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인천 지역 실물경제와 수출입에 가시적인 타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인천항의 핵심 수출 품목인 중고차 분야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월 인천 산업현황에 따르면 전국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80% 이상을 처리하는 인천항은 이번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2026년 1~2월 인천항 중고차 수출량은 약 7만 2000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비아, 요르단 등 주요 수입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과 전쟁 위험 지역에 포함되면서 선박 운항 지연과 우회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동향 수출 실적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류비 상승도 피해를 키우고 있다. 해상 경로 우회로 운송 기간이 길어지고 전쟁 위험 할증료까지 더해지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차 수출은 현지 도착 후 대금을 회수하는 구조가 많아 운송 지연 시 지역 중소 수출업체들의 자금 회전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지역 제조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 산업의 핵심인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자동차 부품과 기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생활체육줄넘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줄넘기협회가 주관하며 용인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용인시장배는 단순한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줄넘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일반부별로 나눠 ▲양발 모아뛰기 ▲번갈아 뛰기 ▲이중뛰기 ▲스피드 3대 측정 등 개인 종목과 ▲2인 스피드 릴레이 ▲2인 번갈아 뛰기 ▲음악 줄넘기 ▲긴줄 8자 마라톤 ▲긴줄 손 가위바위보 등 단체 종목에서 우정과 화합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김태균 용인시줄넘기협회장, 정채근 용인시종목단체협의회장, 진재석 수원시줄넘기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고 바른 성품을 키우는 소중한 대회의 장"이라며 "여러분은 작은 줄 하나에 의지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청장 본선행을 향한 최종 관문에 진출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3일 미추홀구청장 경선 후보로 김정식 예비후보를 포함한 최종 5인을 발표했다. 당초 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던 미추홀구는 이번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경선 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경선 진출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달 7일 인천시당 적격심사에서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되며 타 후보들에 비해 출정식이 늦어지는 등 예기치 못한 난관을 겪기도 했으나 이를 정면 돌파하며 탄탄한 입지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기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진출 소감에서 “그간의 우여곡절은 더 단단해지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이었다”며 “흔들림 없이 믿고 응원해주신 미추홀구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진심이 모여 만든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검증된 실력과 멈추지 않는 추진력으로 미추홀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겠다”며 “단순한 재선 도전을 넘어 미추홀의 자부심을 세우고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골목 구청장’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한신대학교가 오는 4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캠퍼스 채플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종교와 과학’을 주제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격하게 발전하는 AI 기술이 현대인의 삶과 신앙, 그리고 윤리적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을 다학제적으로 분석하고, 종교와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 개의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기술과 윤리로 AI의 자율성과 알고리즘 편향성 문제,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기독교적 윤리관을 다룬다.▲제2세션은 인간론의 재구성으로 ‘기계가 영성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포스트 휴머니즘 시대의 인간 정체성을 재정의한다.▲제3세션은실천적 과제로 메타버스 교회, AI 목회 보조 도구 등 실제 종교 현장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와 그 한계를 토론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신학자뿐만 아니라 로봇공학 전문가, 인지과학자, 윤리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CRS)·신학사상연구소·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KAIST 인간의기원연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예방시설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재난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가장 세대,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신청 분야에 따라 주택용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를 지원받거나, 가정 내 전기 및 보일러 설비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소방, 전기, 보일러 분야 중 희망 항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성남시는 접수 결과를 토대로 소방 분야 200가구, 전기 분야 150가구, 보일러 분야 100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난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인천 부평구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4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곤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곤충표본 만들기’는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나비와 곤충 기르기’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곤충표본 만들기’ 프로그램은 곤충표본을 직접 제작하며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집중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다. ‘나비와 곤충 기르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곤충을 관찰·체험하고 사육 방법을 배우는 한편 숲해설사와 공원을 탐방하며 나비와 곤충, 식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14명씩 운영되며, 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27일부터 인천나비공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주민들에게 신선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올해 직거래장터는 오는 27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총 29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져 온 계양구 대표 로컬푸드 장터로 지역 농가와 주민 간 직거래를 통해 도농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장터는 계양구와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가 협력해 운영한다. 지역 농협과 농가, 자매결연 도시 등 총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계양농협, 부평농협, 강화인삼농협, 인천축산농협을 비롯해 지역 농가와 공주시·영월군 농업기술센터 등 다양한 생산 주체가 함께한다. 판매 품목은 쌀과 잡곡 등 양곡류를 비롯해 제철 과일과 채소, 버섯, 화훼류, 축산물 등으로 구성되며, 강화수삼·순무 등 지역 특산물과 공주시·영월군의 특산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농업인 참여를 확대하고, 제철 농산물 시식과 식생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장터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장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회장을 ‘글로벌 기업 남양주 유치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제프리 존스 고문과 만나 남양주 현안과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제프리 존스 고문은 미국 국적의 미국변호사로, 40년 가까이 한국에 거주하며 한미 양국의 경제·사회·문화 교류에 기여해 왔다. 정부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관광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 어린이 복지 증진을 위한 비영리재단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왕숙신도시에 판교의 두 배 규모 첨단산업단지 기반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5대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담체계 구축 ▲AI·로봇 중심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기업–지역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청년 우선 채용 연계 일자리 정책 추진 ▲투자 유치 지원 및 규제 개선 패키지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제프리…
시흥도시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복지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KACE연합 소속 김민경 책임강사가 강의를 맡아 임직원 23명과 함께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목적은 심화하는 저출산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이었다. 특히 기존의 양육 중심 지원 개념을 넘어, 1인 가구와 비혼 가구 등 다양한 가구 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 가치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참여형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내용은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개념 이해 및 장시간 근로 영향 점검 ▲가구 형태별 맞춤형 삶 설계 전략 ▲가족친화 제도 사례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몰입도 향상을 위한 밸런스 게임 등 양방향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동료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는 향후 임직원 피드백을 반영하여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조선 선비들이 산을 유람하며 사색을 즐기던 ‘유산(遊山)’의 풍류가 오늘날 캠핑이라는 형태로 되살아나고 있다. 자연 속을 거닐며 자신을 돌아보고,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던 옛 선비들의 여유가 현대인에게는 ‘쉼’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퇴계 이황이 사랑했던 경북 봉화 청량산 자락에 수원시가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4월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자연 속에 머무르며 쉬고, 체험하고, 주변 여행까지 이어지는 복합형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량산은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 그리고 낙동강 물줄기가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퇴계 이황은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던 인연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청량산인’이라 칭할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수많은 선비들이 청량산을 찾아 유람하고 기록을 남겼으며,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유산기가 전해질 정도로 상징성이 큰 장소다. 이 같은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봉화군과 협력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했다. 양 도시는 2015년부터 수원화성문화제와 봉화송이축제를 계기로 교류를 이어오고 실질적인 상생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