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5 경기도자페어' 전시·판매관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경기도자페어(G-Ceramic Fair)'는 매년 새로운 도자기 경향을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인 '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모집은 행사장 내 전시·판매관 운영을 통해 도예인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을 확대하고 도자 업체의 판로 확대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도예인 및 단체 ▲한국도자재단 도예가등록제 등록 도예가로, 총 80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3×3m 규모의 목공 조립형 대면 판매 부스가 제공된다. 특히 재단은 참가비의 약 60%를 지원해 경기 침체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참가 신청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
인천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체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연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환자의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변화하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 치매환자의 마지막 삶이 더욱 존엄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치매관리사업 위탁기관인 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공동 주관으로,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을 주제로 한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의 필요성과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2부로 나뉜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 부실장이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치매 돌봄의 변화 전망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에서의 장기요양보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윤주영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애말기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무엇이
남동구가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에 조성 중인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의 이름이 ‘남동 물빛놀이터’로 확정됐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8개 이름을 선정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46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남동 물빛놀이터가 42.1%(1460명)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곳은 185m의 유수풀과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휴게 광장 등이 있는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령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으로 구민이라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세 이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논현포대근린공원 야외 물놀이장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의 관심 및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이 가까이에서도 가족과 함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 및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2025 옹진군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나 벽지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곳에 다니는 2세부터 5세까지의 영아 19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원어민 영어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한다. 군은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직접 찾아가는 영어캠프 진행을 통해 기존에 머무르던 곳이라는 장소에 대한 안정감을 확보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장 ‘갈산이음터’이 9일 문을 열었다.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갈산이음터는 과거 치매안심돌봄센터로 운영되던 옛 갈산행복의 집을 자활사업장으로 구조 변경한 것이다. 이름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람과 공간을 잇다. 사업단을 서로 잇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3곳(임가공·아우름·새로고침)이 이전해 갈산이음터를 운영한다. 갈산이음터는 지상 2층, 건물 연면적 352.08㎡ 규모며 1층에는 자활교육장·사무실·상담실·물품보관소, 2층에는 자활근로작업장·도배 실습장·사무실이 들어섰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도배 실습장이 마련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는 ‘새로고침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명 부평지역자활센터장은 “구에서 자활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다져진 공간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활기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갈산이음터가 저소득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여주민들의 자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음주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돈을 요구한 레커차 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레커차 기사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2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A씨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거절한 뒤 그와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두 사람에 대한 정식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우울증이 있는 20대 여성을 자기 집으로 부른 뒤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지난 5일 자살방조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지난달 말 의왕시에 있는 자기 집으로 불러 수일간 함께 지내다가 B씨의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A씨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가출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성 C양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A씨의 자택에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자고 있었는데 27일 오전 11시쯤 일어나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받아왔던 B씨가 A씨를 알게 된 뒤 그와 함께 구매했던 도구를 이용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숨지는 과정에 A씨가 능동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촉탁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B씨가 자필 유서를 작성하고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을 토대로 A씨를 만난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중학생이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완료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세대학교는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2025년도 여름학기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문화 체험 행사를 본관 무도 실습장에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태권도 도복을 착용하고 기본 동작, 발차기, 송판 격파 등을 실습했으며,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도 함께 관람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룡 한국어교육팀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넓히고, 글로벌 소통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으로 성악 전공 석사과정 1학차에 재학하면서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CAO SHENGJIE(조성걸) 학생은 “태권도를 실제로 체험해 보니 한국 문화의 정신과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
용인특례시 샘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9일 흥덕유아 숲체험교육원을 찾아 ‘탄소먹고 냠냠’ 주제로 한 탄소중립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아들이 숲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탄소중립에 대해 배우고, 숲속 나무들을 관찰하며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과정과 나무 심기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행동임을 체험한 뒤, ‘내가 나무가 되어 탄소를 없애요’라는 신체 게임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자연 놀이를 넘어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와 실천 의지를 심었다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길러줄 예정이다. 김철애 새말초등학교장은 “어릴때부터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자연을 몸소 느끼고 친환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일시적인 교육이 아닌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