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 노인회이 온정이 잇따르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복구에 힘을 더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임원들은 가평군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060여 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파주시 노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수해로 여가공간을 잃은 가평지역 노인회원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세영 지회장은 "1990년대 파주시도 큰 홍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기에 그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가평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가 별도로 모금한 710만 원을 가평군지회에 직접 전달했다. 성금은 수해로 경로당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도 지난 13일 임헌우 회장을 비롯해 양평군지회, 연천군지회, 남양주시지회,가평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44개 시군 지회가 모은 4092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가평군에 전달했다. 이날 연천군지회는 별도로 28만 원도 보탰다. 임헌우 경기도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와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지회가 함께했다"며 "군민들이
오산시의회가 미래 전략과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의원연구단체 두 곳이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잇따라 열고 오산시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열린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 중간보고회에서는 AI 기술 기반의 행정 서비스, 교통·환경·안전 등 분야별 스마트 인프라 도입 방안, 타 지자체 사례 분석, 정책 실행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성길용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상복, 송진영, 전예슬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오산시가 직면한 고령화, 교통 혼잡, 도시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AI 기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전략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단체다. 성길용 대표의원은 “AI 기술은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삶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연구가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궐동 1인가구 밀집 지역 로컬브랜딩 지역재생 연구회’(대표의원…
오산소방서가 25일 오전 10시 오산소방서 주차장에서 오산시가 지원한 여성의용소방대 활동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오산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지원된 차량은 여성의용소방대의 순찰 및 안전예방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의용소방대의 현장 지원 능력과 시민 안전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경기도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차량 전달식도 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한 실질적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추진됐다. 장재성 서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의용소방대의 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과제를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하며,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략과제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종합하고, 분야별 전략과제를 최종적으로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 원 시대를 대비해 오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성장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거·도시·도로·교통 ▲산업·경제·R&D·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공원·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총 54개 세부사업을 수립했고, 이 중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핵심과제 24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9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할 방침
양평군은 '2025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에 선정된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이 최근 주민들과 함께 '투명 페트병.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은 가정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매주 월·수·금요일 마을회관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자원 재활용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용담1리 새마을회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별도 제작해 비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에서 '수거보상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투명 페트병 500g당 종량제봉투 10L 1매(1kg당 20L 1매), 폐건전지 20개당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김계영 용담1리 이장은 "주민모두가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깨끗한 생
우미건설이 국내외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중앙정원 ‘수(水)·목(木)·원(圓)’으로 ‘K-디자인 어워드 2025’ 공간 부문에서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참가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우미건설은 브랜드 ‘린(Lynn)’의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를 통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수, 목, 원’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2400㎡규모 중앙정원으로, 삶 속에 자연의 생명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정원중앙에는 자연의 흐름과 역동성을 표현한 원형 연못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싼 네 개의 조형 벤치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각각의 연못, 벤치, 조경 요소들이 하나의 회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위치에서든 감상 가능한 경관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구리시 갈매역세권지구 일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제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신용불량자 등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제적 약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윤호중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는 인력업체 관계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간담회가 열렸다. 박석윤 윤호중 의원실 보좌관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남양주·구리 지역 주민들도 함께 자리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현행 임금 지급 시스템이 오히려 체불을 구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용직 노동자들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임금을 받는데, 행정 절차상 최소 45일에서 길게는 60일이 지나야 입금된다. A 업체 관계자는 "갈매역세권지구에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생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에 일용직으로 일을 하러 왔으나 당장 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곤 떠나가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실제 저희 업체를 방문하는 이들 중 약 25%는 통장 자체가 없는 신용불량자 등 경제적 약자다. 이들은 당장 먹고 살기 위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호소했다. B 업
홍명보호가 9월 미국에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 친선경기 2연전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으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한국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달 처음 승선해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를 앞뒀다.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서 뛰게 됐다. 여자 대표팀에는 미국에서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가진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가 활약하고 있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의 카스트로프는 FC 쾰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군 경기엔 데뷔하지 못했고, 2022년부터 2부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에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의 발탁에 대해 "젊지만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한 선수다. 대
경기도 체육 꿈나무들이 '2025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이 '우정과 화합의 장' 국제스포츠 교류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중국 랴오닝성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국제스포츠 교류대회는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다.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현지 체육시설 견학, 문화·역사시설 체험도 이뤄져 참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 선수단은 농구, 축구, 탁구 등 세 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청소년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필승을 다짐하고 3국간 친선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찬양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교회학교교사 전국연합회와 총회 교육국이 주관했으며, 남신도회·여신도회·전국장로연합회·한신대·CBS가 후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찬양제에는 서울·경기·군산·제주 등 전국 12개 교회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교회는 ▲서울호서교회 ▲강남교회 ▲남곡교회 ▲남성교회 ▲새길교회 ▲예닮교회 ▲거암교회 ▲서귀포중앙교회 ▲한신교회(반포) ▲양천교회 ▲한신교회(분당) ▲농천교회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한국오페라연구회와 지난해 우승팀인 동수원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보니 천국의 보물들이 이곳에 모인 듯하다”며 “오늘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 시절 성탄절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