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2025년 상반기 브런치클래식 마지막 공연으로 ‘천재음악가 멘델스존’을 오는 26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브런치클래식’은 클래식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해설형 공연으로, 커피·다과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예술적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연이다. 상반기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9세기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작곡가 멘델스존을 주제로 그의 천재성과 생애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정헌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결혼행진곡으로도 널리 알려진 멘델스존의 대표곡 ‘A Midsummer Night's Dream Overture(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Violin Concerto Op.64(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64)’가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의 섬세한 연주로 펼쳐지며,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풀어낸 ‘Italian Symphony No.4 Op.90(이탈리아 교향곡 제4번 작품번호 90)’이 맑고 경쾌한 리듬의 오케스트라 선율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4일, 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함께한 30년, 그리고 더 찬란한 미래를 위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진, 대학 주요 관계자, 그리고 산업체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양수 간호보건부총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으며, 오랜 시간 간호학과의 발전을 함께한 교수진들과 졸업생들, 그리고 현재 간호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재학생들이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참석자 소개, 축사 및 기념사에 이어, 학과의 발전을 기리는 축하 세리머니, 이후 학술적인 깊이를 더한 졸업생 및 재학생의 연구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1995년 개설 이후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왔다. 이번 30주년 홈커밍데이를 통해, 간호학과는 그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비전과 각오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간호학과 관계자는 “30년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졸업
양평군은 17일 오후3시 군수 집무실에서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행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4개 국 국장,관련부서 과장및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용역사로부터 과업 수행 계획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24일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및 특별종합대책(특대고시)'의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 친환경 선박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따라 양평군은 남한강을 활용한 환경교육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환경교육선은 지역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및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주요코스는 양평군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1권역을 중심으로, 남한강의 주요 생태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연결하는 일정으로 구상 중이며 학생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군민대상 환경체험 프로그램,관광객 대상 생태해설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경교육선 도입은 양평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양평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양평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국산 게임이 최다 플레이 게임 상위권에 대거 입성하며 K게임의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국산 게임의 글로벌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주최하는 SNF 2025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스팀은 통상 매년 3회에 걸쳐 SNF를 개최해왔다. SNF는 2월, 6월, 10월에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SNF다. 이번 SNF에서는 총 2400개 이상의 게임 데모가 공개되며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팀은 SNF 폐막 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데모(Most-Played Demos)' 상위 50개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번 SNF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데모 1위엔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빈딕투스)'가 이름을 올렸다. 빈딕투스는 넥슨 자회사 CAG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액션 RPG로, 넥슨의 대표 IP인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의 세계관과 액션을 계승한 작품이
김포시 양촌읍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제5회 양촌읍 주민총회’가 지난 17일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회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주민투표로 결정된 주민자치사업 의제 6가지를 발표했다. 총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발전시킨 6개의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 주요 내용은 2024년~2025년 활동 보고에 이어 주민총회 경과보고, 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사업 의제에 대한 것이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주민 사전 투표는 현장 투표 및 온라인투표(QR코드)로 열흘간 진행해 양촌읍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관심이 뜨거웠다. 6개 자치사업은 오라니 한마당(999표), 주민과 함께하는 가현산 진달래 축제(897표), 찾아가는 즐거운 건강라이프(729표), 우리동네 독립기념관 체험 및 둘레길 걷기(763표), 모두모여 배드민턴(524표), 청소년 문화·체육 콘서트(515표) 김현숙 양촌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여 지역
여권이 발의한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법안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강한 우려가 제기됐다.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일각에서는 ‘제2의 경찰국’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공수처 역시 법 체계와 배치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수사위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검찰개혁 4법 중 하나로, 기존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조정·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법안에 따르면 국가수사위원회는 감사와 감찰, 수사 사건의 적법성·적정성 점검, 불송치 사건 이의신청 조사, 수사담당 공무원 감찰 및 감찰요구 등의 권한을 가진다. 사실상 모든 국가 수사기관을 상급 기구가 통제하는 구조로, 수사권 독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 법안이 윤석열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산하에 신설된 ‘경찰국’ 사태의 재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경찰국은 총경 이상 인사권을 통제해 경찰 내부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고, 수사 중립성 논란도 이어졌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은 과거 이재명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업계의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음향 전문기업 세이렌어쿠스틱스와 손잡고 ‘능동형 진동제어(Active Vibration Control) 기술’을 적용한 층간소음 저감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건설과 세이렌어쿠스틱스는 2023년부터 ‘노이즈 캔슬링’ 원리에 착안해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을 공동 연구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진동센서와 신호처리 장치, 그리고 충격 상쇄 장치인 ‘뮤터(Muter)’로 구성된다. 시스템은 바닥 슬라브 하부에 설치되며, 위층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감지한 뒤 이에 상응하는 반대 진동을 발생시켜 소음을 줄이는 방식이다. 양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총 4건의 공동 특허를 출원했으며, 시스템은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등의 실증 실험을 통해 성능 검증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거환경에서 가장 불쾌감을 유발하는 100Hz 이하 저주파 대역에서 약 3dB 수준의 소음 저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가 간단해 신축 아파트는 물론, 기존 구축 아파트나 리모델링 현장, 수험생을 위한 방음 공
포천시 내촌면 주민대표들은 지난 16일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 1,2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시청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베어스타운의 임시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랜드파크 측의 조속한 견해 표명과 개장 일정 공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민들은 이랜드파크 측이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이후 포천시청과 지역 주민의 면담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어, 면담에 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측과 조속한 면담을 갖고 재개장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는 한편,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해 침체한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성남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입주민 차량을 파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제보자 A씨는 거주 중인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로부터 "차량이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차장에 내려간 A씨는 차량 앞 유리가 산산조각 나고 내부가 하얀 분진으로 가득 차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구매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차량이었다. 이후 경찰이 확인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밀대와 발로 차량을 내리치고 소화기를 차량 내부에 분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남성은 범행 전 흉기를 든 채 비틀거리며 주차장을 돌아다녔다. 당시 주차장에는 A씨의 차량 한 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마친 남성은 인근 편의점에 들른 뒤 오피스텔 승강기를 타고 자신이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갔다. A씨는 "차에 물건을 가지러 가려다 가지 않았는데 만약 갔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아찔하다"며 "편의점까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듯한데, 남성이 사는 층에는 어린 아기를 키우는 가정이 두 집이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가해 남성이 과거에도 술에 취해 오피스텔 기물을 파손했고, 사건 직전에도 흉기를 든 채 돌아다녔으나 그를 마주친 관
신한은행이 신한 인사이드뱅크에 등록된 계좌 및 카드번호 등 고객 추가 정보에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버시세이프(PrivacySafe)’를 새롭게 도입했다. 1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인사이드뱅크(InsideBank)’는 기업고객에게 인터넷뱅킹, 법인카드 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매입·매출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통합 자금관리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비밀번호 등 핵심 정보에 대해 강력한 암호화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선택적으로 등록한 ▲계좌 및 카드번호 ▲기업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를 추가로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운영중인 시스템 환경 및 정보보호 규제 준수 필요성에 따라 ▲글로벌 호환성이 높은 ‘AES-256’ ▲국내 공공기관 표준인 ‘ARIA’ ▲경량화 가능 한 ‘SEED’ 등 3가지 암호화 모듈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보안 수준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이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 내부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