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강화약쑥’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품질관리에 들어간다. 18일 군에 따르면 약쑥 수확시기에 맞춰 ‘강화약쑥품질보증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현지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강화약쑥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화약쑥은 사자의 발 모양을 닮은 ‘사자발쑥’과 새 날개를 연상시키는 ‘싸주아리쑥’이 대표적이다. 해풍을 맞으며 자랄 수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다른 지역 약쑥과 비교해 유파틸린(eupatilin), 자세오시딘(jaceosidin) 등의 함량이 높다. 강화약쑥은 건쑥, 추출물, 환, 차, 떡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오 무렵 수확한 강화약쑥이 유효 성분 함량이 가장 뛰어나고 품질 또한 최상이다”며 “앞으로도 재배 기술 보급과 품질 관리를 강화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약쑥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화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032-930-4163)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시을)이 이재명 대통령의 하남 공약인 ‘수도권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산림청과의 간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 면담, 전문가 및 시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하남의 국가정원 유치에 힘을 실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남 미사섬 등 50만㎡에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을 국비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완공 시 약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국내 국가정원은 순천만(전남)과 태화강(울산) 두 곳뿐이다. 김 의원은 올해 1월 산림청과의 간담회에서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와 이행 전략을 논의하며, “기초-광역자치단체-중앙정부 간 역할 분담과 행정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국가정원 권역별 균형 조성이라는 법적 취지에 맞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도 “적극적인 지원 검토”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남을 두고 “수도권 접근성과 생태·역사·상징성을 두루 갖춘 국가정원 최적 입지”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높은 관심과…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설립‧운영하는 지자체에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도시락 및 밑반찬 제조‧배달을 중심으로 하는 노인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파주시니어클럽을 협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확보된 사업비를 활용해 북파주 지역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도시락‧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파주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킨텍스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5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한국지하안전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하안전특별관’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하안전특별관’은 지하시설 설계·건설, 시설물 유지관리, 지반침하 대응 및 복구, 지하안전 점검 등 전 주기 분야를 아우르며 첨단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전문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한국지하안전협회는 국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산업 전반의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와 노후 지하시설물의 안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1000여 건 이상의 지하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된 시설물이 많아 대형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안전법’, ‘제2차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 등을 기반으로 과학적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첨단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지하안전협회 이호 회장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지하안전특별관에서는 최근 발생
경기문화재단이 2025년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연중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 올해는 기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분야 외에도 바둑(기원)과 낚시(터) 업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맹점 모집 대상은 ▲문화예술(도서, 영화, 공연, 전시, 공예품, 사진관, 문화체험, 지역축제) ▲국내여행(철도, 시외·고속버스, 관광명소, 캠핑장, 휴양림, 테마파크, 숙박업소) ▲체육(스포츠 관람, 체육용품점, 체육시설) ▲기타(기원, 낚시터) 등이다. 신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단 가맹점으로 등록되려면 전체 상품과 서비스 중 문화누리카드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항목이 90% 이상이어야 한다. 신규 등록된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앱에 안내되며 사업장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배포된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 문화나눔센터는 "이번 모집이 문화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가맹점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며…
다큐멘터리 장르 대중화와 창작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제17회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디자인 스튜디오 '헤이조(Hey Joe)'의 조현열 디자이너가 맡았다. 디자인은 'DMZ'와 'DOCUMENTARY'의 알파벳 D, 그리고 17회를 의미하는 숫자 17을 세 개의 직선으로 표현했다. 이 직선은 각각 다큐멘터리의 핵심 가치인 사실, 기록, 현실의 재구성을 상징하며 직선 위의 글자들은 어긋나고 분절돼 있으면서도 서로 연결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조 디자이너는 "직선은 왜곡 없는 사실에 기반해 인류가 처한 불안정한 현실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상징한다"며 "어긋남, 분절, 연결, 교차의 그래픽 요소는 전쟁, 기후 위기, 혐오, 차별 등 인류가 마주한 위태로운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공존을 모색하는 상징으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 담긴 상징성은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와도 맞닿아 있다. 기후 위기, 전쟁, 사회적 분열 등으로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하루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제4회 창작희곡공모' 당선작 2편을 낭독극 형태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극단은 2020년부터 창작희곡공모를 통해 신진 및 기성 작가의 우수 희곡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버닝: 타오르는 삶'과 '세 개의 화령전 작약'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낭독극은 '창작희곡의 발견'이라는 제목 아래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의 희곡을 소개한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버닝: 타오르는 삶'이 무대에 오른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조리사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신성한 노동의 가치가 외면받는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연출을 맡은 박혜선은 "누구나 밥을 먹고, 누구나 노동을 한다. 그 어떤 사람도 이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신성한 노동의 가치가 무시되는 현실을 무대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리사들의 일이 모두에게 자긍심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7월 1일에는 '세 개의 화령전 작약'이 이어진다. 나혜석의 그림 '화령전 작약'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극중극 형
강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작업자 4명이 쓰러져 이중 1명이 숨졌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퇴비동 지하층 문 앞에서 구조대상자 1명과 경상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 4명 중 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나머지 40대 남성 3명은 두통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시설을 확인하러 갔다가 가스에 중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구리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2025년 폭염 대책 기간(5. 20. ~ 9. 30.) 폭염 위기 경보 상황에 따라 폭염 대응 T/F팀과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실내 무더위쉼터 133개소의 위치정보를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기존에 운영하던 그늘막 189개소에 이어 올해 39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또,야외 무더위쉼터에 물놀이형 시설 10개소, 경관용 수경시설 11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 쉘터 2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 준수를 위해 7~9월 중 45일 동안 야외 무더위쉼터 내 쉴 수 있는 곳, 그늘이 있는 곳에 시원한 생수를 자율적으로 가져다 마실 수 있도록 냉장고 6개소, 아이스박스 12개소 등 총 18개소의 ‘여기워터 힐링고’를 설치·운영한다. 2024년부터 연중 운영하는 <사계절 양심우산 대여소>를 통해 여름철 소나기 또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잠시 피할 수 있도록 시청 본관 1층 로비를
구리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단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도비 1억 300만원이 투입된다.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골목형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상점가 ▲구리역 골목형상점가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총 7개 상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상권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소상공인연합회를 제외한 상권에서는 최대 20%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영수증 합산은 상권별로만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행사 세부 내용과 일정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각 상권 교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많은 시민께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알뜰한 소비도 하시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