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여파로 대표적인 ‘외모 꾸미기’ 품목인 화장품과 옷 소비가 두 달째 감소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에 덜 바르고, 싸게 꾸미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조짐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고가 화장품 판매액이 줄었으나 중저가 화장품과 의류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원브랜드숍’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유통 채널이 백화점에서 중저가 제품군을 갖춘 브랜드숍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원브랜드숍' 화장품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