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종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며,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 같은 내용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보험사와 카드사들도 서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우선 입출금, 계좌이체, 환전, 해외송금, 펀드 가입, 증명 등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폐지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은행 수수료는 우리은행 195가지, 국민은행 132가지, 하나은행 116가지 등 은행마다 100가지가 넘는다. 수수료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도 존속돼 온 수수료들도 사실상 폐지된다. 일부 은행은 ATM을 이용한 자행이체(같은 은행 지점 간 이체) 수수료를 영업시간 내에만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시간이 지나도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주거래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도 영업시간이 지나면 500~600원의 수수료를 받았으나, 하루 2회 이상 인출 시 이를 없애거나 대폭 낮추기로했다. ATM을 이용한…
최근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2천원을 돌파하는 등 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허’자 번호판 차량을 찾는 손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감당하기 힘든 기름값 부담에 상대적으로 유지비용이 저렴한 LPG 렌터카 또는 경차 렌터카를 이용하는 알뜰 운전자들이 급증한 것. 이같은 렌터카 수요가 늘어나자 업체별로 대거 렌터차량을 늘리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도내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K렌터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LPG차량에 대한 신규가입이 전년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중형차의 경우 월 45만~55만원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여러가지 유지비용을 따지면 차라리 빌려쓰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 관련 문의도 하루 10여건씩 들어온다. 안산시 소재 T렌터카는 이번 추석기간 보유하고 있는 중형 LPG차량이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더욱이 모닝, 스파크 등 연비가 좋은 휘발유 경차도 찾는 고객이 30% 이상 늘어났다. 이에 이 업체는 올 연말에 추가로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장기렌터카 수요가 늘어나자 업체별 차량도 증가했다. 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임대주택 공급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 서초지구 10년·분납형 임대주택 본청약을 시작으로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보금자리주택 전환지구에서 임대주택이 본격적으로 분양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안에 공급될 임대주택은 서울 서초지구와 남양주 별내, 의왕 포일지구 등의 총 7천246가구다. 서초지구에서는 이달 말 A4블록에서 10년 임대(202가구), 분납형 임대(222가구) 등 424가구가 본청약을 한다. 분납형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집 값과 월 임대료를 10년 동안 나눠내고, 분납금을 낼 때마다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다. 입주자가 집 값의 30%를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한 뒤 입주후 4년, 8년차 시점에 각각 20%씩 내고, 입주시점에 나머지 30%를 완납해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게 된다. 10년 임대주택과 분납형 임대주택은 공급자와 입주자 협의하에 임대기간의 절반인 5년 뒤부터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LH는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임대료를 공개할 예정이며 분납형 임대의 경우 초기 분담금 7천만~8천만원대, 월 임대료 70만~8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지구에서는 일명
신용카드를 해지하기 위해 카드사에 전화를 걸 경우 고객이 겪어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사라진다. 금융위원회는 24일 휴면카드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신용카드 해지 과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각종 이유를 내세워 시간을 끄는 등 사실상 해지를 방해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높다”며 “고객의 신원과 해지 의사를 확인한다면 카드사들은 즉시 고객의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개선을 검토하는 카드업계의 대표적인 관행으로는 카드사 전화상담원들이 고객의 해지사유를 확인하면서 기존 카드와는 다른 카드상품을 권유하는 행위가 꼽힌다. 또한 연회비 면제, 특별 사은행사, 포인트 적립 등 고객이 카드해지 의사를 번복할 경우 일종의 반대급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자동응답전화(ARS) 연결 시 카드해지와 관련된 항목을 찾기 힘들게 하거나, 상담원과 연결을 지연시키는 관행도 개선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발표할 신용카드 구조개선 종합대책에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도 카드사
화학농약을 대신해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연생물자원의 기능성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농법과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천연작물보호소재 통합정보시스템(www.naas.go.kr/biopesticide)’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식물·미생물·곤충 등 천연생물자원이 갖고 있는 살균·살충·제초 등의 천연작물보호기능성분과 이와 관련된 참고문헌·친환경 유기농자재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는 식물 977종, 미생물 2천950종 등 모두 3천927종의 천연생물자원 정보와 2천137개의 천연작물보호기능성분 정보, 5천116종의 참고문헌정보가 등록돼 있다. 농진청은 올 연말까지 5천여 종의 곤충자원 정보를 등록하고 데이터베이스(DB)의 한글화, 사진 제공,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제조업체 50% 이상은 미국·유럽연합(EU) 재정위기 여파가 내년 상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18개 제조업체를 조사한 결과, 세계 재정위기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의 56.9%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올해 말(31.3%), 내년 하반기(8.1%), 내후년 이후(3.7%) 순이었다. 미국·EU 재정위기로 세계경제 불안이 이미 국내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94.2%나 됐다. 국내경기 상황과 관련해서 응답기업의 66.6%가 ‘약간 어려워졌다’고 답했고 ‘비슷하다’와 ‘많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19.7%, 9.8%로 나타났다. 매출에서는 절반가량(50.8%)의 기업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월평균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량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답은 각각 54.5%, 59.0%이었다.
