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여파로 대표적인 ‘외모 꾸미기’ 품목인 화장품과 옷 소비가 두 달째 감소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에 덜 바르고, 싸게 꾸미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조짐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고가 화장품 판매액이 줄었으나 중저가 화장품과 의류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원브랜드숍’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이 백화점에서 중저가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숍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원브랜드숍' 화장품 매장.
남성이 여성보다 모바일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횟수, 구매금액에서도 남성이 여성을 앞질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스마트폰사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4%가 ‘스마트폰으로 상품구매를 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1.9%로 여성(48.1%)보다 많았다.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결과에서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13.9%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쇼핑객이 8개월 새 4배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경험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상품구매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5회 이상 구매했다는 응답률이 남성의 경우 77.3%로 여성(76.7%)보다 높게 나타났다. 5만원 이상의 고액 상품을 구매한 경우도 남성이 42.3%로 여성(40.6%)의 씀씀이를 앞질렀다. 향후 모바일 쇼핑 의향에 대해서도 남성(95.1%)이 여성(94.6%)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으로는 ‘의류’(51.9%)가 꼽혔다. 이어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모바일선
올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서 훼손돼 교환된 소손권 금액 규모가 지난해 대비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중 경기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남부지역에서 화재 등으로 훼손된 소손권은 8천772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863만원 보다 80.4% 늘었다. 건 수로는 지난해 상반기 136건에서 올해 97건으로 28.7%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54.6%(4천858장)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천원권 34.8%(3천101장), 5만원권 8.9%(788장) 순이었다. 사유별로는 불에 탄 경우 29건(1천77만7천원), 습기에 의한 부패 28건(6천867만4천원), 기타 훼손 23건(636만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무선 커넥티비티 기술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CSR(Cambridge Silicon Radio) 모바일 부문을 분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SR사는 무선 커넥티비티 관련 와이파이·블루투스·GPS 등 무선 데이터 통신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GPS 분야 세계 1위, 블루투스 분야 세계 2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총 3억1천만달러 규모의 이번 인수는 CSR사의 모바일 관련 무선 커넥티비티 사업 특허와 기술 라이선스, 300여명의 개발 인력까지 포함된다. 인수된 부문은 시스템LSI사업부의 개발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향 무선 커넥티비티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무선 통신 솔루션 개발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와 별도로 무선 커넥티비티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Q.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정부 제도에는 무엇이 있는가 A. 가정과 사무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효율 관리 프로그램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는 소비자가 가정이나 사무실에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할 때 손쉽게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에 따라 등급표시를 하는 것으로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에 비해 약 30~40% 절약 가능하다. 또한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사용하지 않는 대기시간에 절전모드를 통해 소모되는 전력을 1W 이하로 최소화해 불필요한 전력소모량을 줄인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에너지절약마크를 표시하고 미달되는 제품에는 경고표시를 하는 제도다. 마지막으로 고효율에너지기자재는 산업 및 건물용 설비에 에너지 절약형 기기의 보급·확대를 위해 일정기준 이상의 에너지효율에 만족하는 고효율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한편,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냉장고, 전기세탁기, 에어컨, 자동차 등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의 성능은 효율바다 홈페이지(www.효율바다.kr)를 통해 한눈에 비교
철강 시장 불황이 지속하면서 철강재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 17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국내 철강재 재고량은 451만9천681t으로 1년 전에 비해 19.0% 늘었다. 작년 5월말 379만6천100t이었던 철강재 재고량은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작년말(403만4천434t) 400만t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올 1~5월 철강재 생산량은 4천143만1천429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생산량이 거의 늘지 않았음에도 이처럼 계속 재고가 쌓이는 것은 내수 판매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올 1~5월 철강재 수출은 1천128만3천396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반면 내수판매는 2천313만8천736t으로 4.7% 줄었다. 이처럼 수요 부진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재고가 쌓이자 일부 업체는 감산에 나서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0일 연산 100만t 규모의 포항 1후판공장을 폐쇄했다. 이를 통해 올해 후판 생산량이 30만~40만t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한 관계자는 “1후판 공장은 22년 된 노후 설비”라며 “주요 수요산업인 조선업의 불황으로 공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기업 3분의 1이상이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처지다. 17일 대한건설협회가 종합건설업체 1만275개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2011년도 건설업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건설사들의 수익성 지표가 두드러지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종합건설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0년 5.0%에서 4.1%로, 이자보상비율은 269.4%에서 227.1%로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17.2%인 1천761개사,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는 36.4%인 3천740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이자보상비율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갚을 수 있을지 수치화한 채무상환능력 지표로, 100%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갚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의 숫자는 2010년 24.1%에서 12.3%포인트나 급증해 건설업계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매출액증가율은 비건설 부문의 매출(겸업매출)에 힘입어 2010년 3.9%에서 2011년 8.1%로 크게 올랐고, 유동비율(136.6%)과 부채비율(147.1%)은 재작년과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건설사들의
수원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경영상담실 확대 운영을 위해 경영자문팀을 가동시킨다. 수원상의는 인사·노무·관세·세무·특허분야 전문가를 자문역에 위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자문팀은 수원상의에 상주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관내 주요 기업집적시설을 방문,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중 개최한다. 또 회원기업의 신청이 있으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직접적인 개선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상담 및 자문을 구하는 기업은 수원상공회의소 조사팀(244-3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최근 2년6개월간 매출액이나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들이 융자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0% 이상 줄어든 업체도 대상에 포함된다. 컨설팅 지원만 신청하면 매출 5% 이상 감소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문가를 파견해 ‘무역피해 사실 입증서’와 ‘무역조정 계획서’ 등 필요 서류작성을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FTA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카드업계가 올해 1분기에만 1조여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이런 흑자를 내면서도 경영난을 이유로 고객에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대폭 줄이고 있어 ‘얌체 상술’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업·은행계 카드사의 당기 순익은 9천207억원으로 전분기(4천806억원)의 배에 달했다. 2011년 카드사 순익은 1분기 5천163억원, 2분기 5천345억원, 3분기 5천853억원, 4분기 4천806억원이었다. 올해 1분기 카드사 순익은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을 매각해 받은 금액인 4천394억원을 빼더라도 전분기보다 많았다. 에버랜드 지분 매각 또한 카드사 자산을 운용한 것이어서 카드사의 정상적인 순익이다. 올해 1분기에 카드사 순익은 에버랜드 지분을 판 삼성카드가 5천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1천864억원), 현대카드(749억원), KB국민카드(710억원), 롯데카드(377억원), 비씨카드(337억원), 하나SK카드(81억원) 순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업계 전체로는 순익이 2조원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0년과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