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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 ‘이정현 32점’…인삼공사 89-75 제압

4강 PO 1승 1패…오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3차전 진행
이정현, 32점…로슨, 더블더블 달성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승 1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PO(5점 3선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89-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롯은 지난 4강 PO 1차전에서 43-99로 프로농구 출범 후 한 경기 최다 점수(56점) 차로 패배한 것을 설욕했다.

 

캐롯 이정현은 32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24점15리바운드), 한호빈(11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에게 2점, 오세근에게 3점을 내준 캐롯은 이정현과 로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 오세근과 변준형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쿼터를 25-30으로 마쳤다.

 

캐롯은 2쿼터 로슨과 이정현이 연달아 3점슛을 림에 꽂으며 31-3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캐롯은 인삼공사 스펄맨이 3점슛을 성공시켜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박진철이 2점, 김강선이 3점, 이정현이 2점을 연달아 뽑아내 38-32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6-42로 끝낸 캐롯은 3쿼터 56-57까지 인삼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력으로 인삼공사를 57점에 묶어두고 연달아 16점을 쌓은 캐롯은 3쿼터 종료 26초 전 상대 배병준에세 3점을 내줘 72-60, 12점 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한호빈의 3점슛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연 캐롯은 로슨이 2점을 올리며 77-60으로 달아났다.

 

이어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캐롯은 86-73에서 한호빈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짓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89-75로 승리했다.

 

한편 캐롯은 오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4강 PO 3차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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