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일 A조부터 H조까지 32개국의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토너먼트에 나설 16개 국이 모두 가려졌다. 16강에 오른 국가 중 유럽이 8개 국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가 3개국, 남미와 아프리카가 각각 2개국, 북중미가 1개국이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폴란드, 프랑스, 스페인, 크로아티아, 스위스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인 호주가 16강에 올랐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서는 세네갈과 모로코가 각각 16강에 진출했으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본선에 오른 13개 유럽 국가 중 8개 국이 16강에 올랐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0개 유럽국가가 16강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2개국이 줄어들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는 역대 대회 사상 가장 많은 AFC 회원인 6개국이 본선에 진출했고 그 중 한국과 일본, 호주가 16강행에 성공했다
‘여자 빙속 새로운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금빌 레이스를 펼쳤다. 김민선은 3일 캐나다 퀘벡의 글라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141의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세우며 고나미 소가(38초519)와 유키노 요시다(38초556·이상 일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7조 인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4위 기록인 10초68에 끊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선은 지난 달 월드컵 1차 대회와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신빙속여제’에 등극했다. 2차 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던 김민선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밖에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IHQ)이 6분23초364로 비타리 크시코레프(카자흐스탄·6분22초815)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김준호(강원도청), 김태윤(서울시청), 박성현(강원일반)이 팀을 이뤄 1분21초252로 캐나다(1분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으키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랸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두고도 같은 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가나 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한국 선수들은 약 10분 뒤 우루과이가 2-0으로 승리해 한국의 16강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 한국은 포르투갈 전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우루과이와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한국 +4, 우루과이 +2)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오른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전반시작 5분 만에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반 27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올린 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문쪽으로 향하자 김영권(울산)이 왼발 발리슛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국민 여러분의 응원 덕에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에너지와 힘을 받았다"고 극적인 16강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한 대로 어려운 경기였고, 처음에 실점해서 더욱 그랬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고 희생한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한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엔 결과까지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월드컵 출전에 처음 16강에 오르게 된 손흥민은 "이 순간을 상당히 많이 기다려왔고, 선수들이 분명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주장인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선수들이 커버해줘서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얼굴 부위를 다쳐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에 나선 그는 '마스크 투혼이 16강
'골든보이' 이강인이 월드컵 첫 선발 출전 무대에서 벤투호의 동점골을 끌어내며 한국 축구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의 징검다리를 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호' 포르투갈을 잡아낸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 1무 1패 승점 4, 골득실 0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4-2로 앞서 16강에 올랐다. 2차전까지 전승을 거둬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던 포르투갈은 우루과이전과 비교해 무려 6명을 바꾼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사실상 1.5군을 가동했으나, 포르투갈은 여전히 강했다. 포르투갈은 풀백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한국의 측면을 노렸다. 한국의 첫 실점도 측면을 뚫린 데서 시작됐다. 오른쪽에서 김진수(전북)를 제친 달로트의 크로스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중앙에서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끊임없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문전 집중력이 조금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희찬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이날 가나를 2-0으로 꺾은 우루과이(1승 1무 1패,승점 4점)와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한국 +4, 우루과이 +2))에서 앞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가나 전 2-3 패배로 벼랑끝에 몰린 한국은 이날 총력전을 펼쳤다. FIFA 랭킹 28위 한국은 포르투갈(FIFA랭킹 9위)을 맞아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벤투 감독이 가나 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은 조규성(전북 현대)을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을 좌우 날개로 기용했다. 중원은 이강인(마요르카)과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을 기용했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전
파울루 벤투 감독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지킨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감격에 겨워 "우린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벤투 감독은 직전 2차전 가나와 경기가 끝난 후 심판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아 이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짜릿한 역전승을 지휘한 코스타 수석 코치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로 벅찬 목소리로 "우린 자격이 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 코칭스태프가 모두 함께 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거듭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중앙 수비수 김영권(32·울산)이 또 한 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유럽의 강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적의 사나이'로 존재감을 깊이 새겼다. 김영권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이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터뜨려 2-1 대역전극의 발판을 놨다. 왼쪽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왼발로 차올린 코너킥이 상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등에 맞고 골문에 앞에 떨어졌고, 공격에 가담한 김영권이 넘어지며 날린 왼발 발리슛이 포르투갈 골문을 열었다.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를 떠오르게 한 장면이었다. 한국이 당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1위였던 독일과 만난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김영권은 후반 추가 시간 0-0 균형을 깨는 선제 결승 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때도 코너킥 상황에서 독일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그가 정확하게 독일 골문 안에 꽂아 넣었고, 이후 손흥민(토트넘)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한국은 월드컵 역사에 손꼽히는 이변인 '카잔의 기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고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 선수들은 2022~2023시즌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은 홈/어웨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여온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배구공이 연상되는 스노 글로브(Snow Globe)를 모티브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이번 유니폼의 메인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추억’이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연말 경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배구공 형태의 ‘스노 글로브’를 전면에 넣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의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산타 모자 심벌을 씌운 ‘배번 오너먼트(Ornament)’ 디자인과 눈꽃 장식의 포인트, 힐스테이트 버건디 색상의 체크 패턴을 유니폼 전면과 후면에 넣어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2020~20
경기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에서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제3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6명의 위원이 참석해 ▲ 후보자 정책토론회 장소 등 결정(안) ▲ 후보자 정책토론회 설명회 개최 결정(안) 등 2가지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위원회는 수원시 월드컵로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을 후보자 토론회 장소로 최종 의결했다. 또한 토론회 질서유지를 위해 청중은 토론장에 입장할 수 없도록 했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 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토론회 참석인원도 후보자와 수행원 1명만 참석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위원회는 도내 체육단체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5일 오후 3시까지 별도 포털사이트 양식(https://naver.me/FZ99chOe)을 통해 토론의제를 제안받고, 차기 위원회(5일 오후 6시 예정)에서 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오는 7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서 후보자 또는 대리인을 대상으로 후보자 정책토론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