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Ⅱ'는 지난 9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의원연구단체 대표 김영식 의원을 비롯해 박은선 간사, 김윤선 의원, 이진규 의원 등이 참석해 2025년도 운영계획과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Ⅱ'는 용인특례시의 문화 자산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정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심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 컬처노믹스 연구회는 단국대학교 융합사회연구소와 협력해 용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축제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2기 컬처노믹스 연구회는 용인의 대표 축제 개발 등 다양한 방안 모색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는 12월까지 다른 지자체 우수시책 발굴, 문화산업 우수모델 벤치마킹 등의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용인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역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
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오후 2시, 분당구 대장동 근린공원 배드민턴장에서 열린 ‘대장지구 맨발 흙길 개장식’에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대장동 입주자대표 총연합회 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시장은 환영사에서 “주민들의 건의로 조성된 맨발 흙길이 매우 뜻깊다”며 “자주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받아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장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 체험 활동 순으로 이어졌다. 신 시장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 흙길을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는 지난해까지 수진, 희망대, 위례 등 11개소에 황톳길을 조성했으며, 올해 봄 재정비를 마치고 3월 중순부터 전면 개방해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자연을 활용한 치유 공간을 지속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판교 개발부담금 부과를 둘러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행정소송에서 1심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성남시는 11일, 수원지방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은구)가 판교 개발부담금 4657억원 부과 처분에 대한 1심 재판 선고에서 시의 주장을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부과액 중 3731억원에 대해 정당성을 인정하고, 이를 초과한 부분만 취소했다. 이번 소송은 2022년 8월 LH가 개발부담금 부과에 불복해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년 8개월 동안 개발이익 산정 기준을 둘러싼 치열한 법적 다툼이 이어졌다. 핵심 쟁점은 개발이익 계산 시 법인세를 비용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성남시는 법인세를 제외하고 3731억원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반면 LH는 2900억원 수준으로 감액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일부 LH의 주장을 받아들여 법인세 926억원을 개발비용으로 인정했지만, 나머지 부과금 3731억원에 대해서는 성남시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법원의 이번 판단은 사실상 시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공공이익 실현과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올해는 32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정부포상을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 탄천과 성남동 주택가를 배경으로 산사태, 하천 범람, 주택 침수 등 복합 풍수해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훈련에는 17개 유관기관과 320명이 참여했으며, 산사태 차량 매몰 구조, 고립 인명 구조, 재해약자 대피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신상진 시장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직접 작동하고, 통합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을 진두지휘해 기관장 리더십 부문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신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대비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천시청소년재단은 이천시가 주최하고 동요역사관이 주관하는 ‘2025 이천시 청소년예술제’가 오는 7월 15일에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시 청소년예술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및 가족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며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예술제는 총 5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음악, 무용, 문예, 사물놀이, 대중문화로 구성되며, 종목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팀)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경기도 청소년예술제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부여된다. 올해는 신규 종목으로 문예 부문[숏폼]이 추가됐으며, 개인당 1인 1개 작품만 응모 가능, 경연 주제에 맞춰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이천시 거주 및 관내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단체)은 학교장 또는 청소년 관련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 기간 내(6월 3일~15일) 이천시청소년재단 동요역사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동요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종합예술제를 통해 재능…
분당소방서 김수련 소방위가 농심과 소방청이 공동 추진하는 ‘세상을 울리는 안심캠페인’에 참여해 신라면 한정판 ‘영웅 소방관’ 모델로 선정됐다. 캠페인은 화재안전 인식 제고와 소방관 헌신을 알리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농심은 올해 화재구조, 구급, 항공구조구급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영웅 소방관을 선발, 4월 한 달간 신라면 패키지에 담았다. 김 소방위는 화재구조 분야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12월 구조 분야 특별채용으로 임용된 후 10년간 현장에서 활약했다. 2023년 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부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둬 특별승진했으며, 현재는 후배 출전자를 지도하는 지도관으로 활동 중이다. 총 12회 ‘최강소방관’ 부문에 참여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3명의 소방관은 모델료 전액을 순직소방관 유가족 단체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김수련 소방위는 “국민들께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전국 곳곳 최강소방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과 고병용 의원이 10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예비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성남시의회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 방위에 기여하는 예비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안광림 부의장은 “국가 안보의 버팀목인 예비군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성남시의회는 훈련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예비군 조직 강화를 통한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0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열린 창설 제5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예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문화원장, 육군 170여단 3대대장, 지역대장, 성남시청 직장예비군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지역을 지키는 예비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훈련과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념영상 상영, 축사, 표창 수여, 기념사, 예비군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1968년 4월 1일 170만 명 규모로 창설된 예비군을 기념해 1970년 공식 지정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중원경찰서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슬로건·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일반 시민과 경찰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중원경찰서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슬로건 ▲성남중원의 매력을 표현한 대표 캐릭터로 구성됐다. 슬로건과 캐릭터 모두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QR코드를 통한 네이버 폼으로 온라인 진행되며, 접수작은 경찰서 전 직원이 전자투표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표창 또는 감사장과 부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자 중 50명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1만 원 권)도 제공한다. 성남중원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2025 MRS Spring Meeting & Exhibit’에 교수진 24명을 파견해 첨단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MRS 춘계학술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올해는 전자·광학, 에너지 소재, 양자 시스템 등 9개 주제로 100여 개 세션이 진행됐다. 노벨상·카블리상 수상자 등 세계 석학들도 대거 참여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대학을 설립하고 교육부 반도체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학회에는 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반도체물리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화공생명공학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이상렬·최승욱 교수) ▲유연 OLED 센서(조의식·임무섭 교수) ▲3D 세포칩 기반 약물 스크리닝 기술(조성보·박근주 교수) 등으로, 디스플레이·에너지·바이오 융합 기술 전반을 아우른다. 이상렬 반도체대학장은 “세계적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공동연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길여 총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특성화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