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과제를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공개하며,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2일 오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략과제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종합하고, 분야별 전략과제를 최종적으로 공유·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 원 시대를 대비해 오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성장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주거·도시·도로·교통 ▲산업·경제·R&D·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공원·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총 54개 세부사업을 수립했고, 이 중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핵심과제 24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9월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계획된 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할 방침
양평군은 '2025년 경기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공모'에 선정된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이 최근 주민들과 함께 '투명 페트병.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원순환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의 친환경 생활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은 가정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매주 월·수·금요일 마을회관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자원 재활용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용담1리 새마을회는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별도 제작해 비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은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용담1리 자원순환마을에서 '수거보상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투명 페트병 500g당 종량제봉투 10L 1매(1kg당 20L 1매), 폐건전지 20개당 새건전지 2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김계영 용담1리 이장은 "주민모두가 작은 실천을 이어간다면 깨끗한 생
우미건설이 국내외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미건설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중앙정원 ‘수(水)·목(木)·원(圓)’으로 ‘K-디자인 어워드 2025’ 공간 부문에서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10개국 37명 이상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단이 참가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우미건설은 브랜드 ‘린(Lynn)’의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설계 차별화를 통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수, 목, 원’은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2400㎡규모 중앙정원으로, 삶 속에 자연의 생명성을 담아낸 공간이다. 정원중앙에는 자연의 흐름과 역동성을 표현한 원형 연못과 분수가 설치됐으며, 이를 둘러싼 네 개의 조형 벤치가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각각의 연못, 벤치, 조경 요소들이 하나의 회화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어느 위치에서든 감상 가능한 경관을 연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구리시 갈매역세권지구 일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제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신용불량자 등 당장 현금이 필요한 경제적 약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윤호중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에서는 인력업체 관계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간담회가 열렸다. 박석윤 윤호중 의원실 보좌관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남양주·구리 지역 주민들도 함께 자리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현행 임금 지급 시스템이 오히려 체불을 구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용직 노동자들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임금을 받는데, 행정 절차상 최소 45일에서 길게는 60일이 지나야 입금된다. A 업체 관계자는 "갈매역세권지구에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생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에 일용직으로 일을 하러 왔으나 당장 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곤 떠나가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실제 저희 업체를 방문하는 이들 중 약 25%는 통장 자체가 없는 신용불량자 등 경제적 약자다. 이들은 당장 먹고 살기 위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호소했다. B 업
홍명보호가 9월 미국에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 친선경기 2연전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 미국 원정으로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할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 협회를 독일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옮기면서 한국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달 처음 승선해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를 앞뒀다.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서 뛰게 됐다. 여자 대표팀에는 미국에서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가진 케이시 유진 페어(유르고르덴)가 활약하고 있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의 카스트로프는 FC 쾰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1군 경기엔 데뷔하지 못했고, 2022년부터 2부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에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에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의 발탁에 대해 "젊지만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한 선수다. 대
경기도 체육 꿈나무들이 '2025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이 '우정과 화합의 장' 국제스포츠 교류대회 참가를 위해 25일 중국 랴오닝성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국제스포츠 교류대회는 한·중·일 3개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다.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현지 체육시설 견학, 문화·역사시설 체험도 이뤄져 참가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 선수단은 농구, 축구, 탁구 등 세 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청소년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필승을 다짐하고 3국간 친선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정을 쌓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목표한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한신대학교는 지난 23일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회 전국 어린이 찬양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찬양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가 주최하고, 교회학교교사 전국연합회와 총회 교육국이 주관했으며, 남신도회·여신도회·전국장로연합회·한신대·CBS가 후원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찬양제에는 서울·경기·군산·제주 등 전국 12개 교회에서 어린이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교회는 ▲서울호서교회 ▲강남교회 ▲남곡교회 ▲남성교회 ▲새길교회 ▲예닮교회 ▲거암교회 ▲서귀포중앙교회 ▲한신교회(반포) ▲양천교회 ▲한신교회(분당) ▲농천교회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한국오페라연구회와 지난해 우승팀인 동수원교회 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을 보니 천국의 보물들이 이곳에 모인 듯하다”며 “오늘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이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 시절 성탄절을 앞두고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 세계선수권 최종 엔트리 14명을 추려 25일 발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 모의고사로 치른 중국 장쑤성 장자강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협회에 14명을 추천했고,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이를 승인했다. V리그 연봉킹 황택의(KB손해보험)가 한태준(우리카드)과 함께 공격을 조율하고, 날개 공격수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이 측면을 뚫는다.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이 중앙을 지키며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후위를 지킨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하고 9월 6∼11일에는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025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개막한다. C조에 편성된 한국은 9월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C조 1, 2위는
오산대학교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지역사회공헌 및 현안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방과후교실(미래인재 4C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마무리했다고 25일 전했다. 25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지역아동센터 9곳이 참여하여 방과후교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사고력(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동력(Collaboration)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협력 아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개발하였으며, 신체활동 전문 강사진이 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한 맞춤형 체험활동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문제 해결, 팀워크, 소통 능력을 체득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방과후교실 속 또 다른 배움의 장을 제공해 긍정적인 사회성 및 소속감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오산대학교의 협력 이미지를 제고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손석금 오산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이유로 PC방 사장을 창고에 가두고 폭행한 뒤 돈을 뺏은 20대 직원이 1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장석준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중감금,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았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점을 고려하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8일쯤 PC방 업주 B씨를 가게 창고에 3시간 30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뒤 200만 원을 자신에게 송금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자신의 퇴직 시기와 관련해 대화하던 중 B씨가 피고인에게 근무 기간 1년을 채우기 전에 퇴사할 것을 제안하면서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고 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B씨에게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요구했고, B씨는 A씨에게 집 주소를 물어보지 말라는 조건을 달아 2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피고인의 폭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