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장 ‘갈산이음터’이 9일 문을 열었다.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갈산이음터는 과거 치매안심돌봄센터로 운영되던 옛 갈산행복의 집을 자활사업장으로 구조 변경한 것이다. 이름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다. 사람과 공간을 잇다. 사업단을 서로 잇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부평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3곳(임가공·아우름·새로고침)이 이전해 갈산이음터를 운영한다. 갈산이음터는 지상 2층, 건물 연면적 352.08㎡ 규모며 1층에는 자활교육장·사무실·상담실·물품보관소, 2층에는 자활근로작업장·도배 실습장·사무실이 들어섰다. 특히 인천에서 유일하게 도배 실습장이 마련돼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는 ‘새로고침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의 자격증 취득 및 기술 습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명 부평지역자활센터장은 “구에서 자활사업이 잘 운영되도록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공간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다져진 공간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활기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갈산이음터가 저소득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으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하며, 참여주민들의 자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음주사고를 낸 운전자를 상대로 돈을 요구한 레커차 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9일 화성동탄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레커차 기사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B씨를 상대로 2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A씨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요구를 거절한 뒤 그와 함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두 사람에 대한 정식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우울증이 있는 20대 여성을 자기 집으로 부른 뒤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지난 5일 자살방조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B씨를 지난달 말 의왕시에 있는 자기 집으로 불러 수일간 함께 지내다가 B씨의 사망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A씨 자택으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가출 신고가 접수된 10대 여성 C양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가 A씨의 자택에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자고 있었는데 27일 오전 11시쯤 일어나 보니 B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과거 우울증 진단을 받아 치료받아왔던 B씨가 A씨를 알게 된 뒤 그와 함께 구매했던 도구를 이용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숨지는 과정에 A씨가 능동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위계에 의한 촉탁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B씨가 자필 유서를 작성하고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점을 토대로 A씨를 만난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갈비뼈를 골절시킨 중학생이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군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완료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니어서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세대학교는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2025년도 여름학기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문화 체험 행사를 본관 무도 실습장에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태권도 도복을 착용하고 기본 동작, 발차기, 송판 격파 등을 실습했으며,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도 함께 관람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룡 한국어교육팀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넓히고, 글로벌 소통의 폭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으로 성악 전공 석사과정 1학차에 재학하면서 한국어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CAO SHENGJIE(조성걸) 학생은 “태권도를 실제로 체험해 보니 한국 문화의 정신과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
용인특례시 샘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9일 흥덕유아 숲체험교육원을 찾아 ‘탄소먹고 냠냠’ 주제로 한 탄소중립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아들이 숲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탄소중립에 대해 배우고, 숲속 나무들을 관찰하며 나무가 탄소를 흡수하는 과정과 나무 심기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행동임을 체험한 뒤, ‘내가 나무가 되어 탄소를 없애요’라는 신체 게임을 통해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자연 놀이를 넘어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와 실천 의지를 심었다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길러줄 예정이다. 김철애 새말초등학교장은 “어릴때부터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통해 자연을 몸소 느끼고 친환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일시적인 교육이 아닌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학교 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교육지원청은 9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연승희), 처인초중통합운영학교(교장 이정희)와 함께 개교 100일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용인시 최초로 개교한 두 초·중통합운영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하고, 지난 100일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발전 방향과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초·중통합운영학교 100일 운영 성과 공유 ▲통합운영학교의 특성 및 장점 강화 방안 ▲향후 학교 발전 전략 및 교육지원청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합운영학교의 긍정적인 성과로 ▲초등과 중등이 함께 사용하는 넓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연계성 높은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 ▲교직원 간의 유기적 협력과 학교 공동체 의식의 강화 등이 논의 됐다. 학교 현장의 안정화와 구성원 간의 소통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도현초·중통합운영학교 연승희 교장은 “개교 100일을 계기로 학교가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교육가족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문화관광 학술소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회암사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의 공식 자문기구로 전 세계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을 목적으로 지난 1965년 설립된 국제 전문가 NGO다. 답사는 지난 3월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된 이후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보존·관리와 지속 가능한 관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코모스’ 소속 문화유산 보존 및 관광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주시 세계유산추진팀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박물관, 회암사지, 지공·나옹·무학 부도군 등을 둘러보며 관련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현장 답사는 회암사지의 가치를 확인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유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 선종 불교문화의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고 유산으로 선종사찰의 전형적 가람 배치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인천시가 다양한 정책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인천은, 언제나 적극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도입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침 운영 ▲적극행정 캠페인, 전시회 개최 등을 해 왔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사업 등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0건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지난 4월부터 실시됐는데 모두 21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검증과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발달장애인 Able…
카카오게임즈가 '크로노 오디세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예고하고 출시 전 담금질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4분기 출시가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최대 기대 신작이다. 사전 참가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 190만 회를 넘기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CBT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된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게임 정보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를 통해 공개됐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 대형 액션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을 적용해 새로운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차별점이다. 지원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다.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엑스박스 시리즈에서 패키지 형태로 선보인다. 크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