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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최초 LED TV 방열강판 개발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LED TV용 방열 강판 개발에 성공해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최근광양제철소에서 방열 강판(제품명 POSCOTE-RH)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달 말 LG디스플레이 등 여러 업체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LED TV의 내부 패널 소재로 사용될 POSCOTE-RH는 머리카락 50분의 1 두께로 방열 수지용액을 표면에 정밀하게 코팅해 성능을 대폭 높였다.

LED TV는 LED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음극형광램프(CCFL)을 사용하는 LCD TV에 비해 많은 열을 방출하게 된다. 기존 LED TV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알루미늄 판재를 철강 대신 사용하고 있지만, 비싼 가격이 문제다.

POSCOTE-RH는 알루미늄 판재에 비해 가격이 10~15% 가량 싸고, 방열패드를 부착하거나 방열부품을 장착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비용을 줄일 수 있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기술 개발에 돌입해 1년 6개월 만에 철강 고유의 높은 가공성과 강성을 최적으로 유지하면서, 열전도성과 방열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특수 방열수지용액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지난 8월 자외선을 이용한 고광택 도금강판을 개발하는 등 고객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표면처리강판 제품을 잇따라 생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소재를 기반으로 가전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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