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세계 여성의 날 41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센터와 함께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을 개최했다. 보라데이는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인 시선으로 주변을 ‘보라’는 의미로 여성가족부에서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 오현숙 경기도복지여성실장, 경기북서부 해바라기센터, 고양YWCA 가족사랑상담소, 고양파주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고양시 어린이집연합회 등이 참여해 폭력예방 선서와 서약, 가두행진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가정폭력 예방 홍보자료를 배포했다. 행사를 지원한 고양시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은 “세계 여성의 날에 추진되어 더 의미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가정 내 문제가 아닌 범죄라는 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 옴부즈만 5명이 지난 8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소재 다산선생 묘역을 찾아 시민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응원 대표옴부즈만은 “남양주시 옴부즈만은 고충민원을 해결함에 있어 공정성과 합리성을 기준으로 원칙에 따를 것이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아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29일 위촉 후 출범한 남양주시 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은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해결하는 민원조사관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시흥시 여성농업인 단체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가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인 전통장의 제조기술을 전파하고자 최근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한살림연합 식생활 교육센터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인 김용무 강사가 전통장에 대한 역사, 효능, 만드는 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항아리에 메주를 넣는 방법, 소금물 만들기, 염도 측정하기 등 장 담그기 전 과정을 실시했다. 앞서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동안 회원들이 직접 콩 농사를 짓고, 메주를 만들었다. 연합회 임정희 회장은 “음식 맛은 장맛이라는 말처럼 집집마다의 음식솜씨는 장맛으로 평가된 시절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장을 만들어 먹지 않은 가정이 많다보니 장 담그는 법은 잊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 연합회는 항암효과, 간기능 강화, 치매효과 등 효능이 뛰어난 우리의 우수한 전통장을 많은 주부들이 가정에서도 손수 담아 먹을 수 있도록 꾸준히 행사를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헌옷 모으기 아프리카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여성단체 14개 단체의 회원들이 유행이 지난 옷이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못 입게된 옷 등을 1t 가량 수집해 아프리카·아시아난민 교육 후원 단체인 ADRF에 전달했다. 이에 후원단체에서는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이명희 포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옷들이 다른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으며, 물건을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여성단체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헌 옷 모으기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시흥시 최초 시민구단인 시흥시민축구단이 최근 홈구장인 정왕동 체육공원에서 ‘2016 시즌 K3리그 출정식’을 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출정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윤태학 의장 및 시의원, 함진규·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욱희 시민축구단 대표이사 및 이상환 단장, 끼께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축구단은 구단의 야망을 표현한 ‘WOW! 시흥시민축구단 역사의 길로 Start!’를 발표하고 시즌권 1호 구매자인 김윤식 시장을 초청해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이어 성남시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진행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상환 단장은 “2016 시즌 시흥시민축구단의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팬들과 시흥시민들에게 축구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축구단은 오는 19일 서울중랑코러스무스탕과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정왕동 체육공원에서 홈 개막경기를 개최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깨끗한 공원, 청결한 화장실로 시민의 상쾌한 휴식을 보장하겠습니다.” 군포시가 봄을 깨끗하게 맞이하기 위해 8일부터 지역의 도시공원과 공원 내 화장실 전체를 일제히 정비하기 시작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에는 근린공원 20개소, 어린이공원 102개소, 소공원 16개소를 합해 총 138개소의 도시공원이 조성돼 있다. 시는 공원녹지과 담당 공무원과 공원 관리원 22명을 이번 대청소에 투입하고, 각 동의 직능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이달 말까지 공원 내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원 내 화장실 16개소 등의 공중화장실 20개소를 일일이 확인해 낡거나 파손된 시설을 교체하는 동시에 방향제 설치 등을 통해 산뜻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정등조 공원녹지과장은 “봄을 맞아 야외에서 휴식하려는 시민과 수리산 등 군포를 찾는 방문객 모두에게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선사하려 한다”며 “4월 말에는 군포의 대표 봄 축제인 ‘책나라 군포 철쭉축제’가 개최돼서 공원 등 녹지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원 정비 기간에 중앙공원의 토피어리를 보수한 후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명물로 만들고, 느티울공원 법면의 ‘GUNPO’ 조경을…
고양교육지원청이 8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내 유·초·중·고교(원)장 등 1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각교 학교장들은 회의를 진행한 후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비리 척결의지를 다짐하고 ‘청백리 고양교육’ 구현을 선포하는 청렴실천 결의식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도 선포식에 참석해 새학년 맞이를 격려하고, 전입·승진하는 관리자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고양교육발전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즐기고, 나누고, 표현할 줄 아는 문화인 육성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평화통일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창조를 위한 꿈의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며, “희망을 플러스해 고양교육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교육의 힘은 바로 교장선생님과 교육공동체의 노력”임을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선시대 청백리 오리(梧里) 이원익(1547~1634)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충현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5년 평가인증제 시범 실시 결과 우수사례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소하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록 사립종가박물관인 충현박물관이 전국 등록 사립박물관 총 312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전시·교육·학술연구 분야 우수사례 박물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충현박물관은 시가 추진한 ‘오리 이원익 청렴인성 교육관’을 통해 1년 동안 전국 각지의 2천600여명의 공무원이 방문하는 등 청렴인성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청백리 이원익 선생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종가 체험 프로그램’ 등 성인,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명지대학교는 8일 박로시재(사진)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의 ‘대장균에의 당질을 이용한 폴리락테이트-co-글라이콜레이트의 한단계 발효 생산(One-step fermentative production of poly(lactate-co-glycolate) from carbohydrates in Escherichia coli)’ 연구논문이 ‘Nature Biotechnology X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KAIST 최소영 연구원을 비롯 이상엽 특훈교수와 함께 수행한 이 논문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사업’ 연구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생명체를 이용해서는 만들 수가 없었던 비천연(non-natural) 고분자인 PLGA를 포함하는 다양한 신규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장균이 최초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화학합성 공정을 통해서만 생산이 가능하던 PLGA를 친환경적,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의료용 고분자로서 널리 활용되는 PLGA와 같은 비천연 고분자를 처음으로 미생물 대사공학에 의해 만
포천시가 출산으로 인해 중단되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업작업을 방지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가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가 도우미 사업’은 출산(예정)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영농활동·가사노동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포천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이다. 여기에는 국제결혼하여 농촌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포함된다. 단, 신청자는 농업외에 다른 직업이 없어야 하며,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총 240일의 기간 중 최대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도우미 고용비(1일 기준단가 5만원)의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며, 도우미의 1일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일 경우에는 시간급으로 계산해 임금을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은 본인의 신분증과 도장, 건강보험카드 등의 준비서류를 지참한 후 주민등록기준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