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지구대와 파출소 지역경찰 외근조끼에 개인 명찰을 부착하도록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그동안 경찰관의 근무복에는 명찰이 부착되어 있었으나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은 외근활동 시 무전기, 장구 등 휴대가 용이한 외근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외부에서 개인 명찰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남양주경찰서는 외근조끼에도 경찰관 명찰을 부착해 주민불편 해소와 더불어 당당하고 공정한 법집행으로 주민 만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경찰 치안실명제를 추진하게 됐다.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주민이 불편하다고 말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먼저 다가가는 정성치안을 펼쳐 안전한 남양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명시 청년들의 첨단 직업훈련과 취업을 연계하게 될 인력개발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소하동 SK테크노파크 지식산업센터 비즈동 1층에서 양기대 시장과 나상성 시의장을 비롯해 조화영 시의원, 서호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SK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운영위원 등 주요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SMART 인력개발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SMART 인력개발센터는 청년실업 해소 차원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주인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첨단 고부가가치 직종의 전문인력을 양성, 관련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맡게 된다. 또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컨설팅 및 현장적응 능력을 향상토록 현장 체험장으로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광명시 SMART 인력개발센터 내부에 ▲3D프린터 등 첨단산업 직업교육훈련장 강의실 ▲청년창업 실습장 ▲근로자 직무교육 ▲일자리상담 창구 등을 설치, 청년과 근로자에게 산업현장 체험장을 제공한다. 또 SK테크노파크, 에이스타워 등 지식산업단지에 1천200여개 업체 입주 등으로 관련 일자리 상담과 근로자 직무향상 및 기업 대표자의 교육서비스도 지원하게 된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시에서 추진한 분야별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672개 지표를 평가한 ‘2015 여주시 성과관리 종합평가’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15년도 농촌지도사업평가’에서도 6분야 57지표에 대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농촌지도사업 홍보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범종 주무관이 유공공무원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평가’에서도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기관상을 수상했고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창현 북내면농업인상담관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되어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직원 각자가 자기분야에 더욱 더 애착을 가지고 전문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지도사업평가 우수기관상과 여주시 성과관리 종합평가 우수부서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분야에서 10명의 직원이 유공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여주=김웅섭기자 1
남양주소방서가 지난 2일부터 화재·구조·구급 재난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민들에게 재난피해 상황별 맞춤형 복구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난피해주민지원센터’를 도내 최초로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남양주소방서는 지난해 화재출동이 1천618건으로 28.9% 증가했고, 피해는 510건으로 전년대비 14.8%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방서는 재난 피해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대응단 방호구조팀에 재난피해복구 전담팀 7명을 구성 운영하고,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 남양주시청 관련부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동부지사 등 관내 유관기관, 단체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피해주민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복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선 서장은 “재난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다문화서비스사업인 ‘다문화 이해와 공감’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도서관은 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내·외국인들간의 상호공감대 형성을 위한 4개의 교양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각 나라마다의 동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옛 이야기와 전래놀이’를 5∼7월에 운영하고,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안녕! 니하오! 중국, 중국어 이야기’를 9∼11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앙끌룽을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9∼12월 중에 마련한다. 김한웅 석수도서관장은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 나라의 서적을 비치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며, “공모선정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 주력사업인 인문도시조성에 기여하고, 보다 유익한 다문화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연천군은 지난 4일 왕징면 북삼리 나룻배체험 연수원에서 김규선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룻배마을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주민소득원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험학교, 산업화가공공장 및 연수원 리모델링, 글램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2012년 행정안전부의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4년 10월 착공해 다음해인 2015년 11월에 완료됐다. 이날 준공된 징파나루 연수원에는 향후 토속음식 만들기 체험 및 숙박, 다용도세미나실이 운영되고, 나룻배체험학교에서는 나룻배타기, 농산물수확, 메기잡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여름캠핑이 운영된다. 또 새로 조성된 글램핑장에서는 영농체험장과 글램핑장 18개동이, 산업화가공공장에는 북삼리 부녀회에서 직접 재배한 지역농산물이 판매된다. 김규선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본 조성사업이 북삼리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어 연천군의 대표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시는 지난 3일 이라크 안바주 주지사 대표 등 총리 특사 사절단 10여 명이 고양시의 도시개발 및 도시발전, 관광 및 문화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소하이브 알 라위 안바주 주지사는 IS테러로 훼손된 도시재건 및 복구사업 계획을 밝히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선정되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고양시를 롤모델로 삼아 도시개발과 행정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고양시는 총리 특사 사절단과 와디알바티 주한 이라크대사가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라마디시와의 경제·문화·관광·친선교류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는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문화,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안바주와의 교류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하루 전날인 2일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라크 대사관 주최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최 시장은 “하루빨리 이라크 내 내전종식과 테러중단으로 평화가 정
평택시가 녹지분야 전 직원들과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목 전정 방법 및 임업기계장비 사용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오후 팽성읍 소재 추팔산업단지 내 한 공원에서 산림녹지과 최덕제 팀장이 시범 조교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녹지분야 직원들의 산림·녹지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사업을 관리·감독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교육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을 고려한 전정 방법 과 안전한 임업기계(기계톱, 고지톱, 트리머, 전정가위 등) 사용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체험 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최덕제 팀장은 조경 수목의 생리 특성에 맞는 전정 방법에 대한 이론 설명 후 현장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중국 내몽고 자치구 후룬베이얼시 국영기업체 행정관을 비롯한 8명의 고위공무원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에서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진행된 이번 견학에서 양평군은 방문단에게 ▲가축사육 및 관리분야 ▲미생물 생산플랜트 운영과 미생물 농법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단은 양평군 미생물생산플랜트의 가축생균제, 농업미생물, BM활성수 무상공급과 친환경 축산관리실의 우유체세포, 항생제잔류, 약제감수성검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꿀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벌꿀 안전동위원소 분석에 대해서는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문단의 단장인 한수춘 당위원은 “과학영농이 발달하기 않은 내몽고의 축산은 소득에 든든한 보탬이 되는 살아있는 주식”이라며 “양평의 선진 축산업 기술을 현지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평의 축산기술로 내몽고의 축산업이 발전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노래하는 어린천사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최근 광주시 위안부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오빠생각’, ‘과수원길’, ‘아리랑’, ‘잊지말아요’ 등을 부르며 할머니들의 마음을 달랬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고인이 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추모제와 유품전시관 기공식이 함께 진행돼 그 의미가 남달랐다. 공연 후 합창단원들은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보며 과거 할머니들을 생각하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합창단원인 김모 어린이는 “일본군들이 할머니들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본 이모 할머니는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14살 때 끌려가 견디기 힘든 고통 속에서 겨우 살아남은 처절했던 삶을 들려줬다. 이어 “선생님과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합창단 관계자는 “위안부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무너진 인권을 되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