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경훈 단장이 명가 재건의 첫걸음은 빠른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수원 삼성이 재도약 하기 위해선 첫 번째로 이뤄져야 할 것이 승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중점은 승격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팬들이 우리 구단을 사랑하게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에게 내리 패하며 주춤했다.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한 안방 '빅버드'서는 졸전 끝에 충남아산과 0-0 무승부를 거둬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천적'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고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 경남FC를 차례로 쓰러트리며 시즌 첫 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경남과 경기서는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박 단장은 구단의 경기력이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고 입을 연 그는 "(변성환) 감독이 인천과 이랜드전에서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는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과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서 AC호텔 금정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휘영 AC호텔 금정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AC호텔 금정은 191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루프톱 바, 인피니티 수영장 등을 갖춘 특급호텔로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 지역 내 최초 인터네셔널 브랜드 호텔이다 안양과 AC호텔 금정은 양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AC호텔 금정은 안양의 공식 스폰서로 숙박권 등의 현물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밀찰 활동, 홈경기 이벤트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양 홈경기 관람권을 가지고 호텔에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안양의 1부리그 진출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콜라보 맥주 ‘수카바티 페일 라거'는 AC호텔 금정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안양 홈경기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공식 홈페이지 최저 판매가 대비 객실 10% 할인과 ‘수카바티 페일 라거’ 2캔
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 2일 차, 여자부 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268을 기록, 최지현(전북특별자치도청·44초357)과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44초36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날 1500m에서 2위에 올라 21점을 얻었던 김길리는 이날 500m 우승으로 34점을 추가, 총점 55점으로 여자부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출발과 동시에 인코스를 선점한 김길리는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줄곧 가장 앞자리를 지키며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완주했다. 이밖에 남자 500m에서는 이정민(성남시청)이 40초946으로 신동민(고려대·40초677),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40초767)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한편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회별 개인 종목인 500m·1000m·1500m에서 획득한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긴다. 1차 대회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전에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신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수석코치로 김재헌 전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재헌 신임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삼성화재 전력분석관을 거쳐 2021부터 올 시즌까지 우리카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또 OK저축은행은 임동규 전 GS칼텍스 코치를 기술 담당 코치로 임명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8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영입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는 미들 블로커 또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 낙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MVP는 수원 삼성의 공격수 파울리뇨가 차지했다. 파울리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남FC의 경기에서 전반 22분과 35분에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3분에는 일류첸코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경기를 지배한 그는 팀의 4대0 대승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이 경기는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은 전반 10분 브루노 실바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고, 이후 파울리뇨의 두 골과 일류첸코의 쐐기골까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빠른 템포와 압도적인 공격 전개 속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에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완승을 챙겼다.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 일류첸코 등 외국인 공격수 3명이 전반에만 골을 합작한 수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뛰어난 개인 기량과 유기적인 호흡으로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고,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K리그2 6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팀으로 꼽혔다. 이밖에 K리그1 7라운드 MVP는 FC안양의 토마스에게 돌아갔다.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제압했다. 23년 만에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 0-1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예멘(1승 1패·승점 3)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한국 +5, 예멘 -1)서 앞서 C조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인도네시아(2승·승점 6)가 올라 있다.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U-17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상위 8팀에게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11일 예멘과 조별리그 3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김포 대형 신상 카페 ‘더 닐라이(THE NILAI)’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포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부천FC1995와 홈경기서 '더 닐라이'와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동행을 약속했다. '더 닐라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에게 현금 후원과 홈 경기 이벤트용 쿠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페 ‘더 닐라이’는 '쉼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한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자연을 담은 플랜테리어, 평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연못 정원 등 세 부분의 공간 구성은 같은 공간 속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현모 더 닐라이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김포FC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홍경호 김포 대표이사는 "후원을 결정한 더 닐라이에게 감사드린다"며 "김포FC의 인기에 힘입어 김포 최고의 카페가 되시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끝까지 와버렸다. 10연패 최하위였던 팀이 이젠 플레이오프 막차의 운전석에 앉아 있다. 안양 정관장의 이야기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정관장은 단 한 경기를 이기면 6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완성한다. 정관장은 8일 안양 정광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원주 DB와 맞붙는다. 정관장은 진짜 '살아서 돌아온 팀'이다. 올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10연패 수렁에 빠졌고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팀이 지금은 6위 자리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단 1경기차 7위 DB를 만나게 된 것도 절묘하다. 현재 정관장은 24승 29패, DB는 23승 30패. 단 한 경기, 그것도 정규리그 마지막 날, 양 팀의 맞대결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정해진다. 이보다 더 완벽한 '외나무다리 승부'가 또 있을까. 정관장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온테 버튼과 조니 오브라이언트, 하비 고메즈 등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점을 찍고 있고, 팀의 케미스트리도 안정됐다. 특히 버튼은 지난 5일 서울 SK전에서는 체력 안배를 이유로 3분만 뛰며 사실상 '정관장판 컨디셔닝'을 마쳤다. 김상식 감독은 당일 컨
금지현(경기도청)이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금지현은 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7점을 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금지현은 본선에서 631.9점을 마크해 4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로 8명이 참가하는 결선에 안착했다. 결선에서 251.7점을 기록한 금지현은 박선민(우리은행·250.9점)과 장정인(창원시청·228.4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청은 여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다. 경기도청은 금지현, 강다연, 장소원, 이슬비로 팀을 꾸려 출전한 단체전서 합계 1887.1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885.1점)을 경신했으나 청주시청(1888.7점)에 0.6점 차 뒤져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노도희(화성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여자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4초486을 기록, 김길리(성남시청·2분34초516)와 김혜빈(화성시청·2분34초699)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터 선두를 달린 노도희는 중반 들어 김길리, 김혜빈 뒤에 위치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두 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활용해 김혜빈을 추월한 그는 마지막 바퀴 곡선 주로에서도 인코스로 파고들며 김길리와 나란히 선두에 섰고, 이어지는 피니시 직선에서 날 들이밀기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 극적인 승부 끝에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자부 1500m에선 장성우(화성시청)가 2분26초258로 임종언(노원고·2분25초599),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2분26초14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9일까지 열리는 1차 선발전과 12~13일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결정된다. 500m, 1000m, 1500m 3개 종목 점수를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