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기주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어린이 경증 환자에게 심야시간과 공휴일의 외래진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해 긴급한 어린이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진료 비용을 낮춰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이용을 보장하며,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에 따른 용인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긴급히 필요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제공하여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심야시간 진료 및 운영에 따른 경비보조사업 등 지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용실태 조사 ▲공공심야약국의 심야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의 범위에서 3시간 이상 등이다. 기주옥 의원은 “조례를 통해 긴급하지 않은 어린이 환자들이 심야시간에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찾는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필수 의약품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정 취지를 말했다. [ 경기신문 =…
용인특례시의회는 김희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문화복지 증진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계층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욕구 충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정책 수립·시행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목표와 추진 방향이 포함된 용인시 문화복지 증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등이다. 김희영 의원은 ”조례를 통해 문화복지에 대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정기적인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단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2025년 위촉된 제11기 시민참여단 신규 단원 18명을 포함해 20명이 참석해 교육을 받고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시작했다. 강사로 나선 안태윤 젠더와평화연구소 대표는 여성친화도시의 개념, 5대 조성 목표, 타 지자체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는 용인시 참여단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단원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공공시설 성인지 모니터링, 정책 제안,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여성의 안전, 경제활동, 돌봄 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성평등 정책 실현에 앞장선다. 특히, 세계인의 날 기념 홍보부스 운영(5월), 시민 설문조사(7월), 용인여성 발굴 프로젝트(8월), 양성평등주간 캠페인(9월), 여성폭력추방주간 활동(11월) 등도 계획했다. 권선숙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현장 실천을 이끄는 중요
분당소방서 최승환 소방사가 지난 3일 열린 ‘202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최강소방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다. 경기도 25개 소방서 대표들이 실력을 겨룬 치열한 경쟁에서 최 소방사는 강인한 체력과 침착한 대응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강소방관 부문은 ▲수관 연결 ▲중량물 운반 ▲계단 오르기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반영한 고강도 코스로 구성된다. 최 소방사는 일관된 페이스와 정확한 동작으로 모든 과제를 완수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선배의 헌신적인 지원도 빛났다. 지난해 전국 대회 우승자이자 분당소방서 김수련 소방위는 본인의 12회 출전 경험을 토대로 훈련 전반을 책임졌다. 김 소방위는 2년 연속 지도 선수 전원을 도 대회 1위로 이끌며 훈련 능력을 입증했다. 최 소방사는 “이 영광은 함께 훈련한 동료들 모두의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최 소방사의 쾌거는 분당소방의 자랑”이라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과 함께 성남에서 특별한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6월 2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더 매직, 조수미 & 위너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무대는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젊은 성악가들과 조수미가 함께 꾸미는 갈라 콘서트다. 조수미는 그래미상 수상 이력을 지닌 세계적인 성악가로, 이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직접 선발한 차세대 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클래식 대중화와 유망 성악가 육성을 동시에 꾀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공연에는 △중국 바리톤 지하오 리(1위) △루마니아 테너 조르주 비르반(2위) △한국 테너 이기업(3위) △프랑스 소프라노 줄리엣 타키노(심사위원 특별상) 등 수상자 4명이 출연한다. 조수미와 이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다양한 오페라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투란도트’, 도니체티의 ‘연대의 딸’, 오펜바흐의 ‘호프만 이야기’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와 앙상블로 구성된다. 독창은 물론,…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유전성 난청에 대한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비교적 흔한 OTOF 유전자 변이(p.R1939Q)를 보유한 생쥐 모델에 유전자 치료를 적용해 청력 회복 효과를 관찰했고, 그 결과 치료를 받은 쥐 대부분에서 청력 기능이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됐다. OTOF 유전자는 소리 자극을 뇌에 전달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유소아기 때부터 심각한 청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치료 연구는 대부분 유전자가 완전히 손상된 극단적 돌연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한국형 변이에 대한 치료법은 없었다. 최 교수팀은 AAV 벡터를 이용한 유전자 주입 방식을 통해, 해당 변이를 보유한 생쥐의 청각 세포에 유전자를 전달했다. 실험 결과, 8마리 중 5마리에서 오토페를린 단백질이 90% 이상 생성되며 소리 전달이 회복됐고, 나머지 3마리에서도 부분적인 청력 회복이 나타났다. 특히 치료 시점을 쥐의 생후 30일 이후로 설정했음에도, 회복된 청력은 5개월 이상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의 유아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향후 치료 시점을
성남시가 재활용 선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추가 도입한다. 시는 조달청의 ‘2024년 제1차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선정돼, 분당구 야탑동 재활용선별장에 약 2억 7500만 원 상당의 AI 자원 선별 로봇 1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가로 2.6m, 세로 2.2m, 높이 3.3m 크기의 산업용 로봇으로, 강력한 흡착 장치를 장착한 로봇 팔이 주요 폐플라스틱을 자동 분류한다. 플라스틱 색상과 재질을 학습한 AI가 PET, PE 등 재질을 구분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을 정확하게 수행한다. 이번 조치는 성남시가 기존 2대의 AI 선별 로봇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와 적극적인 자원순환 정책이 맞물리며 수요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로봇 설치는 6월 중 완료되며, 이후 10월까지 성능 평가를 겸한 시범 운영이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성남시에 로봇 소유권이 무상 이전될 예정이다. 로봇이 본격 운영되면, 야탑 재활용선별장 내 AI 선별 장비는 총 3대로 늘어난다. 하루 선별 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도 기존 1.2톤에서 1.8톤으로 약 50% 증가할 전망이다. 성남시…
이천시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대중선호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총 226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각 지역의 대표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했고 4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천시 홍보관은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의 이천도자기축제와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 이천쌀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일상이 즐거운 축제의 도시 이천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물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은 이천시는 박람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한 대중 선호도 부문에서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올해로 39회를 맞이해 정형화된 도자기에서 벗어나 특별전시 ‘신묘한 동물원 전(展)’을 열어 전통에 재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 도자기 본질과 미감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의 런웨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감각의 도자…
여주도시공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초등학생 이하(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가남체육센터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5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가남체육센터 수영장은 일부 레인을 철거해 물놀이장으로 변경,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도록 할 예정이다. 수영장의 소속 수영강사의 재능기부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생존수영’도 함께할 수 있다.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오전(9시~11시 50분), 오후(13시~16시)로 나눠 수영장 입장이 가능하다. 가남체육센터는 가남청소년문화의집과 협업을 통해 체육센터 이용 인증 스탬프를 찍은 어린이에게는 한강라면을 무료로 제공한다. 가남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게임기 사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해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무료개방 행사가 많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건강한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고등동 통로박스 교통 혼잡 문제가 재차 도마에 올랐다. 강상태 성남시의원(고등·신촌·시흥·신흥1·수진1·2)은 10일 열린 고등동 주민설명회에서 “출퇴근 시간대 700대 차량이 몰리는 병목 구간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성남시와 LH가 단기 처방이 아닌 종합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명회에서 시와 LH는 ▲진입로 추가 ▲우회도로 확보 ▲기존 통로박스 확장 등 총 170억 원 규모의 정비안 3가지를 제안했다. 이에 주민들은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기존 290억 원 예산보다 줄어든 대안이 교통 해소에 도움이 될지 의구심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소개된 감응형 신호 도입도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주민들은 “통과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내비게이션 오류 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며 “임시 방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주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LH와 성남시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