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환경이 새해에도 매우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진 용인특례시는 2025년에도 도약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25년인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더 붙을 것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첫 번째 생산라인(팹) 건설이 시작돼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과 옛 경찰대 부지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1기 신도시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수지구 일대 다수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리모델링도 진행될 것”이라며 “2025년의 시정 목표는 이런 초대형 사업들이 시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정 전 분야에 걸쳐서 짜임새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의 시정 비전과 함께 7대 시정 목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첫번째 시정목표인 역동적 혁신성장과 관련해 “세계가 주목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조성과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상식은 공공선(公共善)의 일반적 표현이다. 공공선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나 사회, 또는 온 인류를 위한 선.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선량한 기준' 정도 되겠다. 그러나 현실을 만나면 이 정상적 미덕은 실현되기 쉽지 않다. 인간 DNA에 촘촘히 박혀있는 욕심 때문이다. 지난 2024년 사회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욕심을 걷어내고 공공선 실현을 이룬 용인특례시의 노력은 그래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수지구 죽전동 채석장 불허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2.8만 평) 해제로 대변되는 공공선의 결과물은 2025년 또 다른 정책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공공선 추구 도시 용인'에 지난 2024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피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2025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이상일 시장이 1월 22일 '시정 운영방향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고한다니 기대해 보자. ◇ 죽전동 채석장 산업통상자원부 ‘불허’ 결정 산업통상자원부 광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4일 수지구 죽전동 산26-3 일대의 채석장 설치 문제에 대해 ‘불허’를 결정했다.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1일 개통했다.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이날 개통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 도로로, 국비 7조4367억 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되는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차량통행 시간은 49분이나 단축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포천~구리 구간(44.6㎞)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1일 남용인 나들목(원삼면.
용인특례시는 3일까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 현장 6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사 현장 15곳과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54곳이다. 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시공·품질 등을 확인하고 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안전 및 시공계획 수립 여부 ▲골조 양생 화기 취급시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근로자 교육 실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계 연결철물 이완 상태 확인 및 거푸집 체결 상태 확인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강설 대비 염화칼슘 등 사전 준비 및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확인한다. 시는 현장관계자에게 겨울철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점검 결과 중대 안전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하갈동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기 위한 공사가 지난 23일 학교 용지에 있는 건물의 석면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실시설계용역과 학교부지 매입을 마친 용인교육지원청은 1월 중 기존에 있던 건축물에 대해 용인시 심의와 절차를 거쳐 기존건물 철거공사를 진행한다. ‘기흥1중학교’는 과거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였던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에 신설돼 기흥구 하갈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교다. 이 학교는 기흥구 하갈동 일대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구역 내 중학교 부족으로 학생들은 신갈지역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학교신설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시는 원거리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흥1중학교’ 신설계획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일반 23학급, 특수 1학급 등 6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시는 학교 신설을 위해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학교 신설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2023년 6월 22일 최종 고시했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앞서 예산 부족으로 학교 앞 가감속 차로를…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첫 삽을 뜬다고 덧붙였다. 이날 용인도시공사가 공사를 담당한 3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2공구를 착공, 오는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경제 복합 자족 신도시다.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영개발로 사업비 8조268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플랫폼시티 일대에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수인분당선, 경부지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산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플랫폼시티는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결과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반영해 주거용지 37만7718㎡(13.8%), 상업용지 15만8701㎡(5.8%), 산업용지 44만9705㎡(16.4%), 도시기반시설용지 162만9291㎡(5
용인특례시는 지난 26일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1분기로 계획됐던 국가산단 승인이 3개월 가량 빨리 이뤄져 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의 토지 매매계약 내용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는 기념행사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특화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LH는 국가산업단지 승인 후 부지 조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자리잡은 기업들이 옮겨갈 공간인 이주산단 조성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역계를 확장하기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의 약 50만㎡(약 15만평)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추가하고, 변경된…
용인특례시장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용인의 철도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박 장관을 만나 ▲경강선 연장 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 사업비 2조 3154억 원 추정)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50.7㎞, 사업비 5조 2000억 원 추정)이 내년도에 수립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관련 자료와 서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고시된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 16.9㎞, 사업비 1조6015억 원 추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도움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전 단계인 예타 여부 심의 대상에 올라간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계속 지원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박 장관과
용인특례시는 내년 3월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첫 반도체 생산 공장(팹, Fab)을 착공함에 따라 주변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도시 미관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등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팹 건설을 위해 하루 3000명에서 많게는 1만 5000명의 근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차량은 물론 건설 차량의 통행을 분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2월 황준기 제2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FAB 착공 대비 종합대책 마련 T/F’를 발족해 대책을 추진한 데 이어 관계부서와 기관, 사업시행자 등과 논의를 거쳐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결과보고회에서 ▲교통 ▲인프라 ▲숙박‧주차 ▲지도단속 등 4개 분야 대책을 내놨다. 우선 공사 차량이 몰려 마을 안길에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18호선과 보개원삼로 확장공사에 속도를 내 내년 10월 임시 개통한다. 지방도 318호선은 산단 서쪽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현재 왕복 2~4개 차로를 6개 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7년 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주하게 되는 기존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추가로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국가산업단지에 수용된 원주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보상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주기업을 위한 전용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수용된 기업들을 위한 이주기업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원에 약 50만㎡(15만 평) 규모를 조성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주자택지가 필요하다는 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편입된 원주민을 위해 남사읍 창리 일원에 약 37만㎡(11만 평)를 마련했다. 시는 이후에도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주기업용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에 지속해서 후속대책을 건의했다.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 원주민과 기업을 위한 보상 방안으로 이주자택지와 기업이전단지가 마련된만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토지보상과 착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