 ▲안양 17~23도 ▲광명 18~23도 ▲군포 18~22도 ▲의왕 17~22도 ▲용인 18~22도 ▲오산 17~23도 ▲안성 19~23도 ▲이천 19~22도 ▲여주 18~21도다. ▲양평 19~22도 ▲하남 18~23도 ▲광주 17~21도 ▲파주 15~22도 ▲양주 15~22도 ▲고양 16~22도 ▲의정부 16~22도 ▲동두천 15~22도 ▲연천 15~22도 ▲포천 16~22도 ▲가평 17~21도 ▲남양주 17~23도 ▲구리 17~23도 ▲김포 18~23도 ▲부천 17~23도 ▲시흥 17~23도 ▲안산 17~23도 ▲화성 18~23도 ▲평택 18~23도다. ▲인천 17~22도 ▲강화 16~22도 ▲백령도 17~20도 ▲서울 18~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한학자 총재 구속 특별 기도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양평군 공무원 A씨(단월면장)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은 이제 더 이상 수사를 할 자격이 없다”며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조배숙)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은 민중기 특검의 정치보복 수사와 조작의 산물”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위는 이어 “특검은 애초부터 수사를 빙자해 김건희 여사 일가와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에게 허위 혐의를 씌우기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며 “그 시나리오가 진실인 것처럼 만들기 위해 무고한 공직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특검의 모든 수사 기록과 조사 녹취록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며 “고인의 진술이 왜곡된 과정, 회유와 강요 협박의 실체, 누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검은 미리 짜맞춘 정치보복성 마녀사냥에만 몰두했다”며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인의 조사 과정에 대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즉각 실시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강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등지의 범죄 조직에 감금돼 보이스피싱 가담을 강요당하던 한국인 2명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현지 당국의 협조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피해자들은 160여일간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 폭행을 당하며 고문에 시달렸으며,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서는 재외국민 보호를 강화하는 영사조력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A씨와 B씨는 지난 2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두 사람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구인 글에 속아 출국했다가 실제로는 중국인과 조선족 관리가 지휘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납치돼 감금됐다. 이들은 하루 종일 범죄에 가담하지 않으면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 구타를 당했다. 수갑을 차고 침대에 묶인 채 생활했고, “매출 10억원을 달성해야 풀어주겠다”는 협박까지 받았다. 기절하면 얼굴에 물을 뿌리고 다시 전기 충격을 가하는 방식의 고문도 반복됐다. A씨와 B씨는 100여일 넘게 포이펫과 시아누크빌 범죄단지를 전전했다. 구조 요청을 시도하다가 실패했으나, 추가 신고 끝에 현지 경찰이 급습해 감시자들을 체포하면서 감금 생활을 끝낼 수 있었다. 현재 두 사람은 귀국 준비
FTX 파산재단이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5300만 달러(약 700억 원) 상당의 자산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재단은 알라메다 리서치 명의 계좌에 보관된 자산이 파산재단 소유라며 미국 파산법을 근거로 반환을 요구했다. 미국 델라웨어 연방 파산법원 기록에 따르면 FTX 파산재단은 지난해 ‘Alameda Research Ltd. v. Dunamu Inc.’(사건번호 24-50187)를 제기했다. 소장에는 '53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이 업비트 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이는 파산법 제541조가 규정한 채무자 재산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재단은 파산법 제542조에 따라 즉시 반환을 명령해 달라고 청구했다. 관재인 측은 두나무가 반환을 거부한 것은 파산법 제362조 자동중지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두나무가 자산을 보관하며 부당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원이 신탁(Constructive Trust) 설정을 통해 자산 귀속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두나무가 아니라 업비트 회원과 알라메다 리서치 간의 소유권 분쟁”이라며 “한국 경찰이 ‘기소 전 몰수보전’으로 동결한 자산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일 교육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일본에서 열린 윤동주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 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담아내어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문학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공감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일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기회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학은 단순한 예술의 차원을 넘어, 교육과 인성을 키우는 토대가 된다.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중시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세계시민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경기교육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고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용인특례시는 오는 14~16일까지 수지에 있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는 ‘제60기 단기(8주)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기교육 과정은 ▲조리 분야 ‘건강한 나를 위한 한 끼’(3개) ▲뷰티 분야 ‘아로마 향수와 캔들 만들기’(2개) ▲기술·실용 분야 ‘의류수선과 리폼’(2개) ▲정보화 분야 ‘스마트폰 활용 교육’(3개) ▲인문교양 분야 ‘이탈리아 여행·문화·언어 탐험’(2개) ▲문화예술 분야 ‘디지털 드로잉’, ‘우쿨렐레’ 등(5개) 총 17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총 256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8주간이며, 수강료는 강좌 시간에 따라 2만 원에서 3만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단, 재료비는 별도 부담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용인특례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에 주소를 둔 기업 종사자와 재외국민, 결혼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조문희 평생학습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생활의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이 오는 19일 '2025 수주문학제, 시 그리는 가을’을 개최한다. 올해 문학제는 수주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9일 오후 2시에는 제27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자와의 대담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인근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는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부천문인회 등 지역 문학 단체들이 협력해 운영하는 체험·홍보 부스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두진문학관과 부천 독립서점 등 지역 문학 공간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수주문학관 전시와 연계한 책갈피 만들기, 페이퍼 시어터 제작, 나만의 시 짓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제27회 수주문학상에는 김보라 시인의 '수박의 정점에서'가 선정됐다. 수주문학상은 부천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문학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시인 수주 변영로(1898~1961)를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문인 498명이 참여해 총 406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김보라 시인의 작품에 대해 “활달한 상상력과 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