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에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홍원길 의원은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통해 경제적 안정은 물론, 삶의 활력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단기 일자리가 아닌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김포의 중장년 인재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소중한 자원”이라며 “연령이 아닌 능력과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되는 새로운 일자리 문화가 확산되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고 덧붙였다. 이번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군 순회형 박람회다. 이날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김포 에서는 25개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면접이 이뤄졌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 10개소와 정리정돈 수납전문가…
경기도의회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의회교실 20주년을 맞아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기지역 초등부 4개교, 중고등부 4개교 등 8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교육·교통·복지 등 여러 주제로 제안설명과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제안설명에 이은 토론 결과, 도의회는 초등부 단체 최우수상에 대청초, 중고등부 단체 최우수상은 수성고를 각각 선정했다. 먼저 대청초는 ‘학교 일과 시간 중 학생의 휴대폰 소지 금지’를, 수성고는 ‘경기도 똑 버스 배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각각 주제로 선정하고, 현실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의회는 이날 개인상(18명)과 단체상(8개 팀), 지도교사상(8명) 등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과 지도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진경 의장은 “2005년 시작돼 민주주의의 씨앗을 키워온 청소년 의회교실이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조사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낸 값진 배움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을 위
경기도와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근로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과 심장박동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한다. 근로자가 쓰러지거나 긴급 시 SOS 알림을 실시간 전송하는 스마트안전모도 배부됐다. 이밖에 클라우드 기반 웹 플랫폼을 활용해 근로자 출근 정보,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등 상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공사와 발주처 등 모든 관리자는 이 앱을 통해 현장 안전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의 적극적인 공공건설현장 도입으로 안전관리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아리셀 참사’ 종합보고서인 ‘눈물까지 통역해달라’가 다음 달 1일부터 시중 서점에서 판매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4일 도는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 전말, 원인, 대응, 정책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는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교보문고 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과 온라인 서점을 통해 유료 판매가 시작되며 오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예스24·알라딘에서 선판매한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과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의 권고’로 구성된다. 1부는 기존 법과 절차를 극복해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폐쇄회로화면)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을 시간대별로 기록했다. 또 화재 원인에 대한 경기도 합동조사단의 의견과 긴급생계비, 숙박·식사, 의료, 심리, 통역, 법률 등 경기도의 유가족 지원 내용을 수록했다. 유가족 인터뷰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의 문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돕고자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GH는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입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도내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접수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GH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공급 계획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를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되고,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
“모든 아이는 내 아이이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도 성장해야 합니다. 이제 교육장으로서 소임은 마쳤지만 남은 저의 삶의 시간을 여전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의정부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오는 27일 40년간 몸담았던 교육 공직 여정을 마무리한다. 원 교육장은 1985년 교직에 입문한 뒤 교사,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등을 거쳐 2023년 3월 제24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퇴임 예정이었으나 특유의 섬세함과 발로 뛰는 교육행정으로 각종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며 임기 6개월 유임이라는 이례적 기록도 세웠다. 그는 학생마다 기본을 채우는 맞춤형 교육, 바른 삶의 가치를 세우고 판단하고 꿈을 이루는 주체로 자라도록 돕는 ‘협력의 줄탁동시(啐啄同時)’ 교육을 성실히 실천했다. “때로는 서툴렀던 때도 있었고 모든 면에서 완벽히 만족할 수 없겠지만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지원하며 공직 생활에 임했다고 자신합니다.” 원 교육장의 교육철학은 고스란히 의정부 교육에 녹아들었다. ‘교육적 상상·도전으로 융합하는 미래
부천시는 지난 25일,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부천시청을 찾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민 위원장과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8명, 이스란 차관과 노인정책관,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등 중앙·지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재택의료센터, 약사회, 순천향대 부천병원, 자활센터 등 지역 돌봄 현장 기관 관계자 3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부천시 통합돌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추진 현황 보고, 수행기관 건의 청취, 정부·국회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돌봄 서비스 지속 가능 방안과 중앙정부 지원 방향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주민 위원장은 “부천시는 그동안 촘촘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돌봄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스란 차관은 “부천시는 보건·의료와 돌봄 인프라를 총동원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며 “특히 58개 민관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모델은 대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만큼, 전국에서 잘 정착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지역사회 내 일·생활 균형 확산 방안과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이미라 부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정호석 노무사가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노무사는 발제에서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과 근로시간 단축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형 근로시간 단축모델은 기존 공공 주도의 정책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일·생활 균형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순갑 교육국장,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송호성 이사,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안양고용센터 조현숙 주무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근로시간 단축의 현장 사례와 제도적 필요성, 노사민정 협의체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자들은 주 4.5일제와 같은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단순한 노동환경 개선을 넘어
서구 경서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소재의 한 공장 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하늘을 뒤덮었고, 이로 인해 소방 당국에 화재 발생 신고 수십건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82명과 경찰관 6명.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현재 진화 중이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는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전하고, 연기가 다량 발생중인 만큼 차량 우회로 이용 및 창문을 닫아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던 상황”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 등은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김포지역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고촌읍 다문화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경인항 김포물류단지협의회가 고촌읍을 방문해 25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폭우로 수해를 입은 가정은 어린 두 자녀와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4인 다문화가정이다. 지난 13일 폭우로 가옥이 완전히 물에 잠겨 도배와 장판이 모두 훼손되고 싱크대 등 주방기구 사용이 불가능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태로 놓여있다. 최태은 김포물류단지 회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문화 가정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고촌읍과 함께 협력하는 김포물류단지 협의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기수 고촌읍장은 “어려운에 놓인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김포물류단지 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행정기관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