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여장남자 할머니로 분하는 주인공 역에 임창정·정성화·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오는 8월 3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다니엘'역을 이들 3명이 연기한다며, 이들이 할머니로 특수분장 한 캐릭터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한 뒤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할머니로 분장해 전 부인의 가정부로 취직한 남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은 작품이다. 1993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영화에서는 로빈 윌리엄스가 '다니엘'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뒤 이번에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을 하게 됐다. 국내에는 논 레플리카(원작 재구성) 버전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혼 후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미란다' 역은 신영숙·박혜나, 아동보호과 공무원 '완다' 역은 홍지민·김나윤·박준면이 맡는다. 또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는 김다현·김산호, 특수분장사 '프랭크'는 육현욱이 연기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평가는 수혈 환자 안전성 향상 및 적정 수혈을 도모하고자 시행됐으며,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 51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한 단위(1 Unit) 수혈률 ▲수혈량 지표 등 총 8개 지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4개)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100점을 획득하여 수혈 환자의 안전 관리 및 수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발표된 만성폐쇄성폐질환, 신생아중환자실, 마취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28일 협력기관인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과 함께 미술관 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 권정훈 응급의학과 센터장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교육은 미술관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990년 안산에 정착해 지역 미술계 발전을 이끌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던 장성순 화백. 그가 평생에 걸쳐 구축한 독창적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고, 그의 작품이 갖는 미술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 김홍도미술관은 지난해 7월 29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작고한 한국추상미술의 거장 장성순 화백 1주기 추모 전시 ‘추상, 무한의 자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성순 화백이 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2012년까지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김홍도미술관에서 진행됐던 장성순 화백의 전시는 안산시에 기증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작품 위주였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의미가 깊다. 장성순 화백은 192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1960년대 전후 한국추상미술의 탄생과 전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국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장성순 화백이 이뤄낸 추상의 독특한 표현과 미학적 성취는 앞으로 연구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김홍도미술관 관계자는 “장성순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을 알리는 1957
◆ QR 코드(Quick Response Code) → 정보무늬 (원문) 간편 결제를 위한 QR 코드 결제 표준을 제정·공표했다. (고쳐 쓴 문장) 간편 결제를 위한 정보 무늬 결제 표준을 제정·공표했다. (원문) 선별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은 QR 코드를 찍어야 한다. (고쳐 쓴 문장) 선별 검사소를 찾는 시민들은 정보 무늬를 찍어야 한다. (원문) QR 코드를 활용한 전자 명부시스템이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정보 무늬를 활용한 전자 명부시스템이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파주 ‘갤러리 박영’은 공모전 ‘박영 더 시프트(BAKYOUNG THE SHIFT)’ 7기에 선정된 작가 5인의 전시 1부 ‘멀티버스(Multiverse)’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다중우주론이란 뜻의 전시명 멀티버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다른 차원에도 존재함을 말한다. 동일하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세계들은 절대적, 일원론적인 상식을 깨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권경엽, 은유영, 김수정, 홍미희, 정진 작가는 캔버스를 각자의 방식으로 변형하고 조율하며, 다양한 시각적 표현을 할 수 있는 매개체로 제시한다. 시각 예술 작품을 통해 멀티버스 속 치유, 조화, 균형의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치유의 세계는 권경엽, 은유영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권경엽 작가는 최근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동을 느끼며, 향기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향수의 원료가 되는 꽃들을 작품에 등장시키며 후각을 시각화한다. 은유영 작가는 무지개빛을 가졌지만, 특정 색으로 정의할 수 없는 자개를 소재로 작업했다. 자개를 얇게 덮은 투명한 막은 우주 속 ‘나’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하며 무아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조화의 세계에서 김수정 작가는 하나의 큰 힘이 여러 작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28일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 전시장에서 노동식, 유혜경, 이은숙, 임승균 등 작가 4인의 단체전 ‘활짝, 초록(Grin with Green)’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문화공간 발굴과 권역별 문화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화성시문화재단 서남부권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활짝, 초록(Grin with Green)’은 ‘초록’ 그 자체 혹은 초록색이 상징하는 평화, 휴식, 안정 자연 등을 주제로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람객에게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작가마다 다르게 표현한 작품 속 초록을 찾아보고 관람객 또한 자신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초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6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연휴는 휴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시 관람은 사전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7월 2일 전시 개막식을 연다. 개막 공연과 더불어 전시 참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특별전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는 신문기사로만 남아 있는 1897년 한국경마의 맹아, 외국어학교 학생들의 나귀경주를 비롯하여 매년 전국 9개 공인 경마장을 순회하며 열렸던 춘계, 추계경마 사진, 장애물 경주 기록, 항아리처럼 생긴 우승 트로피, 김구와 이승만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경마장 방문 등 100여 년간의 희귀 자료가 대거 소개된다. 경마장이 제대로 갖추어지기 전에는 바닷가 매립지, 강변, 운동장, 공원 등 말이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확보된 장소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서든 경마가 열렸으며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는 단체로 기차 관광을 모집했던 신문기사가 확인된다.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행사는 예나 지금이나 주요 관심사였다. 대개 입장권 번호로 행운권을 추첨했는데 컬러 텔레비전, 선풍기, 자전거 등 시대마다 선호하는 상품도 변화했다. 추첨과 시상자로는 미스코리아들이 단골이었고, 지금은 고인이 되거나 원로인 유명 코미디언, 가수가 경마장 공연의 주요 출연진이었다. 입장권이 10원, 50원 하던 시절, 머리부터 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그림책과 함께하는 놀이활동가 양성과정(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모, 교사, 놀이활동 관련 종사자 등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바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경력자와 강의 유경험자는 우선 선발하며, 경력단절여성은 우대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 포털을 통해 접수하며, 총 2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본 과정은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그림책의 이해, 놀이의 이해 및 아동 놀권리, 그림책과 함께하는 아동의 이해 및 아동권리 존중, 유형별 놀이에 따른 활동가의 역할 및 상호작용, 놀이활동 준비 연수회로 구성된다. 심화 과정은 8월 9일부터 23일까지 그림책과 함께하는 놀이(신체놀이, 의사소통 및 말놀이, 사회정서놀이, 자연탐구놀이, 예술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양정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사업실장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놀이활동가 2기 과정에 도민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다음 달 임기 마지막 공연을 연다. 경기필은 다음 달 23일과 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베르디 레퀴엠’을 연주한다. 이 공연을 끝으로 2018년 9월부터 시작된 마시모 자네티의 4년 임기가 마무리된다. 마시모 자네티는 취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경기필하모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전문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임기 마무리 공연으로 선보일 곡은 베르디 ‘레퀴엠’이다.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곡이다, 총 연주 시간은 90분에 달할 정도로 베르디의 종교음악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다. 네 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오페라의 극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어 ‘망자의 오페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마시모 자네티는 “원래 2020년에 베르디 레퀴엠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어 정말 아쉬웠다. 경기필과의 마지막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베르디 원숙기인 60세에 레퀴엠을 작곡했는데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