지방에서의 성공적인 분양 실적에 고무된 건설업체들이 10월 막바지 수도권에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별내 신도시의 마지막 물량과 용인 수지, 남양주 별내, 부천 약대, 인천 검단 등 경인지역에서만 7천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청약 접수를 기다린다. 23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와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0월 청약 접수 예정인 경기·인천 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4개 단지 6천953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4째주에만 경인지역 총 7개 단지 3천24가구가 일반 청약을 접수한다. 우선 오는 25일 모아건설이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별내 모아미래도’의 분양에 나선다. 지상 23층, 10개 동, 총 558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별내IC, 퇴계원IC 등이 가까우며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다. 또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남양주 별내신도시 구간도 2017년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공급면적 85~208㎡, 총 1천613가구 규모로 이중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이와 함께 평택 ‘청북지구 2블록 부영사랑으로(임)’, 인천 ‘인천학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골든아이 등 5개 민간업체와 쌀눈 선별장치와 쌀눈 선별방법의 특허 및 브랜드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도농기원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쌀눈 선별장치와 쌀눈 선별방법은 백미를 생산하는 도정 과정에서 쌀겨에 포함돼 버려지는 쌀눈을 채취하는 기술이다. 이번 도농기원과 업무 협약을 맺은 민간업체는 분야별로 ▲쌀눈선별 가공업체 ㈜골든아이·㈜백의천년 ▲쌀눈을 이용한 기능성죽 생산업체 ㈜짱죽 ▲쌀눈 1차 가공제품 전문유통업체 ㈜씨투비 등 5개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죽, 막걸리, 스넥류, 햇반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쌀눈 가공제품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그동안 버려졌던 쌀눈은 가바(GABA)을 비롯해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포함돼 있는 완전 식품”이라며 “앞으로도 쌀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던 수도권 전셋값 상승율이 한풀 꺾였다. 막바지에 다다른 가을 이사철 수요의 감소로 인해 전세 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전세가가 소폭 하향 조정된 것. 하반기들어 지속적으로 약보합세를 이루고 있는 매매시장과 함께 전세시장에도 안정세가 오는 것인지 주목된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3째주(14~20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상승폭인 0.06%와 비교해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전세가가 꾸준히 강세를 보였던 산본(-0.06%), 강동·분당(-0.04%), 용인·수원(-0.03%) 지역은 변동률이 지난주 하락세로 반전됐다. 지난주 경기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라 지난달 같은 기간 0.19% 올랐던 것에 비해 하락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세입자 문의가 줄어들며 전세물건이 쌓이자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하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성남 분당 정자동 느티공무원3단지 89㎡는 전세가격이 일주일새 1천만원 내린 2억2천만~2억5천만원에 형성됐으며 산본동 우륵마을 주공7단지 79㎡는 500만원 내린 1억6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ED TV용 방열 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최근광양제철소에서 방열 강판(제품명 POSCOTE-RH)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달 말 LG디스플레이 등 여러 업체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ED TV의 내부 패널 소재로 사용될 POSCOTE-RH는 머리카락 50분의 1 두께로 방열 수지용액을 표면에 정밀하게 코팅해 성능을 대폭 높였다. LED TV는 LED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음극형광램프(CCFL)을 사용하는 LCD TV에 비해 많은 열을 방출하게 된다. 기존 LED TV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알루미늄 판재를 철강 대신 사용하고 있지만, 비싼 가격이 문제다. POSCOTE-RH는 알루미늄 판재에 비해 가격이 10~15% 가량 싸고, 방열패드를 부착하거나 방열부품을 장착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기술 개발에 돌입해 1년 6개월 만에 철강 고유의 높은 가공성과 강성을 최적으로 유지하면서, 열전도성과 방열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특수 방열수지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지난 8월 자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