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원클럽맨' 수비수 이상용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 전주공고-전주대 출신의 이상용은 2017년 안양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고 데뷔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줄곧 안양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된 그는 2023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하며 안양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이상용은 빠른 발과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성실함 꾸준함, 겸손함을 두루 겸비한 선수다. 이상용은 “내 첫 번째 팀이자 유일한 팀인 FC안양의 역사를 계속해서 함께 써내려 갈 수 있음에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음 시즌에도 팬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기쁨을 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 마라톤 동호회 ‘수원사랑 마라톤 클럽(이하 수사마)’은 마라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2003년 4월 20일 창단한 수사마는 20년 가까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동호회로 1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사마 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회 출전과 단체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한 마라톤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다수가 직장인인 수사마 회원들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일주일에 3회의 훈련을 진행할 만큼 열정적이다. 30여 명의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6㎞정도를 뛰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요일에는 평일보다 많은 50여 명의 회원들이 광교산이나 광교호수공원에 모여서 15㎞, 30㎞를 달리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전지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수사마는 코로나19 확산 전 매년 7개의 굵직한 대회에 참여해 1위 입상자를 배출한 실력 있는 동호회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실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수사마는 수원지역 뿐 아니라 타 시·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가입할 만큼 인기가 높다. 수사마는 또 다른 마라톤 동호회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수비수 이재성과 김현훈을 영입했다. 수원FC는 10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선수와 2023 시즌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창조성이 뛰어난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팀에 창의성을 더한 수원FC는 이번 영입으로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수비력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56골을 기록, 울산 현대(57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려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팀 실점 부문에서 성남FC(70실점) 다음으로 많은 59실점을 허용했고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했다. 200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이재성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랏차부리 미트르 폴 FC, 충남아산FC에서 활약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K리그1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이재성은 188cm의 신장으로 제공권이 훌륭하며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갖추어야 할 빌드업 능력를 탑재했다. 김현훈은 2013년 J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비스파 후쿠오카, 중국 갑급 리그 리장 자윈하오를 거친 뒤…
전민규와 이태성(이상 의정부 버들개초)이 제55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전민규는 10일 강원도 철원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 5년부 500m에서 41초89를 기록해 장윤우(광주 성덕초·42초14)와 최승준(강원 춘천교대부설초·42초3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민규는 전날 10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태성은 남초 4년부 1500m에 출전해 2분14초48을 달리며 김재민(2분29초12)와 손정훈(2분29초92·이상 강원 원주중앙초)을 제치고 1위에 입상하며 전날 2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초 4년부 2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최하연(남양주 판곡초)은 이날 1500m에서 2분22초49로 박서영(서울동의초·2분24초28)과 김라윤(강원 금병초·2분39초94)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기록했고, 여초 2년부 이지아(의정부 경의초)도 500m(55초04), 1000m(1분56초80)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초 6년부에서는 한예지(양주 옥빛초·42초06)와 오정하(경의초·2분42초48)가 각각 500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6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kt 위즈) 감독은 지난 9일 “선수들과 16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며 “공식 유니폼을 수령하고 대회 규정과 준비 과정을 되짚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감독 등 코치진과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명의 선수들은 16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 모여 예비소집 및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갖는다. 국내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 선수들은 예비소집 이후 개인훈련을 진행한 뒤 2월에 시작하는 각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WBC 대표팀 스프링캠프는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며 3월 1일 귀국해 3일까지 국내 훈련을 소화하고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다. 이후 3월 6일과 7일 오사카돔에서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뒤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야구 강국으로 떠올랐지만 2013
경기도체육회가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 동·하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복을 확정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9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전국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 단복 선정을 위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평가위원회에서는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통해 세일통상㈜(해지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4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단복 입찰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날씨와 지역, 품질 등을 고려해 평가했다. 선정된 단복은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우수한 재질, 편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체육회는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모든 대회 단복을 통합 발주했으며, 이를 통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디자인을 우선 선점해 타 시·도에 납품을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제품의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우수한 제품이 선정돼 만족스럽다"면서 "도체육회는 전국종합체육대회 통합 우승을 위해 남은 기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경기도민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최종협상을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해 발주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신본기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신본기와 1+1년 총액 3억 원(연봉 1억 3,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주전 내야수 심우준의 입대로 내야 자원난이 예상됐지만 김상수와 FA 계약을 한 데 이어 내부 FA 신본기와 계약을 마무리 하며 걱정을 덜었다. 신본기는 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고 탄탄한 수비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하며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과 2022 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신본기는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급 내야수로 팀 내야 뎁스 강화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 생활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본기는 "kt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도움이 되어 우승 반지를 한 번 더 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연령별 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진현과 수비수 김재성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포철중-포철고 출신인 김진현은 2020년 포항 스틸러스 입단과 함께 광주FC로 임대돼 K리그에 첫발을 들였다. 용인대 재학 시절 2019시즌 U리그에서 13경기에 출전 14골을 터트리며 팀이 대학축구 권역리그 5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한 김진현은 2018 U리그 왕중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U20, U23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현은 공수에 모두 능한 멀티 자원으로 정확한 킥과 결정적인 키패스가 강점이며 수비 전환 시 전방에서 저돌적이고 강한 압박이 돋보인다. 활발한 활동량과 함께 탁월한 공간 침투 능력, 득점력까지 갖춰 기대를 모은다. 울산 현대고 황금 세대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재성은 동국대 재학 시절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멀티 자원으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U18, U19을 거쳐 U20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며 2020년에는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충남아산으로 임대 이적해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김재성은 왕성한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미드필더 김정민을 영입하고 핵심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금호고 출신인 김정민은 지난 2018년 오스트리아의 강호 FC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2부 FC리퍼링, 오스트리아 1부 FC아드미라 바커뫼들링, 포르투갈의 비토리아SC 등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21년 겨울 K리그1 강원FC로 임대가 결정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김정민은 이후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두 시즌 동안 K리그2에서 활약했다. AFC U16 챔피언쉽, FIFA U17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연령대 대표팀을 거치고 2018년 11월 A대표팀에 선발돼 호주 전에 투입돼 활약했던 김정민은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 멤버로 선발돼 팀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김정민은 안정적인 볼컨트롤과 볼터치,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패스플레이 등 중앙 미드필더의 능력을 자랑하며 공격적인 면에서 큰 장점을 지닌 선수이기 때문에 안양의 중원이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정민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올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상급 ’크랙형 윙어‘ 제르소를 영입했다. 인천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미국 MLS,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윙어 제르소(31)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니비사우와 포르투갈 이중 국적자인 제르소는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 유소년 팀(U-19)을 거쳐 2010년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포르투갈 GD 투리젠스(임대), GD 이스토릴 프라이아, 모레이렌스 FC(임대), CF 벨레넨스스 등에서 활약하다 2017년 미국프로축구 MLS 스포팅 캔자스시티로 둥지를 옮겨 4시즌 동안 129경기 26골 2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팀을 옮겨 K리그 무대에 발을 내디딘 제르소는 데뷔 첫 해 3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2022시즌에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포인트(8골, 7도움)를 기록하며 팀을 파이널A로 이끈 제르소는 2023시즌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제르소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양발을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