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제4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 8명의 위원이 참석해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보고와 ▲후보자 정책토론회 의제 및 사회자 등 결정(안) ▲소견발표 세부 진행(안) ▲선거인명부 확정 및 교부방법 결정(안) ▲선거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안)을 심의·의결 했다. 박영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도체육회장선거에 불출마함에 따라 대의원 권한이 그대로 유지되어 2차 회의에서 결정된 593명의 선거인이 그대로 확정되었다. 이밖에 후보자 토론회 의제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기호 배정을 마쳤다. 추첨은 무작위로 추첨으로 진행됐으며 이원성 회장이 1번, 박상현 한신대 교수가 2번을 배정받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출마 결심을 하고 기자회견까지 하며 완주를 다짐했던 박용규 도배구협회장은 후보 접수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하지 않았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박상현 교수와 이원성 회장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박상현 교수는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교수는 또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체육정책학회 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이원성 회장은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한다”고 출마의
박묵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공정하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관리하겠다”며 “체육인들의 위상과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투표소를 추가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이사회에서 경기 북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투표소를 추가 하는 것은 현재 규정상 어쩔 수 없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한체육회에 이러한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를 언급하며 현재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이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의뢰를 했지만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 경기도만 그렇게 진행하는 것은 안된다’고 불허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파죽지세로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15연승에 다가서고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힌 현대건설은 지난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힘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폭주기관차 같이 질주하는 현대건설은 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성해 기세가 올라있다. GS칼텍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고 득점 부분에서 271득점으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인삼공사·273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후위 공격 48.24%로 1위에 위치한 모마는 현대건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이 버티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8.62개)와 디그(세
리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63-71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kt는 6승 11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그동안 kt의 경기는 대부분 기복이 심한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아노시케가 활약하면 승리하고 주춤하면 패배했다. 그러나 그 공식이 깨졌다. 아노시케는 창원 LG와의 경기서 18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전에서는 모두 21점을 올리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아노시케가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분43초를 뛰며 단 2득점에 그친 경기서도 kt는 패배했다. kt는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코트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던 베테랑 김동욱에게만 기댈 수 없는 노릇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양홍석과 하윤기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랜드리 은노코의 경기력도 아쉽다. 서동철 kt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은노
프로야구 kt 위즈가 퓨처스리그 연고지인 전북 익산시에 나눔을 실천했다. kt는 5일 익산시청에서 ‘사랑의 선물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kt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서용빈 kt 퓨처스팀 감독, 강신혁 마케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2022 시즌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29개소 180세대와 지역 아동 센터 4곳에 2000만원 상당의 식재료와 생필품을 후원했다. 한편, kt는 이날 익산시 아마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자 야구 동호회와 리틀 야구팀에 35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kt와 익산시는 2017년부터 지역 아마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야구 용품 지원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성취감이 너무 큰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지금 내가 그래야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라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진출한 기쁨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브라질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주축 수비수 김민재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
‘빙판 위의 새로운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선은 5일 캐나다 퀘백의 글라시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16초066으로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1분16초191)와 베아트리체 라마르슈(캐나다·1분17초39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대회 첫 날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200m에서 17초97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오른 뒤 이후 스피드를 올려 600m 지점을 통과할 때 45초74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마지막 400m 구간을 30초3대의 기록으로 끊으며 1분16초06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선은 지난달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1,000m 은메달을 차지했고,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시즌 열린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하며 새로운 ‘빙속 여제’로 떠올랐다. 김민선은 9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또…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5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도 조별리그 D조 1위(2승 1패)를 차지했고, 16강도 가뿐하게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폴란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폴란드도 볼 점유율을 조금씩 높이며 프랑스에 맞섰다. 프랑스는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이어줬고 뎀벨레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지루에게 패스했지만 지루가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9분 뒤인 전반 38분 폴란드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내준 결정적인 슛 기회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막아낸 프랑스는 곧바고 세컨볼을 잡은 지엘린스키의 두번째 슛과 야쿠프 카민스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힘겹게 11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18 24-26 15-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 후 11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0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27점, 8승 3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15점), 정지윤(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도로공사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효진의 속공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도로공사 박정아와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야스민이 2점을 올리며 3-2로 앞섰다. 이후 도로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21-22로 뒤처진 상황에서 카타리나의 퀵오픈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막으며 득점을 올린데 이어 카타리나의 잇따른 공격 범실로 24-22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카타리나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